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IC는 준메이저급에 해당하는 학원으로 규모도 비교적 큰 편이고 학원의 커리큘럼이나 테솔이나 비즈니스 등이 잘 되어있다는 점 등이 특징이지요. 주 27시간 정도로 기본적으로 선택수업보다는 Speaking, Listening, Writing, Reading, Grammar를 위주로 전체적으로 수업을 하며 약간의 선택과정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두번째 이후 보다는 처음 학원으로 특히 영어를 어느 정도 하는 경우보다는 기초가 좀 부족한 경우에 더 적합하지요. 하지만 타이트한 분위기 보다는 쉽고 편하게 공부하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맞지않을 수도 있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전체적으로 처음 학원으로 기초를 다지고 영어가 좀 부족한 경우라면 무난한 편이지요.
또 영어를 좀 하는 경우라면 ESL 기간을 줄이고 테솔이나 비즈니스 관련 과정을 공부할려고 하는 경우에도 테솔이나 비즈니스 캠퍼스가 따로 되어있어서 같은 학원을 다녀도 지루하지않게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ESL을 오래하지않고 테솔이나 비즈니스 하는 경우에도 평판이 괜찮은 편이예요.
다만 메이저급 학원들에 비해서 유럽학생들의 비율이 낮은 것이 단점이나 학비가 조금 더 저렴한 것이 장점이지요. 보통에서 약간 더 비싼 정도의 학원이죠. 한국인 비율이 다소 높고 학급당 학생수가 많은 점이 단점이나 방과 후 컨버세이션 클럽을 비롯해서 여러가지를 학원에서 제공해주고 있으며 저렴하기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고 KGIC는 특히 과제가 많고 타이트한 학원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잡아주기를 원하는 경우와 레벨이 좀 낮은 경우 또 ESL과 다른 Post ESL과 연계하기 원하는 경우 등에 괜찮아요.
국적비율에 민감하다면 KGIC가 맞지않을 수도 있으나 영어실력이 다소 부족한 편이고 전체적으로 타이트하게 끌어주는 타입을 원한다면 고려할 수 있어요. 같은 학원임에도 영어실력, 개인차 등에 따라서 평판이 많이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ILAC은 밴쿠버에 지난 2월경에 생긴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토론토에서는 굉장히 큰 학원인데 밴쿠버에서 아직 얼마되지않아서 신생이고 신생학원은 아무리 다른 곳에서 학원이 운영되고 있어도 어느 정도 안정되 되는데 꽤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일정 기간이 지날 때 까지는 좀 두고봐야 평판을 알 수 있을 듯 하네요.
ILAC은 오전 수업은 정해서 있고 오후 수업은 선택 위주이므로 요즘 가장 많은 학원들이 취하는 형태라고 보시면 되요. 다만 토론토 경우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레벨을 나누고 선택수업을 많이 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밴쿠버 경우는 아직은 학생이 많지않아서 선택수업의 실제 선택 폭이 그리 높지는 않을거예요. 아무래도 학생수가 많아서 다양한 선택수업을 만들도 실제로 운영할 수 있으니까요. 작은 학원들 경우는 홈페이지의 프로그램이 다 운영되지않는 경우가 많은게 레벨 나누기도 어려운데 선택수업까지 여러개 만들어서 이를 또 레벨별로 운영할 수는 없으니까요.
현재 학생수는 100명 이하로 작은 학원에 속하는데 앞으로 어느 정도 지켜볼만한 학원인데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선택하기는 다소 무리가 될 수도 있지않을까 생각되네요. 앞으로 학원이 어떻게 운영되느냐에 따라서는 상당히 괜찮은 학원이 하나 밴쿠버에 더 생긴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고 또는 밴쿠버의 그냥 그런 수준의 학원으로 머물 수도 있으니까요. 국적비율도 규모가 작은 경우에는 시기에 따른 변화가 크기 때문에 정확하게 얘기하기는 어렵고요.
KGIC든 ILAC이든 처음 학원으로 고려할 수는 있지만 어차피 학원 선택에 있어서 동전의 양면과 같이 이게 좋으면 저게 나쁜 것이고 모두에게 100% 만족할 수 있는 그런 학원은 없다는 점 참고하시고 가장 본인의 조건에 맞는 곳을 선택하면 좋을 듯 하네요. 하지만 처음부터 수많은 학원들 중에서 꼭 특정 학원으로 한정하고 미리 선택의 폭을 제한하기 보다는 먼저 본인에 대한 타입을 기준으로 좁혀가는게 더 좋을 듯 하네요. 같은 학원도 영어실력, 시기, 처음 학원이냐, 두번째냐, 개인차 등에 따라서 평판이 180도 다를 수도 있으니까요.
밴쿠버에는 약 200여개의 학원들이 있고 규모는 물론 학원 성격도 전체적으로 배우는 곳 회화에 좀 더 중점을 두는 곳, 선택 수업이 많은 곳, 타이트한 곳, 활발한 곳 가족적인 곳 등이 있는데 수 많은 학원들 중에서 유학원이 추천한다고 첨부터 특정 학원으로 미리 좁혀두고 알아보기 보다는 먼저 본인의 영어실력, 성격, 비용과 전체계획 등을 고려해서 원하는 학원의 확실한 조건을 몇가지 먼저 정하는게 중요해요. 그런 다음 선택의 폭을 좁혀가면서 후보군을 추린다면 원하는 조건에 유사한 학원들로 추려지고 그 다음 좀 더 정확하게 알아봐서 가장 맞는 곳을 최종 선택하면 좋지않을까 생각되네요.
이 때 주변의 경험자는 물론 카페, 인터넷 그리고 유학원도 한 곳만 알아보기 보다는 평판이 좋은 곳으로 몇군데 비교해서 알아본다면 가장 후회없는 최선의 선택이 될거예요.
현명한 선택하시고 더 궁금한 것은 언제든 메일 (canson50@daum.net) 주시고요.
-손오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