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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 기도에 항상 힘쓰고 감사함으로 깨어있으라
설교본문 : 솔로새서 4:1~18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1년 7월 11일
서 론 :
1) 계속되는 위기의 때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1,300명이 넘어서자
다시 다음 주부터 두 주일간 주일예배를 비대면 예배로 드리게 되었습니다.
마스크 쓰지 않고 마음 놓고 사람들 만나던 때가 있었나 싶습니다.
기후도 이상해져서 캐나다가 섭씨 50도를 육박하는 고온 현상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2) 더 큰 위기가 교회와 성도들에게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만,
세상 사람들이 겪는 위기보다 더 큰 위기가 교회와 성도들에게 밀어닥치고 있습니다.
예배를 포함한 일체의 모임 자체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마지막 때에 일어나리라고 한 일들이
요즈음 너무나도 자주 전 세계적인 사건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그때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마지막 때를 사는 성도들에게 주는 바울의 메시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 마지막 때를 사는 성도들에게 주는 메시지 : 골로새서 4장
골로새서 4장은 바울이 골로새 교인들에게 주는 인사말입니다만,
그 안에 마지막 때를 사는 자들에게 주는 경고가 담겨 있습니다.
본문 골로새서 4장을 통해 마지막 때를 사는 성도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제 1 부 : 항상 깨어있으라
1. 기도에 항상 힘쓰고 감사함으로 깨어있으라(2절)
1) 마지막 때를 사는 성도들에게 주는 경고 : 깨어있으라
2.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에게 마지막 권면을 하면서
그 첫 번째로 ‘깨어있으라’라는 주님의 명령을 전합니다.
깨어있다는 것은 나의 영의 상태가 어떠한지 늘 살피면서
건강하고 신령한 성도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이렇게 그 영이 깨어있는 자들은 마귀와의 싸움에서 늘 승리합니다.
주께서 깨어있는 자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깨어있지 않은 자는 영적인 잠에 빠진 자로,
마귀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마지막 때에 깨어있는 자가 되라고 경고합니다.
2) 깨어있다는 것은 : 주께서 주시는 영의 생명으로 사는 것을 뜻함
‘깨어있으라’는 현재분사 명령형으로 ‘언제나 깨어있는 모습’을 뜻합니다.
① 사탄의 공격에 맞설 준비를 항상 하면서 살라는 것이고,
②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항상 하면서 살라는 것입니다.
③ 그리고 깨어있는 것은 주께서 주시는 영의 생명의 사는 것을 뜻합니다.
주께서 주신 영의 생명이 살아있는 자는 이 땅에서부터 이미 천국의 생명으로 사는 것이니
주께서 지금 당장 오신다고 하더라도 그대로 주와 함께 영생의 나라로 들어가게 됩니다.
바울은 이것을 ‘깨어있으라’라는 한 단어로 표현했습니다.
3) 그리스도인이 항상 끈질기게 인내로 기도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
깨어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다시 말해서 주께서 주신 영의 생명을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사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말씀과 기도인데, 골로새서 4장에서는 ‘기도’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말합니다.
“기도에 항상 힘쓰고”
기도하는 것이 곧 깨어있는 것이고,
기도를 중단하는 것이 곧 잠자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기도에 항상 힘쓰라는 주님의 명령이 아주 많이 나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기도에 항상 힘쓰는 것일까요?
물론 24시간 잠시도 시지 않고 계속 기도만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① 하루 중 기도에 몰두하는 시간을 가지라 : 기도의 골방
우리는 하루 중에 일정한 시간을 내어
일체의 다른 일을 모두 중단하고 오직 기도에만 전념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주께서 말씀하신 기도의 골방입니다.
골방에서 기도한다고 해서 기도의 골방이 아니라,
오직 주님과 단둘이서만 교제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해서 기도의 골방입니다.
오직 기도에만 전념해서 하는 이 기도의 시간은 우리의 영을 건강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이 기도의 골방을 갖지 않고서는 결단코 신앙생활을 바르게 할 수 없습니다.
