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를 그리워하는 여인 =노준원=◈
푸른 바다 위에서 뛰노는 금빛 물결
파도를 타고 노는 은빛 물결도
평화롭고 잔잔한 그리움으로
날마다 애타게 바다를 그리는
순박하고 아름다운 여인이 있습니다.
뭉게구름 떠있는 수평선이 그립고
붉은 노을 속으로 소멸되어 가는
바다 새의 아름다운 춤사위도 그리워
해당화 무리지어 피어있는 바닷가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여인이 있습니다.
그토록 그립고 보고 싶은 바다가
어려서 아버지를 여읜 그녀의 눈에는
언제나 얼굴빛이 슬픈 표정이었지만
불혹의 성숙한 여인이 된 지금에는
벌건 대낮에도 사슴 눈을 뜨고
고향 꿈을 꾸게 되는 그리움이 됐습니다.
미치도록 그리운 고향 바다와
꿈에서라도 보고 싶은 아버지 얼굴
그립고 안타까운 마음이 파도 되어
바다 위에 떠있는 바위에 부딪쳐서
포말로 흔적도 없이 사라질지라도
여인의 가슴에 영원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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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배경음악: 심재영과 젊은 연인들 / 젊은 날의 초상
https://www.youtube.com/embed/xghAVM-XVsE?si=i1Quvt-B8y_ue3g7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
노래 가 뜨오르네요 ^^*.
고운글 감사 합니다
늘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더 많이 행복하세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따뜻한 밤 보내세요...^^
항상 반갑고 고마우신 늘푸른님 안녕하세요.
클레멘타인은 미국 민요이지만
우리나라에도 바다에 얽힌 이야기들이 많은데
그 이야기들 중에는 낭만적이 이야기도 많지만
가슴 깊은 곳에 울림을 주는 감동적인 사연들도 참 많지요
불규칙한 날씨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언제나 행운과 함께 하시길를 기도하겠습니다.
불혹의나이에고향바다에서 보고싶은 아버지를
기리는 글이군요
수심이낮은 서해바다같은데서는 잔잔할때는 동해바다와는 달리
완전 유리같은 그런때가 있습니다
그러할땐 그렇게도 보고싶은사람들이라든가
유난히도 그리움이 사무쳐올때가 있더군요
오늘도 눈씨울을 붉히며 님의글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행복한휴일되세요
항상 변함 없는 마음으로 찾아주시는 원담님
반갑고도 무척이나 고맙습니다.
서해바다에 대해 잘 아시는 걸 보면
고향이 바닷가이거나 아니면
바다에대한 추억이 참 많으신것 같군요.
아름다운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