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여름쯤에 앵콜공연 문자방송한 기억이 있어서
그냥 무심코 춘천공연 듣다가 한번 해볼까 하는 맘으로
다시 글을 올리게 됐어요
근데 무슨말씀을 그리두 많이 하셨는지
나중에 적다가 손가락이 엄청 아프더군요
그러나 자꾸 들어도 넘 좋은거 있죠
혹시나 가지 못하신분덜 많이 보세요..
음악이 흐르면서 서서히 등장하시는 환님
관중들의 환호와 함께 시작한..
그대가 그대를...
반가와요~~~
안녕하셨쇼잉~~
자 처음에는 김경호 김경호의 버전으로 갑니다
김경호의 버전~~
여러분 준비됐습니까?
진짜로? 정말로?
아 약해~~~~ 약해~~~
아 실망이야~~~
자 다음엔 박철 박철버전..
내가 누구~~~ 이승환..........
내가 누구~~~ 이승환..........
우리가 누구~~~~ 드림팩토리~~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멋있게 사는거야
(정말 멋졌어요 어느공연 보다두)
안녕하세요~~
아.. 반갑습니다.. 아..
앉으실분은 앉으시구 서계실분은 뒷사람의 허락을 받으시구
아.. 일단은 처음부터 객석이 안찼다는걸 알고 왔습니다
하지만 그게 뭐.. 대수가 되겠습니까..
첨 지금 체력 안배를 하며 공연을 하는데
첫세곡은 다른 공연장보다 열심히 했어요
아... 여러분 사람들이 안와서 춘천엔 공연을 별로
안온다는 생각을 하시는데 여러분들의 환장하는 소수만
있으면 어디든지 가니까요..
어느정도의 공연하는 여러분들의 한장과 젊음의 열정이 있으면 되니까요...
물론 저희들은 석어도 준치입니다..
언제나 기본은 하기때문에 정말입니다..
부디 다른 공연과 비교하지 말아주세요
여러분들 우리나라 공연중에 대부분이 반주테잎에 의해서 공연하구 립싱크하는 부분이 쇄도합니다
얼마전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립싱크한 저로선
하하... 뭔가 립싱크의 최고임을 보여드릴려고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그리고 이번 공연은 롱리브발매 기념으로 열린 공연인데
많은분들이 제공연이 아니신줄 아시고 다들 나오시는줄 아시는데 게스트는 없습니다.. 하하...
아.. 게스트의 영향.. 구시대의 악습을 버리시고 정말 이건
문화인의 수치이고 야만인의 긍지야..
아.. 오늘은 관객이 안온탓인지 괭장히 무대가 넓습니다
처음엔 무대가 너무 넓어서 .. 아.. 좀 그렇겠다 싶었는데
마이크스탠드도 맘대로 돌릴수 있고 좋은것 같네요
맴버들이 특별히 주위하지 않으면 부상자도 나올것 같아서
하하.. 아. 아까 기타치는 친구 살짝 스쳤거든요..
아.. 하여간에 마이크스탠드를 앞으로 던지기도 하니까 조심하시구요. 아.. 그것때문에 무슨 뭐.. 가수.. 사람치네 하면서 소비자고발센타에 고발하고 알리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아.. 여러분까지 그러시면 가수하는 의미가 없어져요
진짜... 아. 하여간에 ...
우선 멤버소개를 하겠습니다..
멤버소개..
먼저 우리팀의 기타를 맡고 있구요
정말공연에서는 저보다 열심히 많이 뜁니다
그리고 정말 공연에 대한 지기만의 철칙이 있어서
이친구는 공연이 아니면........ 각종..... 에 걸리지 모릅니다 그래서 공연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즐기면서 과격하게 끝을 보여주고 있죠 아.. 이친구가 드림팩토리앨범에 참여해서 음반을 냈는데요 노래를 불렀는데요 이 친구가 직접 작사해서 ... 드림팩토리 사상 처음으로 방송심의에서 짤렸어요(왜 근데 심의에 짤렸죠? 이해가 안되네요)
하하~~~~~~~
관중: 와 아~~~~~~~
역시 춘천은 락커가 되는 곳이야~~
기타의 윤경로~~~
아 부디 부탁이 있는데요 발라드 가수라고 알고 오신분들은 지금 나가시는게 좋을꺼에요.. 왜냐하면 요즘 공연하면서 가슴앓이를 많이 했던게 락.락음악이 나오자 슬그머니 나가시는 분들을 몇분 봤습니다.. 그래서 그럴거면 지금 나가세요 돈은 아깝겠지만 그건 정보를 수집하는 능력이 부족한탓이니까 어쩔수없구요..