② 쉬지 않고 기도한다(생활 속에서의 기도) : 삶 자체가 기도가 되게 하는 것
생활 속에서 항상 주님과 대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하면 삶 자체가 기도가 될 수 있습니다.
답답함이나 즐거움이나 외로움이나 슬픔이나 분노 등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내 마음을 주께 쏟아내면서
마치 친구와 대화하듯 주님과 대화하십시오.
그러나 이렇게 삶 자체가 기도가 되게 하는 것은
오직 기도에만 전념하는 기도의 골방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삶 자체가 되게 한다는 이유로 기도에 전념하는 시간을 갖지 않는다면,
곧 삶 속에서 기도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삶 자체가 기도가 되게 하려면
반드시 하루 중 오직 주께 기도드리는 일에만 전념하는 시간을 내야만 합니다.
➂ 절박한 심정으로 끈질기게 매달리는 기도
절박한 심정으로 구하고 매달립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나의 죄를 용서하실 수 있고,
오직 예수님만이 나를 천국 백성 되게 하실 수 있으시니
주께 절박한 심정으로 구하고 매달립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나의 구주가 되시니
하루 중 집중에서 기도하는 골방에서 기도할 때나
또는 생활 속에서 중얼거리며 기도할 때나
언제든 주께 기도할 때는 절박한 심정으로 끈질기게 매달리며 기도합니다.
2) 감사함으로 깨어있으라
➀ 감사함으로 기도하는 것이 곧 깨어있는 것입니다.
‘깨어있으라’에 해당하는 ‘그레고룬테스’는
‘경비병이 깨어서 망을 보며 경계를 하는 상태’를 뜻합니다.
바울은 감사함으로 기도하는 것이 곧 영적으로 깨어있는 것이라고 증거합니다.
감사함으로 기도하는 것이
곧 영이 깨어있어서 마귀와 싸워 이기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➁ 우리의 인생은 감사를 두고 마귀와 벌이는 한판 전쟁
마귀는 우리의 마음에 감사가 사라지게 합니다.
우리 안에 있던 감정에 불을 지펴서
더욱 불안하게 하고, 더욱 미워하고 질투하게 만듭니다.
그러면 그 감정에 함몰되어 감사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감사가 사라지면 우리는 주께서 주신 무기를 잃어버린 상태가 됩니다.
무기를 잃어버렸으니 마귀가 쏘는 죄의 독, 죄의 화살을 막아내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감사를 잃어버리는 순간,
그 틈을 타고 마귀는 우리 안에 더욱 강한 불평과 미움과 불안감의 독을 심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동행하는 묵상의 자리를 잃어버리고
그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세상을 헤매는 자가 되고 맙니다.
점점 더 하나님과 멀어지는 멸망의 사람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➂ 그러므로 감사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감사함으로 항상 깨어 기도하는 자가 되십시오.
이처럼 감사를 잃어버리는 것이 곧 시험당하는 일의 첫 출발이 되므로
감사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마음에 담긴 근심과 불안과 불평과 염려가 주께서 주신 것인지,
마귀가 나를 시험하기 위해 준 쓸데없는 감정인지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귀가 주는 대로 불평하고 염려하고 미워하는 자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 묵상 : 기도하지 않는 자는 영적으로 잠에 빠진 자입니다.
이런 자들은 마귀가 자기의 영혼을 마음대로 노략질 하도록
자신의 몸을 방치하고 있는 자입니다.
일주일 168시간 중에서 말씀과 기도를 통해 예수님과 교제하는 시간은 얼마나 됩니까?
당신은 깨어있습니까? 아니면 영적인 잠에 빠져 있습니까?
2. 전도의 문이 열리도록 기도하십시오.
바울이 깨어있으라는 말과 함께 부탁하는 또 하나는
옥에 갇혀 있는 그에게 전도의 문이 열리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하는 일입니다.
옥에 갇혀있더라도 결단코 멈출 수 없는 것이 전도라는 것입니다.
