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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교연 양병희 대표회장과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이 미얀마
수재민 지원을 위한 의류 전달식을 갖고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
한국 교회연합기구와 기독 엔지오 및 교회가 연합해 큰 수해를 입은 미얀마 지원에 나섰다.
국제구호 기독엔지오(NGO) 굿피플과 한국교회연합,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등 교계 단체들은 10월 28일 국가재난 상황에 빠진 미얀마
홍수이재민 구호를 위해 24억 상당의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서울 여의도 굿피플빌딩에서 열린 물품 전달식은 굿피플 이사장 이영훈 목사와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 7월부터 3개월 동안 폭우가 내린 미얀마는 현재 전국 14개 주 가운데 12개 주가 침수돼 국가재난대응 상태를 선포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132명이 사망했고, 1만6095채의 가옥이 무너져 6만명이 집을 잃었고, 수재민은 160만 명에 이른다. 주택 뿐만 아니라 보건서
242곳, 도로 760곳, 다리 766개가 붕괴해 복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미얀마 수해지원은 한교연이 지난 7월 미얀마 집권여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양병희 대표회장은 “미얀마 양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8월 초 태풍과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미얀마 이재민을 위해 기도해 왔다”며, “굿피플을 통해
24억원 어치의 의류 구호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굿피플은 40피트 컨테이너 3대 분량이 넘는 의류 6만5000점을 한교연에 전달했다. 한교연은 1500여 만원의 운송비를 지원해서,
이 의류를 업무협약을 체결한 미얀마 집권여당 USDP 국방위원회를 통해 수재민에게 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