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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은..
많은 생각을 갖고 있는 나이다..
붉게타오른 오색단풍 가을에도
심오한 고독을 느낄 수 있고..
하얀 눈이 펑펑 쏟아지는 겨울에도
보라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고로 중년은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본다..
중년은..
눈물이 많은 나이다..
어느 가슴아픈 사연을 보고 있노라면
모두가 내 사연이 되어버리고..
어느 훈훈한 정이 오가는 현장에서는
내가 그 현장에 함께하는 착칵을 한다..
고로 중년은
눈으로 우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운다..
중년..
기쁜 일 보다 슬픈 일이 많은 나이다..
부모가 아프고..
친척들 여기 저기서 슬픈소식이 전해오고
지인들의 병상소식도 들려오고..
한 사람 또 한 사람 내 곁을 떠나간다..
"음.. 내 주의는 왜 이렇게 안좋은 일만.."
탄식을 하게되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면 "내 나이가 그럴 나이다.."
라는 생각에 너털웃음이..
함에.. 중년은
걷지도 못 할 때까지 기다리다
슬퍼하거나 후회하지 말고
건강 할 때.. 할 수 있을 때..
하고 싶었던 것.. 가 보고 싶었던 곳..
망설이지 말고 거침없이 즐겨야한다..
김종근..
고향 지킴이 구례문화관광해설사로
주말이면 고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주옥같은 해설을 펼쳐낸다..
전국의 문화유적지도 두루 섭렵하고..
구례에서 임진각까지 전국을 누빈다..
왕재원..
자전거 한대로 국토종주를..
인천 아라뱃길에서 출발해서
제주도까지.. 그랜드슬램을..
나의 언어는
나의 자전거 일지도 모른다..
완주는 소통이다..
자전거와 끊임없는 소통이 있었기에..
중년..
때로는 격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부채명인 김명균..
바람의 소리를 만들어 내는 부채 명인 김명균씨는 빛고을 광주에서 우리 부채의 명맥을 잇고 있는 보기 드문 사람이다. 전국에서 최초로 부채박물관 만든 김명균씨는 우리가 종주국인 부채를 제대로 체계화하고 후손에 알리는 일이 우리가 해야 할 일 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부채 만드는 일에 일생을 걸고 있다. 2대째 부채를 만들어 온 그는 몸속에 장인의 피가 흐르고 있었는지 부친이 강요하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럽게 부채 만드는 일에 손을 댔다.
구레에서 한 평생 질부채만 만든 부친은 합죽선을 배우라고 전주에 있는 합죽선의 대가 이완생 선생에게 김명균씨를 보냈다. 합죽선을 만드는 일은 인내와의 싸움이다. 하루 종일 앉아서 대나무와 씨름을 해야 하는 고된 작업이다. 대부분 3개월도 못 가 도망가기 일쑤다. 그러나 그는 잘 견뎌냈다. 어려서부터 부친의 부채 만드는 모습을 보고 자란 까닭인지 모른다. 스승인 이완생 선생은 대나무 성질이나 다루는 법을 잘 아는 녀석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스승의 권유로 광주 전남에서 합죽선을 만들기로 했다. 광주 전남에는 합죽선을 만드는 사람이 없어 한 사람 정도는 밥벌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스승의 권유를 따른 것이다.
광주에서 부채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지만 쉽지 않았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광주는 그에게 장인 정신을 더욱 굳게 만들어 준 계기도 되었지만 처음엔 노인들이 모여 있는 공원이나 노상에서 자리를 펴고 부채를 팔기도 했다. 그렇게 광주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돌자 그의 부채를 사기 위해 그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 후 ‘청라공예사’를 운영하자 그가 만든 부채는 이미 예술작품으로써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스승에게서 배운 합죽선은 그의 손길이 닿으면 명품으로 태어났다.
청라(靑羅) 김명균..청라는 부채를 닮은 식물이자 부채를 닮고자 하는 파초(芭焦))를 가르킨다고.. 청라부채박물관’은 동서양의 희귀 부채 600여점과 1900년대 장인들이 만들었던 호랑이·사슴 가죽 부채, 임금의 행차 때 사용했던 의선, 동양화를 그려 넣은 풍속화 부채부터 겨울에 추위를 녹이는 방한용 부채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부채화와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광의 노강원..
자연과 하나되어 심신을 수련하고 건강을 지키는
수도권비박(다음카페) 산 사나이..
"비박"이란..
우리나라 말이 아닌 외래어로
"Bivouac" "비붹" 프랑스어로
텐트없이 산에서 밤을 지새는 의미란다..
여러명이 이동하면서 예기치 않는 일로
숙박을 하는 것으로
갖고 있는 장비를 이용해서 숙영을 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계획된 비박" 이라는 언어로
산행을 하면서 최소한의 장비만 가지고
숙영을 하는 것을 "비박" 이라한다..
매주 주말이면 어김없이 비박 산행길에..
