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셋째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십자가의 사랑을 보여 주신 주님!
사순절 기간에 주일을 맞으면
더욱더 은혜가 넘치고 감동이
넘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온 마음을 다해
경배와 찬양을 돌립니다.
세상에 살면서 상처받은 영혼들을
주님의 거룩한 전으로 불러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부끄러운 저희들이
주님의 은총을 사모하여
이 자라에 모였사오니
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존귀하신 주님의 성호를 경외함으로
두려워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옛사람의 구습을 쫓아
썩어져 가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았는지요?
이 세상을 쫓아 살려고 하는
유혹 앞에 힘없이 빨려들어,
주님 주신 십자가의 은혜를
저버리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세상을 이기는 힘이
주님께 있음으로 깨닫습니다.
바람 앞에 놓인 등불처럼
흔들리기 쉬운 우리를
주님의 큰 능력으로 붙잡아 주셔서
늘 세상을 이기는 능력의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양초가 자신의 몸을 태워
어두움을 밝히듯
우리 몸이 주님을 위해
닮아 없어지게 하옵소서.
주님을 보올 때까지
십자가에 대한 벅찬 감격을
끌어안고 선한 싸움을
다 싸우면서 하늘나라의
주님을 볼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믿지 않는 많은 영혼들의
본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은혜와 사랑의 주님!
우리 교회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주님의 핏값을 주고 사신 이 교회가
검물만 그럴듯하고
십자가를 상실한 교회가
되지말게 하시고,
구석구석마다
피 묻은 십자가의 정신과
복음이 깊게 스며들게 하셔서,
교회를 찾는 모든 심령들이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시고,
가슴을 찌는 회심과
그리스도의 피조물로
그 십자가의 감격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체험하는 영적
부흥이 있게 하옵소서.
그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과
빛 가운데 거하게 하시고
우리의 삶이 제사로 드려지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몸인 교회를 위하여
주님께서 주신
귀한 직분을 맡아서 몸을 드려
충성하는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저들의 수고가 더해질 때마다
주님을 사랑하는 신앙고백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특별히 예배를 위하여
찬양을 드리는 성가대 위에 함께 하시고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 위에 함께 하사
우리의 예배가 풍성케 하시고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특별히 이웃나라
일본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과거의 일은잊고
지금 그들에게는 우리의 도움과
하나님의 위로와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오니
우리가 그들을 위하여 기도와
물질로 도울 수 있게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지금도 우리를 피묻은 십자가 앞으로
이끄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