자.. 건반을 치는 친굽니다.. 이친구는 98년초에 드림팩토리에 자그마한 친구가 카세트테잎을 들고 왔어요
그리고 하는말이 여기서 작곡공부를 배우고 싶다하더군요
그래서 띡 들어보니 좀 깼어요 안쓸려고 그러다가 마침 그때 일손이 부족해서 "너 한번 해보지 않으렴" 딱 얘기했는데..... 신승훈의 이번앨범을 전곡다 편곡했습니다...
아.. 정말 사람일은 알수가 없고 정말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습니다 아.. 이친구 요번앨범.. 롱리브 드림팩토리앨범에 두곡의 노래가 실려있는데요 한곡은 나의 아이에게
그리고 한곡은 사랑해 주야 이구.. 나의 아이에게는 제가 작사를 했구요 제가 산부인과에서..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 기다리는 남편의 심정으로 그려봤어요
관중: 하하....
왜. 그 선전보면서 했거든요...
어디 우리 아이의 소리좀 들어볼까?...
그래서 그 선전을 보다가 영감을 받아서 섰는데
관중: 에이~~~
많은 사람들이 그거가지고 온갖 말을 지어냈습니다
압구정동에서 이승환 닮은 아이둘을 봤다는둥..
춘천에서 봤다는둥.. 이런식으로 많이 올라왔습니다
홀트아동복지에서두 알아봤다는둥.. 이러는데..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여러분 말만 그런거지 그만 좀 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 사랑해 주야인데요
가사에도 나오지만 영주공주라고 나옵니다..
이친구의 여자친구인데요 아 이 노래를 듣는 순간 남자들을 돌팔매질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것이고 여자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일단 녹음할때 온갖구토물에 정말.. 차마 눈뜨고 볼수 없는........ 가사를 갖고 있어요...
건반에 황성제...
아.. 그다음은 .. 이친구는 내려오면서 온갖 악기를 다 쓰러뜨리면서 내려오네요 .. 아.. 여러분들이 아시기엔
작고하는 친굽니다.. 주요작품으로는 이수영의 I believe
이소은의 작별... 그리곤 없네요.. 하지만 이 두작품의 히트로 2000년대를 이끌어갈 작고가 대열에 당당히 들어설것만 같은 그래서 지금 곡 섭외도 무쟈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 하지만.. 아.. 그에게도 남모를 아픔이 있으니.......
여러분들 공연하닥 갑자기 여러분들을 지긋이 쳐다보면
과감히 외면해주세요.. 왜냐면.. 이 친구는 딱 자기를 보는 순간 "쟤 날 좋아해" 꼭 대기실와서 그러거든요.
그러니까 여러분들 삼가해주시구.. 오늘 혹시 닭갈비 먹으로 간다면서 살짝 빠져서 시내에서 온갖 처자들 꼬드기위해 밤거리를 헤맬지 모릅니다 아무쪼록 그의 마수에 걸리지 않게 몸가짐을 잘 하시길....
퍼크션와 기타에 MGR
MGR: 안녕하세요 MGR이구요 춘천은 항상 괴로운일 있을때마다 혼자와서 이렇게 머리를 식히고 가는곳이거든요
환님: 여기가 뭐.. 너의 머리를 식히고 가는곳이냐?..
너. 뭐.. 사랑의 도피처 이런곳 아냐?
MGR:.... 오늘 공연제 와주셔서 감사하구 어.. 평소보다
늘 승환형공연에 오시는분의 숫자보단 약간 적을 뿐이지 결코 적은 거라 생각안하거든요 저희 맴버들 몸날려서 열심히 할터이니 다같이 도참합시다...
자 그.. 다음은 우리팀의 카레이서입니다.
스피드를 즐기며... 서울에서 춘천까지 오는데 4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이친구는 무적공연때 퍼크션 맡았구요..그때 덤버링한 친구입니다.. 아주 귀여운 용모로 여성팬들의 가슴을 왈랑왈랑 할뻔하다가 약간 미흡한 관께로 그치게 됐지만.. 아주 그 놀라운 유모와 손놀림으로 사랑받고 있어요
마술을 잘하거든요 제가 무적앵콜공연때 이 친구에게 마술을 배워서 세가지 소원때 마술을 할려고 했는데..
