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초 상반기 모임 package여행을 진행 하면서...
우리 벌써 5학년5반~~6반?
철없이 뛰놀던 어린 꼬마들이 커서 소년에서 아빠가 되고 소녀에서 엄마가 되고
곱디 고은 얼굴과 머리엔 어느세 금이 가고 하얀 눈꽃송이가 드문드문 내려 앉아 쌓이기 시작해...
되돌리고 싶은 세월의 흔적을 지우려 온갓 치장을 다 해보지만 결국은 새로운
학년의 새로운 반으로의 받기 싫은 번호표를 받아 피해 갈수 없는 인생의 길을
나도 모르게 걸어 가고 있을거 같아..
쉽게 그 길로 가고 싶지 않지만 힘없이 가기보다 우리 어깨 쭉 펴고 당당하게
즐겁게 웃으면서 온갓 수다 다 떨어 가며 하하 호호 같이 걸어 가는 친구가 되길 기원 해 본다... 넋두리 한마디..^^
박상훈 회장과 또 우리 임원들이 매번 모임을 진행할때마다 느끼는건데
유년시절 같이 했던 친구들이여서 그런가..아니면 그 시대에 다 같이 느꼇을
어려운 시절을 같이 해서 그런가...모임때 마다 서로 조금이라도 더 챙겨 줄려고
하는 친구들 눈빛과 맘이 너무 좋아...
아무리 과한 욕짓거리를 하고 목에 핏대 올려가며 어린 시절 별명으로 놀려도
허허 거리며 웃고 넘기는 친구들이 더 좋아..
명순이 친구는 죽도시장에서 자기 동생이 살아서 이 동네는 내가 니네들 보다 더 잘알아 하면서 통 크게 얼룩 돔이랑 오징어 회 또 차안에서 먹을 와인 과일등 온갖 먹거리를 을 푸짐하게 친구들게 대접을 해 주고 ...
또 서울근교에 땅을 사서 땅 값이 올라 기분 좋아 친구들과 나누고 싶다고 왕대게 를 푸짐하게 먹게 해준 남상문 친구..
오랜만에 모임에 나와 미안하다고 20만원을 서슴없이 찬조 해준 김정동 친구..
경주에 왔다고 또 본인이 거주 하는 곳이라 대접을 해야 한다고
그 귀한 찰보리빵과 아이스크림을 참석한 모든 친구들에게 선물한 얼굴도 이쁘고 맘도 울산 대왕바다같이넓은 박정원 친구...
남자지만 늘 정돈 되어 있고 늘 고마운 임원 김동현 친구는 귀하고 비싼 고래 고기를 잔뜩 떠 와서 친구들 먹여 보낸다고 ..땀 뻘뻘 흘리며 공수해 오고
.ㅠ이쁜맘에 눈물이 앞을 가림..ㅠ..ㅋ
또 모임때 마다 꼭 뭐라도 찬조 해주는 우리 공무원 김경렬 친구는 이번에도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찬조 해 줬답니다..
또 서울에 신사임당 옥녀 친구는 늦잠을 잤는데고 불구 하고 차안에서 먹을 과일과 안주거리를 제공해 주었고..
병팔친구는 불금날 만취해 잠한숨 못자고 왔는데도 불구하고 유명하다는 찐빵을 친구들 먹어보라고 사들고 오고..ㅠㅠ
그외 개그맨보다 더 웃긴 오락부장 한성환친구
산적은 저리가라 내가 바로 임꺽정이닷..아니 염소라는 별명 때문에 이병팔 ,이무형 친구에게 하루종일 시달린 그러나 콧빵귀도
안뀐 최석기 친구 ..
소변을 참지 못해 잠깐 소변 보는 동안 무리들을 잃어 버려 길을 헤매고 또 남자들의 힘자랑에 소변을 보면 지붕을 넘긴다는 파워맨 조석봉친구..ㅋㅋ
늘 언니같고 또 정감 만배 가는 이미숙 감사..
몇년간 혼자서 모임을 잘 이끌어주고 또 듬직하고 한결같은 박종칠 전임 회장..
늘 시끄럽게 코 곤다고 친구들이 그렇게 구박을 해도 화 한번 안내는 긍정맨
모임의 활력소 이무형 감사..
그리고..현재 모임의 수장 대 기업을 다녀서 그런지 늘 꼼꼼하고 남자지만
부드러운 마음씨를 가진 모임때 마다 겁나 고생하는 박상훈회장 ..
이번에 개인사정으로 올해를 만기로 회장직을 내려 놓겠다고 해서 회원들의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지만 사정이 있다하니..
어쩔 도리가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이렇게 한사람 한사람이 정성을 모으고 또 같이 운영해 주니 모임때 마다 모임이 더 빛이 나고 다른 모임에 가서도 우리 친구들을
자랑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나는 까페지기로서 별로 할일은 없지만 기존 모임 방식을 벗어나 친구들에게 새로움을 주고 싶고 또 조금더 업그레이드된 모임을 하고자 추천 했는데 지방에 있는 친구들은 조금 서운했을수도 있었을거 같아 미안한 맘에 맘이 살짝 불편 했어..ㅠ..
대전까지만 와줬더라면 더 설득못한게.못내 후회 되드라구..ㅋㅋ
조금 불편하고 또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엇을지라도 많이 이해해 주길 바라고
또 이번 모임에 친구들의 인심좋은 마음 씀씀이에 감동받았고..역쉬 고향 친구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걸 엄청나게 느끼고
왔쪄...^^
모두 고마워..
ps: 이번에 사정상 참석 못한 친구들은 하반기 모임때 보자^^
지방 친구들 서울오면 꼭 연락해 ..서울은 내가 접수 한다.ㅋㅋ
진짜 정말.엄청.겁나 고마웟어..^^
석초 55회..foreve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