전도는 사람의 영을 깨어있게 하는 것입니다.
전도는 이 땅의 사람을 천국의 사람으로 바꾸는 일입니다.
전도는 오직 이 땅에 있는 사람만, 땅의 시간 속에 있는 사람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옥에 갇혀 있더라도 전도의 문이 열리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입니다.
1) 전도의 문이 열려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할 수 있게 해 주시도록(3절)
3.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비밀을말하게하시기를구하라 내가이것을인하여 매임을 당하였노라
① 복음을 전할 기회를 열어 주시도록 구하는 것
여기에서 전도의 문이 열리게 해 달라는 것은
바울이 그리스도의 비밀의 말씀을 전할 기회를 열어 주시도록 기도해달라는 것입니다.
바울이 아무리 열심히 복음을 전해도
듣는 자가 귀를 닫고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단 한 명이라도 그가 전하는 복음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들어야
그 말씀이 그에게로 들어가서 구원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에게 그가 옥에 갇혀 있더라도
복음을 전할 기회를 열어 주실 것을 기도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② 마음을 열게 하는 삶
이렇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으려면
먼저 복음을 들어야 할 자들의 마음이 열리도록 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흉악한 삶을 살았다면
아무리 복음을 전해도 듣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의 마음이 열리도록 선하고 착한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의 착한 일이 그들의 마음을 열게 하여 말씀을 들을 귀가 열리게 할 것입니다.
③ 질문을 일으키는 삶
세상이 악할수록 선하고 착한 일은 더욱 빛을 발하게 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사람들이 우리에게
어찌하여 이 악한 세상에서 선하고 착한 일만 하느냐고 묻는다면
우리는 이 모든 일이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 때문이라고 말하며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할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선하고 착한 일을 하여 상대로 하여금 질문을 일으켜서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할 기회를 얻는 사람이 됩시다.
2) 외인들에 대하여는 지혜롭게 행동하여 세월을 아끼라(5절)
5. 외인을 향하여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① 세월을 아끼라
전도하기 위해서는 세상 사람들을 만나야 합니다.
그러나 더 많은 사람이 그들을 주님 품으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믿는 자들이 세상 사람들의 잘못된 삶의 습관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들에게 전도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도리어 그들에게 미혹되어 죄의 즐거움에 빠집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교회 밖의 사람들을 대할 때에 세월을 아끼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주께서 오실 날이 가까웠으니 시간을 쓸데없이 낭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기도를 쉬면 잠에 빠진 것처럼 주님을 섬기는 일을 중단하면
영적인 죽음에 빠지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② 기회를 선용하라
세월을 아끼라는 말에는 ‘기회를 사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기회를 선용하라’,
‘모든 순간을 전략적으로 중요한 순간으로 활용하라’는 뜻입니다.
교회 밖의 사람들을 만날 때
모든 기회를 말씀을 전하기에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라는 뜻입니다.
3) 말을 할 때에는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은혜가 넘치는 말을 하십시오(6절)
6.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그러면 우리가 교회 밖의 사람들과 대화할 때
그들의 마음이 열리도록 기회를 선용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바울은 교회 밖에 사람들과 대화할 때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은혜가 넘치는 말을 하라고 권면합니다.
소금으로 음식의 맛을 내듯 듣는 자들에게 은혜가 되게 하는 말을 하라는 것입니다.
까칠하게 말하지 말고, 부드럽고 친절하고 온유하게 말을 하라는 것입니다.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하라는 말은
그 사람의 형편에 맞는 말을 하라는 뜻도 담겨 있습니다.
그의 형편이 지금 위로가 필요한 것인지, 권면이 필요한 것인지
그의 형편에 따라 적절한 말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로가 필요한 자에게 과격한 말로 짜증을 낸다면 마음이 더욱 닫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때에 적절한 말을 할 수 있도록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제 2 부 : 어둠의 시대에 깨어있는 사람들
3. 바울과 고통을 함께 하는 사람들
1) 아리스다고(10절)
10.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
(이 마가에 대하여 너희가 명을 받았으매 그가 이르거든 영접하라)
바울이 2년이 넘게 에베소에서 매일 성경을 공부한 결과
에베소에서 많은 사람이 우상을 버리고 주께로 돌아왔습니다.
