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재경 총 동문회장 인사말씀

인사말씀   문경시의 북단에 위치한 농암은 청화산 조항산 둔덕산 칠봉산이 병풍처럼 둘러져있고 그 사이 계곡마다 흘러내리는 맑은 옥수는 활기찬 삶의 근원이 되고 산자수명한 경관으로 문경팔경인 쌍용계곡이 있으며 농암은 예로부터 많은 유적과 충효사상 전설이 깃든 선비의 고장에서 여러분은 태어났습니다.   존경하는 재경 청암동문 선, 후배 여러분. 그동안 재경동문회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과 신동수전임 회장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는 오늘 동문 여러분의 선택으로 이번 제4대 재경 청암 총동문회 회장직을 맏고 동문회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부족한 제가 이 영광된 자리에 설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재경동문회 선,후배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돌이켜 본다면 1949.12.18. 청암중학교 설립자 임근호씨 사유재산 전.답 15만평으로 재단을 구성 1952.4.3 청암중학교 설립 인가와 초대 임근호 교장선생님이 취임하여 1952.4.26. 1회 27명의 졸업생을 시작으로 2006년 55회 5,883명의 졸업생과 인제를 각 계층으로 배출하였고 모교가 개교한지 벌써 반세기가 넘었습니다.   모교는 문경시 면단위 학교로 참으로 유서 깊은 학교로서 긴 세월 어려운 역경을 거쳐 발전해온 학교이며 문경중학교 다음 청암중학교로 역사를 가진 학교이기도 합니다. 청암의 모교가 급격한 학생의 감소로 인하여 청암중학교가 2006년 폐교 된 것에 대하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재경 청암동문 여러분 모교를 사랑하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 변치마시고 모교는 폐교 되었지만 재경 청암 동문회원 1200명이 힘을 모아 재경 동문회가 지속적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는 같은 지역에서 같은 학교로 인연을 맺은 청암의 인연이 뿌리일 것입니다. 존경하는 청암 동문 여러분. 청소년시절 내 고향 동내 뒷산에서 뛰놀던 때가 엊그저께 같은데 세월이 유수와 같아 백발성성한 노년으로 들어서고 보니 그저 교정의 울타리와 고향산천이 그립기만 합니다.   재경 청암동문 여러분. 서로 상화간의 힘을 합쳐 새로운 동문회가 활성화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재경동문의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며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 5. 18 재경 청암중학교  동문 회장    최호진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