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든미술관에서 주최하고 김형우 강화역사문화연구소 소장님의 안내와 해설로 전등사를 돌아보고 각자 찍은 사진들을 사진첩으로 만들어 가져가는 행사에 참가했다. 김소장의 상세한 해설을 들으며 전등사에 대한 새로운 식견을 갖게 되었고 함께 참여한 사진전문가 동영상 촬영 전문가 문화해설사 산야초연구가 나들길 전문가등 여러분들과 친교를 나눌 수 있어 유익하고 좋은 모임이었다. 끝나고 몇분과 저녁식사도 하고 함께 동검도채플도 보았다. 월간조선 사진 기자였던 조자익 사진작가는 동검도 이층 정면에 있는 텅빈 액자 그림을 보고 놀라운 작품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분은 우리가 찍은 사진도 살펴보시고 조언을 해주셨는데 사진은 뺄샘이라고 한 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해든미술관에서 사진전시회도 보고 무료로 제공된 커피와 다과도 즐길 수 있어 감사했다. 김소장에게 전등사에 대한 역사와 전설 얘기들을 함께 들었는데 그중 대웅전 추녀를 받치고 있는 여인 조각상 얘기는 흥미 있었다. 대웅전 공사를 하던 노총각 도편수가 일이 끝나면 아랫마을 주막에 들려 한잔 하곤 했는데 주막 아가씨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기로 하고 자기의 모든 돈과 집을 맡겼는데 그여자가 모든 돈을 가지고 도망을 쳤다. 이에 대한 복수심으로 도편수는 그 여인을 나체로 조각해 대웅전 추녀를 떠받치는 고통을 겪게 했다고 한다. 진짜 전설같은 얘기인데 전등사 대웅전 관람할 때 추녀를 받치고 있는 이 나부 여인을 찾아 보세요. 단군의 세 아들이 축성했다는 삼랑성 일부를 걷기도 했다. 소나무들이 매력적이다. 사진 여러장 찍었다. 앞으로도 행사가 두번 더있다. 신청하면 다 무료다. 참가를 추천하고 싶다. 토요일 한시부터 여섯시까지 진행된다. 5월18일, 26일 연락처01040259498 해든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