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만 달러 근접한 비트코인... ‘업토버’ 랠리 시동거나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가상자산(암호화폐)의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9100만 원 선까지 상승했으며,
주요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350만 원,
솔라나 20만 원 고지를 넘기는 등
주요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또한 상승세로 전환했답니다.
업계에서는 시장에 긍정적 요인이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의 역대 최고가인 8만 달러를
갱신할 가능성도 있다는 긍정적인 관측을 내놨답니다.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를 탄 배경은
양당 후보 모두 가상자산 정책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고 있어
새 정부가 출범하면 가상화폐 전반에
우호적 정책이 예상돼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해리스 부통령은
소매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특히 소수 커뮤니티의
경제적 포용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자산에 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트럼프 후보의 경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관련해 우호적인 발언을 이어오며,
강력한 지지자이자 옹호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 예측 플랫폼인 폴리마켓에 따르면
10월 14일 기준 트럼프와 해리스 후보는
각각 54%, 45%의 당선 승률을 기록 중입니다.
親 암호화폐인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함과 동시에 당선 가능성도 높아져
가상자산에 최적의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여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투자자들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아울러 새 정부가 들어선 후
가상화폐 규제 변화 방향성이 긍정적으로 뚜렷해질 경우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세는
더욱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美 대선을 제외하고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은 몇 가지 존재합니다.
먼저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디플레이션 퇴치를 위한 정책에
의문 부호를 제기하는 분석이 주를 이루면서
불확실성이 커지자,
대안으로 ‘디지털 금’이라 불리는
비트코인의 관심이 커진 것도
이번 상승세에 일조했습니다.
또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돼
석유 수요 둔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공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히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일부 해소된 영향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발표로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답니다.
한편,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르면,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8포인트 오른
73포인트를 기록했는데요.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깝고,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나타냅니다.
영국계 대형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의
암호화폐 연구 책임자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은
“BTC가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BTC 가격은
73,8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그는 “최근 BTC 현물 ETF로의 자본 유입,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 상승 등
여러 요인이 BTC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답니다.
일부 가상자산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최근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스테이블코인은 유동성이 워낙 크기에
가상자산 시장에 상승세를 기폭제 역할이 될 수 있다”며
“이는 불장, 즉 강세장이 시작되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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