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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님은 음력 1957년 2월 27일 오후 7시
정유년 계묘월 기해일 갑술시로 이 세상에 태어나셨군요.
그래서 사주팔자 명식은
갑기계정
술해묘유
로 표현되어요.
묘월달의 기토가 해묘 목국을 이룬 상태에서 갑목을 투간하여 정관격을 이루었네요.
격으로는 정관용인격 용신은 정화, 억부나 조후로도 정화가 용신이 되어 인수 할아버지와 어머니의 복덕이 참 크다고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화토의 운이 좋고 금수의 운은 나쁘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정관용인격은 공부를 열심히 하여 공직에 나아가 공무원으로 출세하라는 팔자인데
묘유충과 정계충 젊은시절 천충지충을 맞아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격이 깨져버리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운도 17대운 신축, 27대운 경자, 37대운 기해...화토운 따뜻하고 조열한 운을 좋아하는데
그만 금수운 춥고 축축한 운으로 나쁘게 흘렀어요.
좀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드네요.
사주를 볼 때 천간의 조합을 중시하는 이론으로 적천수와 궁통보감이라는 고서가 있는데
이 두 책이 약간씩 서로 다른 점이 있어요.
기토는 물기가 있는 촉촉한 땅이예요. 기토가 이세상에 태어난 목적은 나무를 키우는 목적이지요. 시간에 갑목 나무를 투간시켰어요.
적천수나 궁통 둘다 기토일간 최고의 조합을 기토와 갑목, 기토와 병화, 기토와 계수로 보아요.
이를 기토일간의 진신이라 그러는데.
진신은 용신(사주명식상 판단하여보니 나에게 좋은 십간)과 기신(사주명식상 판단하여 보니 나쁜 십간)의 개념을 떠나
어떤 사주에서라도 용신, 기신 그런 것 이전에 본질적으로 꼭 필요한 것을 진용신 또는 진신이라 그래요.
천간으로 진신하나만 있으면 먹고사는데는 지장이 없다.
진신은 “참다운 부귀”를 관장하는 신이다.
하나만 있으면 최소 10억짜리 집과 10억의 여윳돈은 가지고 산다 이런 말이 있어요.
친구님 사주를 보니 갑목과 계수 두 개의 진신을 띄웠는데
안타깝게도 병화 태양 대신 정화 모닥불이 나왔어요.
봄철에는 정화가 별로 필요가 없어요.
가을겨울철 서리나 눈보라가 휘날릴 때 그때 모닥불이 필요하지
봄여름 따뜻한데 불이 그렇게 필요가 없다는 거지요.
거기다 궁통에 들어가면 아주 더 나쁘게 보아요.
논바닥에 그냥 불이 나버렸다고 불난 논으로 비유를 해요.
(다행이 본 명조에서는 계수 비가 내려 이를 끄고 있음)
어쨌건 진신을 두 개나 확보한 본 사주는
최소 20억은 보유하고 살아야하고 그렇게 살고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론 어떤지 모르겠네요.
암튼 재미삼아 궁통, 적천수에서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책대로 올려볼테니 참고 좀 하시고 난 좀 쉬고 또 나중에...
에고 이거 참 내가 올려야 되는데...ㅠ
己土는 卑濕(비습)한 土氣이고 끈질기고 끈끈한 努力과 참고 견디는 힘이 강하다. 産母가 아이를 孕胎하듯 참아 견디면서 자기 本能을 확고히 지키려는 强한 意志 때문에 특출한 아이디어나, 開發, 革新등을 일으키고 孝子나 烈女가 가장 많이 나오는 수가 있다.
格이 賤格이면 남이 밟고 다니는 흙처럼 賤示(천시) 당하는 수가 많고 頭腦가 멍청하다던가 또는 너무 지나쳐 자기의 꾀에 자기가 誤判을 잘하는 것이 特徵이다.
화려하고 고상한 면을 좋아하고 格局에 따라 외교관이나 武官 또는 權力家가 많이 나온다.
濕한 氣質의 土氣이므로 바탕이 善하더라도 生覺의 폭이 偏葉(편엽)되거나 좁은 데가 있다.
지나치게 偏枯되면 변질이 잘되고 남이 밟고 다니는 땅처럼 賤한 생각을 가질 수 있다.
그런고로 高級 參謀나 硏究家 등이 많이 나오더라도 風波가 심하던가 아니면 힘든 고난 뒤에 晩發(만발)하는 경우가 많다
★ 직업
: 기록. 인쇄소, 대서소, 문방구점, 도장, 서류, 외교관, 복덕방, 하숙집, 농업, 중개사,(알선 업), 서비스업
★ 건강
: 비장, 당뇨, 목이 잘 굳는다. 제2의 소화작용.
★ 성격
: 사교술과 교제술이 능하며 중개사 역할을 잘하며, 기록을 잘하고 변화성이 많다. 타협을 잘 함, 己土가 흉신이면 간사하다.
* 사람에게 인기 많음. 쎅스관계가 많다
* 己土가 甲木을 만나면 수많은 곡식을 키우고 있는 農土이니 貴하고 富한 八字를 이룬다.
己-甲 : 木强土山(목강토산) × 역경을 헤쳐 나가는 힘이 미약하며 건강이 악화되기 쉬움.
* 丁火를 보면 丁火는 庚辛金이 나타나 농토를 돌, 자갈밭으로 만들려하는 경우에 庚辛金을 녹여, 혹은 곡식을 키우는 봄이나 수확기인 가을에 庚辛金이 서리가 되어 作物을 망치려 할 때에 庚辛金을 녹여, 病을 除去하는 藥神으로 사용할 때는 吉하나 庚辛金이 없는 경우에는 오히려 곡식(甲乙木)을 火傷을 입혀 자라지 못하게 하는 格이 되어 凶하다.
