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사랑의 인사(Salut d'Amor) - 소히
* 작업환경
PC: P3 1GHz 512Mb
Main Program: NUENDO 1.52(혹은 1.56)
Sound Card: Wami Rack
Vocal Recording Mic: SM57(더 좋은거 없어서 못썼습니다. 일부러 이거 쓴거 아닙니다.)
Pre Amp, Comp: 안썼습니다.....없어서....
Mix:제가 직접...제 작업실에서...NUENDO만 가지고....일부러 약간 Dry하게...
Mastering: 정 도원 기사님(Wave)
* 작곡 뒷이야기
앨범 제작을 하다보면...신경을 많이써야 하는 곡이 있고
시간/돈 관계상 어쩔수없이 머리수 채워야 하는 곡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 노래가 바로 그런 곡입니다. 대강 만들어서 대강 노래만 하려던....
그래서 유명한 <엘가의 사랑의 인사>에서 멜로디를 차용해서 10분만에 이 곡을 만들었는데...
.....
그런데 이 노래가 사람 잡더군요...가사는 스페인어로 외국인 친구가 직접 지어줬는데...
문제는 발음은 안 가르쳐주고 없어져버려서....난감....
녹음하려니 가수가 스윙 리듬 못타서 난감....
가수가 improvisation(맞나...?)이 안되서 난감...
드럼 녹음을 했더니 연주가 무지하게 절어서 난감...
브라스를 넣다보니 너무 일이 커져버려 난감...
아뭏든 고생만 죽어라 하고 본전도 못뽑은 고약한 곡입니다.
* 음원 그리고 연주와 녹음
Piano: the Grand(직접 연주 + 더빙)...연주 허접스럽습니다...제가 원래 기타 치는 놈이라...
Bass:
Edirol ??? Quratet 이용했고요...사운드는 좀 나쁘지만 시간도 없고 녹음 환경도 좀 나쁠때
Digital로 Convert해서 녹음받으면...아쉬운대로 그럭저럭 쓸만하더군요.
더 좋은 샘플도 있었지만 이번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대강 작업했습니다.
Drum:
Korg Trinity 위주로 프로그램하고 여러 샘플을 섞어 녹음했는데요... 그 위에 리얼 Brush 드럼 살짝 더빙을 했습니다만...연주가 그다지 잘 묻어나지 않는것 같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몇군데만 사용했습니다. 연주가 열라 절어서(사람이니 어쩔 수 없죠...) 일일이 잘라서 프로그램된 Drum트랙에 수작업으로 맞췄는데....그러다 보니 문득 Real연주를 쓸 필요 없겠다 싶었습니다.
String:
일단 4부로 나누어 악보로 어레인지 후에...SC55로 대강 프로그램하고...
한 파트를 다시 4~5개 정도로 나누어
Edirol Orchestra, AKAI ??? string(Sample/Halion), Trinity, SC55, XV5050등으로 배분한 다음...
다시 할리온에서 스트링의 특성을 살려 몇개의 트랙으로 나누고...
외부 음원의 소리는 아나로그로 직접 녹음하고
샘플 및 Vsti는 디지털로 컨버트해서...그걸 다시 스테레오로 묶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만 많이 주면 한 트랙에서 부분부분 조금씩 튜닝 바꿔가며...작업합니다. 그래야 사운드의 울림이 더 넓어지는데...이 노래는 그냥 살짝 대강하는 거였기 때문에 그 과정 생략했습니다. 또 스트링이 중요한 곡도 아니고...)
그런식으로 4 파트니까...상당한 수준의 중노동이죠...
그 다음 한 파트씩 저만의 때밀이 비법을 이용하여 일차적으로 Automation하고 자세한 부분은
다시 마우스로....수정....이걸 4파트니까....4번 해줌....이것도 중노동입니다.
이렇게 나온 스테레오 채널 4개의 스트링 파트를 Group으로 묶어서 그룹채널로 Bus설정합니다.
그 다음 최종 단계에서 노래와 맞춰가며 그룹채널을 다시 Autimation작업...
Brass:
제가 군악대 출신이라...브라스도 좀 편성합니다만...이놈의 스윙재즈 스타일은
도저히 미디로는 표현이 안됩니다. 많이 들어가면 갈수록 싼티가 나죠...
혹시 "샘플CD 많지 않느냐" 라고 토다시는 분...계시다면 직접 작업해 보십시요.
브라스 샘플을 가지고 곡을 만드는건 쉬워도 다 만들어 놓은 곡에다가 그 샘플들을 쓰려면
교묘하게.....안 맞습니다. 한마디로 ....미치죠...
그래서 샘플CD를 무지 들으면서 맘에드는 짧은 Lick을 골라
피치,템포등을 맞춘다음 그걸 일일이 배열하여 일단 특이한 Lick Track을 만들어 놓고....
미디악기와 샘플러 등으로는 Trombone Part, Trumpet Part, Tenor Sax Part, Baritone Sax Part로
트랙을 구성해서 나름대로 연주했습니다.
녹음과정은 스트링과 마찬가지로 했죠...너무나 쌩노가다...
그러다 보니 이 기나긴 노래를 멋지게 브라스로 장식할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4분이 왜 이렇게 긴지....노래나 짧게 만들걸...)
Robbie Williams<Mack the Knife>, Nat King Cole<L.O.V.E.> 랑 비교해 보세요...
그런 멋진 브라스를 어떻게 단시간내에 미디로 작업하겠습니까...
세션비도 한푼 없는 이 헝그리 제작자에겐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그래서 제 건강 생각하여...뒷부분에만 살짝 브라스 넣는것으로 절충했습니다.
작업 많이 하시는 분들은 제 말을 다 이해하시리라...생각합니다.
***아래곡은 프로모션 곡이라 전곡도 못올리고, 금방 짤렸는데...
이곡은 프로모션곡도 아니고 해서 전곡 그냥 확 올려버립니다.
첫댓글 우와 여기는 다 진짜 대박이시다.. 얼마나 하면 이정도 할 수 있어요?
브라스 편곡 멋있는데요~ 나름대로 방송시그널이나, 어떤 편성물의 주제곡으로 해도 꽤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너무 끌리는데요!
노래가 단조롭다고 해야하나요?ㅎㅎ 어쨋든 매력적이네요~ 좋아요 ^^
멋지십니다
음악이 <직업>이 되면 그다지 재미 없습니다. 하고 싶은걸 하고 싶은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존경스럽습니다 ^^ 대단하세염.
곡을 듣고 싶은데 작은 네모 안에 점 하나 찍혀 있고 음악은 안 나오네요. 대부분 게시물들이 동일하게.. 해결방법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