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바로 쓰기]는 우리말과 우리글 중에서 자주 하는 실수를 찾아 고쳐, 말과 글을 올바르게 쓰기위해 마련했습니다. (편집국)
4. ‘되다’와 ‘돼다’
알고 있지만 자주 실수하는 맞춤법이 있습니다.
바로 ‘되다’와 ‘돼다’입니다.
먼저 기본 말은 ‘되다’ 입니다. 그래서 ‘돼다’라고 쓰면 틀린 것입니다.
‘돼’는 ‘되어’의 준말입니다.
그런데 ‘되’와 ‘돼’를 헷갈릴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알아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돼’에 ‘되어’를 넣어 말이 어색하면 ’되‘가 맞습니다.
‘그러면 안 돼는 거야?’에 ‘되어’를 넣어 보면 ‘그러면 안 되어는 거야’라는 말이 됩니다.
어색하죠? 그러면 ‘그러면 안 되는 거야’가 맞습니다.
두 번째로 ‘되’에 ‘하’를 ‘돼’에 ‘해’를 넣어 말을 해봅니다.
‘안 되겠니?’, ‘안 돼겠니?’에 각각 ‘하’와 ‘해’를 넣으면 ‘안 하겠니?’, ‘안 해겠니?’가 됩니다.
‘안 하겠니?’가 자연스럽죠. 그러면 ‘안 되겠니?’라고 써야 합니다.
세 번째로 '되고', '되니', '되면' 처럼 '되' 뒤에 자음이 오면 '되'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안 돼’, ‘안 되’를 많이 실수합니다. ‘그러면 안돼’와 ‘그러면 안되’ 무엇이 맞는 말일까요?
‘되’의 뒤에는 반드시 글자가 와야 합니다. ‘되’로 끝나는 말은 없습니다.
‘그러면 안 돼’가 올바른 사용법입니다.
‘돼’를 ‘되다’의 부정으로 쓸 때는 띄어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