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서귀포 시는 서귀포 경찰이 동원된 살인적이고 폭력적인 천막 강제 철거 뒤 어딘선가 훍, 바위, 나무 등을 갖고 와 주민들과의 한 마디 상의 없이 강제로
화단을 만들었습니다. 5월 14일, 한 신부님은 이 화단 조성이 '마구 잡이로 건설되고 있는 해군 기지와 무엇이 다르냐 '하고 강론에서 말씀하십니다.
후에 한 지킴이에게 들으니 이 날 서귀포 시는 또 다시 주민들과의 상의 없이 나무 사이 철쭉을 심으려 했다
강동균 마을 회장님등 사람들에게 큰 비판과 항의를 들었다 합니다. 아예 사람들의 접근을 막아 공동체가 숨 쉴
조금의 공간이라도 없애려는 의도 입니다. 주민들과의 한 마디 상의 없이 마구잡이로 주민들의 자치 공간을
없애고 식물을 심는 것.. 이는 환경 보존은 커녕 환경과 주민 자치 공간 파괴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신부님들은 사업단 앞에서 제의를 입은 채로 여전히 고착 당합니다. 70이
넘으신 문신부님이 강하게 불법 채증 경찰을 꾸짖습니다. 노구의 몸에서 나오는 ‘평화를 빕니다.’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강정을 강하게 붙들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수난과 노고 속에도 중단 없이 계속되는 평화의 미사가 강정과 구럼비를 살려온 한 큰 ‘힘’임을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