장미꽃이 펑 생기는건데요 일단 여러분들 못보셨을거에요
실패했거든요 그리고 그 체조경기장에서 장미곷한송이 나온다고 해서 보이기나 하겠어요 아주 무리한 계획으로 인해 허탈감에 빠지기도 했었죠..
드럼에 최세진..
아리따운 코러스 두 사람..
가요전앨범의 코러스 담당하고 있구..
지금은 유일하게 저희 공연 코러스만 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썰렁한 관중들의 반응에...)
반응이 너무 국지적이고 산발적이야
말한 제가 민망합니다... .........
코러스의 김효수..
역시 우리팀의 오래된 코러스 ..
꼭 저녁 먹을때 빠져요 ..
남자친구한테서 전화와서 남자친구한테 가버리거든요
남자친구 얼굴만 보면 밥을 안먹어도 배가 부르데요
(관중들의 이상한 웃음소리에)
또 이상한 생각하는거 봐..
배가 부르다니까 배가...
춘천이 좀 이게... 좀 이상해가지고..
남자친구와 앨범을 내는 코러스 원현정
이친구는 예전에 자화상이란 팀에서 베이스를 쳤었어요 자화상 추억의 이름이죠. 이렇게 반으이 없는 멘트는 처음 들어봤어.. 하하.. 자화상이라구.. 대개 유명한 팀이 있었잖아요 여러분 2인조팀이라면 수와진이나 녹색지대 기억하시는데 자화상이라는 훌륭한 팀이 있었습니다
아 굉장히 촌시런 이름이었죠.
(정지찬 건반을 띡 두드림..)
건반과 기타를 맡고 있습니다.. 다재다능한 친구인것 같아요 그리고.. 그.. 특기가 있다면.. 왕오버합니다..
건반에 정지찬..
정지찬: 여러분 정말 자화상을 모르시나요?
아.. 다 아신다구요.. 승환님 공연은 오바가 생명인거 아시죠 오바할꺼죠? 1층.. 2층.. 알았다 .. 오바....
사실 공연장에서 오바하는거 말곤 어디서 하겠어요
그렇죠? 저라도 집에 있다가 확하고 하겠어요 아니잖아요 여기 밖에 오버할때가 없잖아요 그리고 여기보구 또 볼꺼에요 아니잖아요.. 나 몰라라.. 나 하나쯤이야..
또 볼꺼냐... --> 우리나라의 공연문화의 발전을 저해하지만 그러니까 그중에선.. 또 볼꺼냐--> 여기선 하면 됩니다
딴데서는 하지 말구요...
자 그다음엔 ..............
와.............
베이스를 맡는 친굽니다 얼굴마담을 하고 있구요 절대로 입을 열면 안됩니다..
관중: 열어보세요 ~~~ 말해봐요~~~
환님; 뭐라구요.. 어.. 아항.. 뭐라는지 모르겠어요
아.. 이 친구는 아마 음반이 나올꺼에요 제가 여태까지 들었던 것중 포지션 자화상 이름이후론 가장 촌스런 이름이라 생각합니다..
(이때 정지찬 또다시 건반을 두드림)
자화상 진짜 깨~~~ 하하~~~
야 자화상은~~~ 하여간에 아~~ 까먹었잖아요..
잊어먹지 마시구 기억해 두었다가 여유가 되면 꼭 사주시기 바랍니다
관중: 예...
환님: 이 산발적이고 국지적인 반응~~~ 여러분 사주실꺼죠?
관중: 네~~~~
환님: 뭐라했더라 센추럴 니조랄.. 어떤 친구는 내츄럴이라했더니 잘못알아들어서 통신에 올렸더군요...
오늘 승환 오빠의 공연에 갔더니 베이스 치는 오빠의 팀이름이 뇌출혈이라 했다 자매품으로 뇌종양이 예상된다
그런 얼토당토 황당무례한 말 삼가주시구요....
우선 1부 끝이구요 바로 올릴께요..
조금씩 말이 이어지지 않더라두 이해해주세요
워낙에 빠른말에 전혀 따라 적는데 한계를 느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