이에 아데미라는 우상의 기념품을 팔던 자들이
장사를 하기 힘들게 되자 폭동을 일으켰는데,
그때 바울을 대신하여 붙잡혀서
겨우 목숨만 부지할 수 있을 정도로 매를 맞은 사람이 아리스다고입니다.
그리고 그가 지금 바울이 골로새서를 쓸 때에도 바울과 함께 갇혀있습니다.
2) 마가(10절)
마가는 바나바의 생질(누이의 아들)로,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제 1차 전도여행을 떠났다가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간 일이 있었습니다.
이 일로 바울은 마가를 많이 미워하게 되었고,
2차 전도여행을 출발하기 전에 마가를 함께 참여시킬 것인가의 문제로
바나바와 심히 다투어 바울은 실라를 데리고 가고,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가서 선교팀이 두 팀으로 분열되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마가가 크게 회개를 하여 바울과 마가가 서로 화해를 한 후에는
마가가 바울을 크게 돕는 사람이 됩니다.
지금 이 글을 쓸 때 바울과 함께 갇혀있을 정도로 바울을 돕는 자가 되고,
바울이 순교하기 직전까지 바울 곁에서 바울을 돕는 자가 됩니다.
지금 성경에 나오는 마가복음의 저자가 바로 바나바의 생질인 마가 이 사람입니다.
바울의 1차 전도 여행 때 바울과 헤어졌던 마가는
다시 바울에게로 올 때까지 베드로와 함께 있었고,
글을 몰랐던 베드로를 대신하여 복음서를 기록했는데 그것이 바로 마가복음입니다.
3) 의사 누가(14절)
14. 사랑을 받는 의원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누가복음의 저자이며 바울의 제 2차 전도 여행 때 바울을 만나
그때부터 바울이 순교할 때까지 줄곧 바울을 따라다니며 함께 했습니다.
특히 의사였던 누가는 병약한 바울과 늘 함께하여 바울을 도왔고,
후일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합니다.
4. 각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으로 힘을 다해 섬기는 사역자들
1) 에바브라 : 기도에 힘쓰는 자(12절)
12.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너희에게서 온 에바브라가 너희에게 문안하니
저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애써 기도하여
너희로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구하나니
에바브라는 자신이 세운 골로새와 라오디게아 교회의 성도들이
주님을 믿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도록 항상 힘써서 기도하는 자였습니다.
바울은 성도들이 주님을 믿는 믿음에서 완전하고 확실하게 서도록 하기 위해
에바브라가 얼마나 열심히 기도했는지 자기가 증언한다고 말합니다.
누군가를 위해 중보의 기도를 하는 것은 아주 훌륭한 일입니다.
우리의 기도로 주께서 그들을 돕는 일을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것은 주께서 임의로 하시지만,
사람에 관한 일에 대해서는 언제가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누군가 말씀을 전하는 이가 있어야 그 사람에게 믿음을 주시고,
누군가 기도해주는 이가 있어야 그를 돕는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에바브라가 이 두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그 어떤 일보다도 참으로 훌륭한 사역인 것입니다.
2) 누가 : 바울을 도운 의사(14절)
누가는 바울처럼 말씀을 전하지는 못했지만,
말씀을 전하는 능력을 가진 바울이 몸이 약하니 의사로서 그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만일 누가가 없었다면
바울은 그 병약한 몸으로 그토록 엄청난 일을 결코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처럼 선지자를 도운 이는 선지자의 복을 받습니다.
당신이 누군가를 돕는 일이 이처럼 귀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 힘든 자를 돕되 특히 주를 위해 일하는 자를 도우십시오.