己-丁 : 朱雀入墓(주작입묘) ○ 겉으로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성과를 냄.
* 癸水를 보면 癸水는 비이니 비가 태양을 가리어 作物이 잘 자랄 수가 없고 더욱이 심하면 장마가 되어 흉하다. 癸水가 지지에 暗藏되어 水分으로 存在함이 吉하다.
(身旺할 경우)
己-癸 : 玉土爲生(옥토위생) × 좋은 토양이 한결 윤습하게 된 격으로 큰 부자를 기대해 볼만함.
* 농사를 지을 흙인 己土이므로 丙火를 보아 날이 맑아야 농사가 잘되게 되는데 丁火를 보면 地熱이나 人工으로 농사를 지어야 되는 경우가 되므로 才能은 있으나 大發을 하지 못하여 원망과 고통이 따른다.
* 甲木이 透干하면 陽木이니 많은 곡식이 農土에 있는 格이 되어 丙火처럼 富裕하게 되지는 않으나 甲木이 없는 경우보다는 좋다.(財産을 많이 모을 수 있다)
※ 己 + 癸: 玉土爲生(옥토위생)좋은 토양이 한결 윤습하게 된 격으로 큰 부자를 기대해 볼만함.
* 여름에 調喉로는 유용하기도 하나 주로 수확기의 비처럼 매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축축 한 濕氣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己土는 水分을 필요하지는 않고 오히려 태양의 열기와 빛을 더 선호하며 태양이 있어야 싹을 발아하고 곡식을 키우는데 오히려 癸水가 나타나면 太陽이 있어도 구름에 가리어 무용지물로 만들고 습기 많은 땅에 물이 더하게되어 연약한 뿌리가 썩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 봄철의 己土論.
* 봄철의 己土가 甲木을 보면 봄철의 農土에 곡식을 많이 심어놓은 형상이니 富貴를 이룰 여 건이 갖추어진 格이다.
* 丁火가 있으면 丁火는 草木을 불로 상처를 줄 우려가 있으니 꺼리나 庚辛金이 있어 서리가 내리는 形象이 되면 丁火가 녹여 藥神으로 사용되니 吉하다.(人工火로 庚辛 金을 녹임).
* 癸水를 보면 丙火를 가리우고 장마가 진 形象이니 不吉하다.
★ 씨앗을 심을 시기이기 때문에 희망과 포부가 크다.
그리고 지지를 보면, 기해 갑술...술해가 보이는데 이를 천문성이라하여
종교나 근본적인 철학등을 이용하는 활인업 남을 구하는 일을 하거나,
아니면 천라지망살이라고 하여 모든 일들이 감옥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잘 풀리지 않고 묶여있다는 그런 나쁜 뜻으로도 작용이 되고,
묘유술 3자를 철쇄개금살이라고도 하는데...
남의 묶여 있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열쇠를 가졌다고 하여,
의사, 판,검사, 종교인, 해결사 등의 일에 많이 종사한다고 해요.
이렇게 본다면 나보다도 친구님이 이 공부가 더 적합하지 않나 생각되기도 하고.....
암튼 친구님 사주는 두 개의 시기로 나눠져 있어요.
청장년기 불화와 반목의 시기,
장노년기 화합과 명예추구의 시기.
년월주를 가지고 보면 정계충 묘유충이 보이는데
천간에서는 어머니(정화)와 아버지(계수)의 불화,
지지에서는 식관투전이 보여요.
(유금과 묘목의 싸움: 먹고 살아야 하느냐, 명예를 좇아야 하느냐)
암튼 초청년기 엄청난 갈등과 고생을 겪었으리라 추측해보구요.
그다음 처와 만났던 기해
(해수가 처인데 부모형제자리인 계묘와 해묘합을 이루고 있어
이때부터 부모님들과의 관계가 좀 호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보구요)
갑술 자식자리의 정관 갑목과 갑기합 지지로는 술해 우합...합을 이루어
술해천문성...종교를 통하여서라도 가정이 좀 화합하기를 바라지 않고 있나 생각이 되어요.
사주가 전체적으로 조습이 잘되어있어 급격한 몰락이나
외로운 고독한 팔자는 아니라구 보구요.
시간인 갑목(정관)을 훌륭한 자식으로 키우는 것이 나의 본연의 임무이고
또 갑목은 해묘목국으로 힘있게 투간되어
남에게 내세울 수 있는 남들이 인정하고 알아주는 훌륭한 인물이 될 거라고 보여요.
월상 계수 편재 여기서는 아버지와 돈이 기신으로 나오는데
아버지로 부터의 상속이나 물려받은 돈으로 사업을 했다하면
백전백패 일도파산을 면할 길이 없었을 거예요.
어찌 사주풀이가 중구난방으로 좀 횡설수설하듯이 된 것같아 좀 미안하네요.
친구지만 많은 것을 모르고 있었구나 생각되니 더 미안키도 하구요.
담에 만나 술 한잔 같이 하면서 많은 이야기 나눠보자구요.
난 정재라 돈쓰는 것엔 꼼꼼 인색하므로,
술값은 편재인 친구님이 내시는 걸로...ㅋ
67세 이후 다음대운은 병화가 투간하여, 진용신 세 개가 다 모이는 운이므로
멋있는 말년, 행복한 노년 기대해보셔도 좋을 듯....
모임때마다 많이 참석해주시는 부산친구님들에게 감사의 말도 전하며 이만 줄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