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성박물관[Gyeyang Mountain Fortress Museum]
요약 :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동에 위치한 공립박물관. 계양산성 발굴 유물을 소장 및 전시한다.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동에 위치한 공립박물관으로, 2017년 착공하여 2020년 5월 개관하였다. 삼국시대 축조된 이후 조선시대까지 오랜 세월 군사적 요충지이자 경기만 방어체계의 중심 역할을 했던 계양산성은 2020년 5월 국가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박물관 전시실에서는 계양산성에서 발굴된 주요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대지면적 6,739㎡, 건축연면적 1,998.94㎡ 규모로 지하 1개 층, 지상 2개 층으로 이루어졌다.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교육실, 자료실 등을 운영한다.
주요 시설
지하 1층에 위치한 상설전시실은 산성역사실과 계양산성실 2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전시실인 산성역사실은 “운명의 시작 산성,” “우리 역사와 산성,” “우리산성 돋보기,” “산성을 찾아서” 4개 구역으로 이루어졌다. 성곽문화와 산성의 기원, 삼국시대의 산성, 고려시대 및 조선시대 산성의 변천, 산성의 형태 분류와 구성요소, 한반도와 세계의 산성유산 등 산성의 역사 전반을 소개하는 영상자료, 그래픽패널, 모형, 발굴유물 등을 전시한다. 제2전시실은 계양산성실은 “계양산성의 역사,” “돌의 기억,” “발굴을 통해 본 계양산성,” “계양산성의 유출,” “우리가 지켜갈 계양산성” 5개 주제로 구성된다. 계양산성 관련 역사기록, 발굴조사 성과, 유적 분포현황, 삼국시대 목간 등 발굴유물, 계양산성 축소 모형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지상 1층에 위치한 기획전시실에서는 계양 지역의 역사와 관련된 특별전이 개최된다.
출처:(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계양산(桂陽山)
도시가 품고 있는 호젓한 계양산에는 오래된 성터가 남아있다. 성은 해발 394m의 계양산 정상을 둘러싸고 있으며 5~6세기경 축조되었다. 삼국시대에 처음 축조된 석성으로 오랜 역사 때문인지 고산성(古山城)이라고 한다. 테를 두른 듯하다 하여 테뫼식 산성이라고 하며, 둘레 1184m 높이 2~3m 규모의 석축 일부가 남아 있다.
▼계양산성 일부
계양산성은 삼국시대뿐만 아니라 통일신라와 고려시대 초까지 사용되었다.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에는 치열한 싸움터였지만, 그 이후 고성이나 폐성이라 하여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차 잊혀져갔다. 발굴조사가 시작된 건 2000년대부터다. 조사 당시 이곳에서는 논어를 적은 목간을 비롯해 산성 내에서 석제품을 가공해 제작한 것으로 여겨지는 석경과 돌을 갈아 만든 납석제 뚜껑 그리고 숫돌 등이 출토되었다. 또한 주부토(主夫吐)라고 쓰인 기와가 나온 것으로 보아 고구려의 전략적 군사 요충지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중국에서 수입해 사용된 자기류와 고려시대 전기의 청자가 함께 출토되었다. 겹겹의 세월 속에 아스라이 사라져 흔적만 남아있는 성 터지만, 여전히 계양산성은 옛 사람들의 찬란했던 절정의 순간을 담고 있다.
TIP
계양산은 ‘동국여지승람’에 진산 또는 안남산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진달래가 유난히 많이 피어 봄이면 분홍 꽃물결을 이룬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 서쪽으로 영종도와 강화도 등 주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는 서울시와 고양시의 전경이 환하게 펼쳐진다.
출처:(인천관광)
2024-09-12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