3) 눔바 : 자기 집을 교회로 개방함(15절)
15. 라오디게아에 있는 형제들과 눔바와 그 여자의 집에 있는 교회에 문안하고
라오디게아 교회는 눔바의 집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라오디게아 이렇게 처음에는 작고 연약하게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라도디게아 교회가 작고 연약했을 때는 신실했는데
나중에 부유한 교회가 되어서는 더웁지도 차지도 않은 생명을 잃은 교회가 되어서
주님의 강한 질책을 받는 교회가 됩니다(요한계시록 3:14~22).
4) 아킵보 : 라오디게아 교회의 감독(17절)
17. 아킵보에게 이르기를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 이루라고 하라
아킵보는 예수님의 70명의 제자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아킵보가 별 역할을 하고 있지 않으니
바울이 골로새서의 말미에 아킵보에게
자신의 사역의 자리로 돌아올 것을 강력하게 권면합니다.
다른 글에 의하면 바울의 이 권면을 받고
아킵보는 라오디게아 교회의 감독이 되어 섬기다가 순교를 당했다고 전해집니다.
5) 데마 : 끝까지 이기지 못한 사람(14절)
그러나 데마는 끝까지 이기지 못한 자입니다.
바울이 골로새서를 쓸 무렵에는 누가와 함께 옥에 갇힌 바울의 옥 수발을 돕는 자였으나,
나중에 바울이 다시 붙잡혀 순교를 당할 무렵에는
데마가 핍박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으로 나갔습니다(딤후 4:10).
데마는 끝까지 이기지 못하여 멸망에 이른 자의 이름을 가진 자가 되었습니다.
결 론 : 끝까지 영광에 참여한 사람들
1) 영을 깨끗하게 하여 영의 감각기관이 둔해지지 않게 하십시오.
영이 깨끗해야 나의 영의 상태가 어떤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영의 상태를 알아야 회개를 하든 부족한 부분을 채워달라하고 하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카메라의 렌즈를 깨끗이 닦는 것처럼 우리의 영이 깨끗하게 유지 되어야
영의 상태를 바르게 분멸하고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을 깨끗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하십시오.
2) 영을 건강하게 하여 튼튼한 영을 가진 사람이 되십시오.
육이 건강하면 혹 병이 들더라도 쉽게 이길 수 있는 것처럼
영이 건강하면 우울증이나 미움이나 분노 같은 영의 질병이 오더라도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때에 있을 큰 혼란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건강한 영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영을 건강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하십시오.
3) 영을 능력있게 하여 마귀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자가 되십시오.
마지막 때가 되면 사탄은 자기들의 마지막이 가까이 온 줄 알고 성도들에게 마지막 발악을 할 것입니다.
그들과 싸워 이기려면 우리의 영을 주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무장하여 능력 있는 영이 되게 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영에 주의 능력을 채워 주시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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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에서 바울과 함께 고난을 받았고 예루살렘 방문에도 참여했던 아리스다고,
자신의 집을 교회로 내주었던 눔바,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바울 곁을 단 한 순간도 떠나지 않았던 의사 누가가
바로 이런 자들입니다.
특히 의사 누가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바울을 성심으로 도와 바울이 위대한 초대교회의 사역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바로 이런 자들의 것입니다.
이 세상은 겉으로 드러난 화려한 모습만 바라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남이 보든 안 보든 맡겨진 사역에 끝까지 충성하는 자들을 지켜보십니다.
그래서 바울은 아킵보에게 자신에게 맡겨진 사역을 중단하지 말라고 권면했던 것입니다.
이 권면은 당신에게도 해당됩니다.
지금 맡고 있는 사역에 충성하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믿음을 날마다 자라게 하는 모임이나 훈련에 참여하십시오.
주님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날마다 믿음이 자라는
건강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시험이나 혼란이나 핍박이나
그 어떤 일이 닥쳐와도
끝까지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에게도 전도의 문을 열어 주셔서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할 수 있게 하옵소서.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
말씀이 들어갈 기회를 얻도록
세상에서 선하고 착한 일을 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주께서 주신 사역에
끝까지 충성된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