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화마을(섬진마을)에서 2월 매화를 만나다
광양 매화마을(섬진마을)에 도착한 시각은 밤9시가 넘은 인적없는 고요만이 가득한 시간이었다. 며칠전 매화를 보았다는 정보를 듣고 기대에 찬 발길로 방문한 2월23일이 성급하지 않나 하는 조바심으로 어둠을 밝히며 자동차 도로를 따라 청매실 농원을 ?아 헤드라이트에 비친 나무마다 물오른 가지만을 확인하고 근처 모텔에 여장을 풀었다.
다음날 이른 아침 안개가 서서히 걷히는 농원을 ?았지만 매화는 쉽게 눈에 띄지 않았다. 다행히 성급한 홍매화가 처연한 진분홍의 꽃망울을 터트린 나무 한그루와 섬진강 큰길가에 피어있는 청매 한그루(재래종이라 함)가 있어 주어 어려운 만남을....
광양 매화마을은 올해는 3월 중순경에야 개화한다지만 일찍 ?은 한가로움을 만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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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 나들이 원문보기 글쓴이: 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