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2개 늘어… 입지자 속속 출사표 전망
도의원 선거구가 인구편차에 의해 조정되면서 강릉지역의 경우 도의원 선거구가 기존 2개에서 4개로 늘어남에 따라 오는 6·2 지방선거 판도에 적잖은 변화가 일고 있다.
14일 선관위 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선거구 조정으로 강릉지역은 기존 2개 선거구에서 △제1선거구( 강남동, 강동면, 내곡동, 구정면, 성산면, 왕산면, 옥계면) △제2선거구( 교1동, 교2동, 옥천동, 중앙동, 홍제동) △제3선거구(포남1동, 포남 2동, 성덕동) △제4선거구 (주문진읍, 연곡면, 사천면, 경포동, 초당동, 송정동)등 4개 선거구로 세분화 됐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도의원 후보는 모두 7∼8명 선.
하지만 선거구가 4곳으로 늘어남에 따라 선거전이 본격화될 경우 새로운 입지자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강릉시 도의원 제1선거구에서는 현 최재규 현 도의장(50)의 출마가 기정 사실화 되고 있으며 최 의장의 아성에 맞서 정치 신예의 도전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또 기존 2선거구에서 출마했던 박호창 현 도의원(53)은 아직 선거구를 정하지 않았지만 지지표가 많았던 3선거구인 포남동과 고향인 주문진 등 4선거구 출마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어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새로운 2선거구에는 전제원 유원건설 대표(45)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으며 포남 1, 2동과 성덕동 등 도심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3선거구에는 현재까지 이렇다할 인물이 거론되고 있지 않지만 지역구 다선 시의원들이 포진하고 있어 도의원으로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4선거구에는 권혁돈(59) 현 강릉시 노동법률상담소장과 권혁열(50) 태경건설 대표를 비롯, 전 도의원을 지낸 정인수(64) 환동해정책연구소 이사장, 전 시의원인 최종아(53) 강릉체육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각 정당이 새로운 인물을 물색하고 있어 강릉지역 도의원 출마자는 10여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