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은 전라북도 진안에서 발원하여 약 550리가 되는 물길을 형성하고 광양만으로 흘러들어가는 국내 5대 강 중에 하나이다. (5대강: 한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낙동강)
맑고 깊고 얉은 물줄기가 5백 50여리를 흘러가면서 경관, 문화유적, 부락을 형성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의 5대 강중에서는 그나마도 비교적 수질이 좋은 곳이다. 전라도와 경남의 인근 마을들에 좋은 수질의 농업용수, 식수, 공업용수 등을 공급하는 영호남의 생명줄이며, 강줄기를 따라서, 래프팅 코스, 관광코스, 드라이브 코스 등이 발달하고 있다.
섬진강 강 왼쪽에는 지리산, 오른쪽에는 마이산 - 내장산 - 무등산 - 사자산 -조계산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ㄷ'자모양의 호남정맥에 둘러싸여 맑고 풍부한 수량을 뽐낸다. 청정지역에 사는 누치, 은어, 참게 등이 있으며, 하류 지역에서는 술꾼들에게 인기가 있는 재첩(갱조개)와 장어, 백합조개 등이 서식하고 있다.
섬진강에서의 래프팅은 화끈한 급류는 없지만, 주변 경관을 감상하면서 유람하기도 좋고, 유속이 느려서 수상게임을 하는 것도 권할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