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강원문학상 수상자로 시조시인인 허대영 영월교육장과 김종호 시인이 선정됐다.
도문인협회(회장:최복형)는 4일 춘천 중앙초교 도서실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허교육장 등 2명을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수상작은 허대영 교육장의 시조집 `영월찬가'와 김종호씨의 시 `빈집' 외 2편이다.
허교육장의 수상작 `영월찬가'는 역사문화를 집중탐구해 그 내용을 시조 형식을 빌려 표현한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으며 김씨의 수상작은 뛰어난 시적 감수성과 표현력, 명쾌한 시적 표현, 메시지의 전달력이 탁월한 점 등을 심사위원들이 높이 샀다. 또 제7회 강원문학작가상에는 홍천 출신 시인 한기옥(안개소나타)씨와 강릉 출신 시인 심은섭(K과장이 노량진으로 간 까닭)씨가 영예를 안았다.
한씨는 안개를 소재로 한 연작시를 발표, 시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심씨는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밀도 있는 필력이 눈에 띈다는 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제1회 강원문학신인상에는 이은실(시) 이순옥(시조) 홍하진(소설) 김완수(수필) 박성숙(아동문학)씨가 각각 뽑혔으며 제9회 한국청소년문학상 대상작에 박보람(청주 금천고 2)양의 소설 `은은한 라벤더향, 그리고 따뜻한 밥'이 선정되는 등 부문별 당선작 5편도 함께 발표됐다.
시상식은 9월 26일 오후3시 춘천교대 홍익관 강당에서 개최되는 강원문인대회 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청소년문학상 수상자
△대상=박보람(청주 금천고 2) △시=우설아(경기 안양예술고 3) △시조=조역백(대구 서부고 2) △소설=편소정(경기 안양예술고 2) △아동문학=김윤희(홍천여고 2) △수필=정희아(경기 성포고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