어수선한 세상만사 테두리를 벗어나..
잠시 모든 잡동사니 내려놓고 떠나고 싶다면
먼지 가득쌓인 배낭하나 들쳐메고 따라나서보길..
용방 신일도..
도전은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것..
중년의 나이에..
시작이 반이다..
건강은 건강 할 때 지킨다..
방광 유계열..
여전이 열악한 환경에서
헌신적이고 아낌없는 "나눔"을 펼치고있다..
청정의 선 안마군도에서..
특수임무 전사자 추모제에서..
서해안 굴업도에서..
해외에서..
중년의 나이 답지 않는 빵빵한 체력을..
속초에서 해양숙달훈련을..
스쿠버다이빙 해양실습.. 안전교육..
거침없이 뛰어든다..
서울역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한끼를..
30년 경력 잠수사로 침몰선 인양, 교량안전진당, 수중촬영 등 물속의 모든 일을 하며 생업에 종사하다가도 대형 재난 사고가 나면 구조단을 이끌고 출동한다.. 물론 아무 대가도 받지않는 순수 재능기부로..
방광 이영규..
산다는 것..
우린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의무감 하나로 모질고 거칠게 살아왔지만..
이젠 나 만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방광 임종문..
주말이면 어김없이 깊은 산중에서..
산삼도..
버섯.. 천마.. 흑도라지..
중년의 머리는 힌머리 반 검은머리 반이다..
염색을 해서 아닌 것 처럼 보일뿐..
허나 이 산 사나이 머리는
평생 염색한번 안 한 머리카락이다..
역시 무얼 먹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광의 정백조..
멸종위기동물, 천연기념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수달 방류..
하늘소 지킴이..
나눔으로서 행복하고 아름다운 것..
용방 최재범..
달리고.. 불고.. 두드리고.. 돌리기까지..
마라톤에는 데드 포인트가 있다고 한다..
코스를 달리다 숨이 막혀 더이상
달릴 수 없는 극심한 순간을 말한다고..
완주 42.195Km중에서 41.195km 지점이란다..
고도로 훈련된 선수가 아니면
이 데드포인트에서 포기한다고 한다..
춘천에서.. 안산에서.. 여의도에서..
임진각에서 통일을 기원하며 한바탕..
명장면이다..
중년의 힘이다..
중년의 남자가 살아남는 방법이다..
용방 김용환..
낚아서 좋은것이 아니라
함께해서 행복한 것이다..
방광 김광연..
주말이면 청계산 산행에 족구한마당..
시원한 발차기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다면 청계산으로..
중년의 미소.. 행복만땅이다..
광의 강대경..
홍천의 둥지를 틀고 중년의 삶을..
사는 재미다..
친구들과 함께할 때 기쁨은 두배다..
광의 강형길..
강형길.. 유규현..
수십년간 배드민턴으로 막강한 체력을..
광의 김종회..
산 싸나이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깊은 산중에서..
요즘 많은 사람들이 산에오른다..
허나
모든 사람들이 같은 방법으로 오르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산이 있다는 것은
스스로에게 산에 부여하는 의미가 다르기때문이다..
고로 산은 인생의 학교다..
다른 사람과 경쟁하지 말고 오로지
나만의 길을 가라..
용방 유예자..
고향 구례에 "행복노인복지센터"을 운영하며
우리네 부모님들의 보다 낳은 삶을 위해..
9월에 새로이 건물을 증축하고..
구례보건진료소 맞은편에..
주말에는 장애인 봉사활동으로
행복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구례 행복노인복지센터는 2008년 문을 열고 고령, 중증장애, 질환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방문목욕, 방문목욕 주야간보호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2010년과 2012년에 이어 2014년도 장기요양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되었다..
방광 하재선..
젊게 산다는 것은..
두 다리 건강할때 움직이는 것이다..
걱정도 고민도 내려놓고
소풍가듯 걷고 뛰는 것이다..
100미터 달리기를 하면 기록을 묻고
42.195Km를 뛰었다면 완주를 묻는다고 한다..
얼마나 빠르냐 보다
얼마나 잘 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우리네 삶도 마라톤처럼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중년의 땀방울은 눈물나게 값진것이다..
풀잎..
내가 한포기 풀로 태어나서
풀잎으로 사는 것은
아침마다 이슬을 맺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바지가랑이를 적시며 나를 밟고 지나가는
너의 발자욱을 견디기 위해서다..
누구의 인생이든
쉼고 행복하기만 한 인생은 없다..
외로움을 느끼니까 사람인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고
추운 겨울이면
위안과 격려가 곁들인
따뜻한 국밥 한그릇이 필요한 것이다..
나눔을 실천하고
나 하나의 힘듬은 아랑곳 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주져없이 내미는
마음 따뜻한 친구들이 있어 자랑스럽다..
최고도 아니고 좋은것도 아닌
누군가에게 필요로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벗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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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용문이 대단한 열정이다^^^
계속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