언론은 푸틴의 '지각'과 새벽 3시 가까운 시간에 도착한 것만 집중적으로 보도 하고 있으나, 이번 북러정상회담푸틴은
많은 것을 동시다발적으로 시사해주고 있다.
1. 러시아나 북한 모두 차마 봐주기가 안스러울 정도로 초라한 존재들이라는 점이다.
겉으로는 푸틴이나 정으니 모두 큰 소리 뻥뻥치고 있으나, 러시아는 북한을 개무시하고 있음을 여과없이 보여주었고, 북한은 이제 바라볼 곳이 러시아밖에 없다는 사실을 노골적으로 표출했다.
2. 푸틴의 지각 입국 이유에는 주요 일정도, 주요 행사도 없었다.
단지 시차극복을 위한 수면조종용 시간끌기였을 뿐이다. 정으니는 푸틴의 애완견조차 못 되는 X개다.
3. 그럼에도 푸틴이 방북을 한 것은 더 이상 다른 곳에서는 총알 한 알 가져올 수 없기 때문이다. 성능도 좋지 않은 북한산 무기를 울며 겨자먹기로 사들이는 까닭이기도 하다.
4. 러시아에게 북한은 베트남만도 못 한 존재라는 사실을 전세계에 '과시'했다.
북한은 만 24시간도 체류하지 않지만, 베트남에는 1박2일 머문다.
중국과 사이가 매우 나쁜 베트남에게 푸틴은 정성껏 대해야 하는 아름다운 여인같은 존재다. 아무리 정으니가 미녀로 꽃배달자를 내세워도, 푸틴은 눈길도 주지 않는다.
체류 20시간과 45시간의 차이는 두 배 정도의 차이지만, 푸틴에게 베트남의 가치는 북한의 20배가 훨씬 넘는다.
5. 북한은 X줄이 탄다.
우리 눈에 차지는 않지만, 중국은 북한을 점차 냉대하고 있다. 중국이 살아남으려면 미국한테 윙크라도 찡끗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시진핑은 대북제제에 성의를 보이는 '척'이라도 해야 한다. 이미 열심히 눈을 찡긋거리고 있고. 과거처럼 북중관계가 절대로 핑크빛이 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주사파들이나 친북친중파들은 내게 이렇게 징징대며 대들 것이다.
어쩌긴 뭘 어째?
더 옥죄어야지.
과거에 DJ나 노무현, 문재인처럼 앞으로 뒤로 찔러주고 얼러주는 짓은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하고, 대북방송도 빵빵하게 틀어대야 한다.
정으니를 탄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민족인 무고한 북한주민들을 위해서 그래야 한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누려야할 '사람'들이니까.
사람이 먼저라며?
너희들 말대로 사람을 우선해야지.
장군님 퍼스트를 하면 되겠는가?
오늘 푸틴이 너희들한테 하는 짓을 보고도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면, 너희는 주사파도 좌파도 아닌, 영원한 idiot요, 제2의 이완용일 뿐이다.
박선영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