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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강남 촛불 원문보기 글쓴이: 백두에서한라까지
▲ 남한강의 황톳빛 물(사진 위쪽)이 북한강의 푸른 물빛과 선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농지보존·친환경농업사수를위한팔당공동대책위원회 |
▲ 양평 두물머리 지점. 2007년 7월 26일.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
하지만 정부 측에서 공개한 3장의 사진은 모두 7월 집중 호우기의 사진으로, 이렇다할 큰 비가 내리지 않은 요즘 강이 흙탕물이 된 것에 대한 설명으로는 부족하다는 문제제기가 가능하다. 또한 남한강, 북한강의 탁도 차이를 떠나 팔당호 이전에 침전 과정을 거친 한강물이 하류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주장을 감안할 때 보다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트위터 이용자들도 자신이 찍은 서울지역 한강의 흙탕물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mediamongu)는 여의도 63빌딩 인근의 흙탕물로 변한 한강 사진을 올렸고, 지난 주말부터 "한강의 물빛이 이상하다"며 사진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 '미디어몽구'가 트위터에 올린 서울 여의도 63빌딩 부근 한강의 물빛 사진. ⓒ @mediamongu |
▲ 한 트위터 이용자가 올린 13일 서울 한강의 모습. ⓒ @HONGgggggf |
한 트위터 이용자는 "이러다 한강이 황하가 되겠다"며 우려를 표했고, 다른 트위터 이용자들도 "강물에서 황사가 피어오르는 수준", "(강이 아니라) 땅인 줄 알았다"며 당혹스럽다는 표정이다.
재차 이는 '4대강 공방'…진화 나선 정부 "4대강 사업과 무관"
장마철도 아닌 시기에 한강 전역에서 관찰되는 짙은 흙탕물로, 4대강 사업에 대한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최근 경북 구미시의 단수 사태로 4대강 사업에 대한 불신이 한 차례 확산된 데 이어, 때 아닌 흙탕물이 무리한 4대강 공사 탓이 아니냐는 의혹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
한 트위터 이용자는 "4대강 사업을 한다며 강을 마구 파헤치니 흙탕물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며 "난개발로 생긴 흙탕물이 결국 남한강을 따라 서울까지 흘러간 것"이라고 질타했다. 시민들이 한강의 물빛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최근 4대강 사업에 대한 여론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첫댓글 정권바꿔 멍박이 오사카로 망명시키고, 그에게 아부한 쥐새끼들 전부 색출해 잡아넣어야 한다.세금이 아깝긴 하지만....
특히 4대강 옹호한 아부꾼들은 철저히 색출해 자자손손 손해배상 시켜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