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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스크랩 세비아에서 탕헤르까지(스페인)
만대 추천 0 조회 15 08.08.25 21:5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월 13일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서 세비야 관광에 나섰다. 세비아는 "세비야의 이발사"의 배경이 되는 진정한 스페인이라고 한다.

 

 

세비아(Sevilla)는 마드리드에서 남서쪽으로 540Km 떨어진 곳에 있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 내 세비야 주(州)의 주도로, 스페인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다. 도시를 북에서 남으로 가로지르는 과달키비르강(Guadalquivir)의 상류 연안에 자리 잡은 이곳에는 오늘날 70만 명에 가까운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과거에 이 곳 세비야 항은 스페인과 아메리카 대륙 간 무역거래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지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이후 새롭게 생겨난 항구들에 의해 중요도가 과거보다 약화하긴 하였으나 현재까지도 세비야는 이베리아 반도의 항구 중 대표격으로 그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다. '동 쥐앙'의 출생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스페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투우와 플라멩코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20세기에 이르러 세비야에서는 범세계적 규모의 박람회들이 개최되었는데 1929년에 개최된 남미 엑스포를 통해 도시는 크게 번영하게 되었고, 콜롬버스 신대륙 발견 500주년을 기념해서 1992년에는 세계 엑스포가 열리기도 하였다

 

황금의 탑(Torre del Oro)에 도착(09:15)하였다. 1221~1222년 사이에 적 군함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려고 세비야를 흐르는 과달키비르 강어귀에 세운 황금의 탑은 12각형 모양으로 Alcazar에서 강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방어벽의 일부분으로 만들어졌다.

 

 

세비야에 있는 Almohade 시대의 마지막 작품 중 하나로 이 탑의 이름은 한때 돔을 덮었던 황금 타일로 햇살이 반사된 데서 연유되었다. 지금은 유명한 스페인 항해자와 선박의 모형과 그림 등이 전시되어 있는 해군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리고 바로 스페인 광장으로 이동하였다. 스페인 광장(에스파냐 광장)은 마리아 루이사 공원에 인접해 있으며, 대성당 동쪽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세비야의 가장 인상적인 장소이다.

 

 

 

 

 

 

 

 

 

오늘날 광장에는 정부청사가 들어가 있으며 광장은 반원의 형태로 둘러 싸여진 거대한 건물이 있으며 아래 부분은 여러 칸으로 분류되어 스페인 모든 도시의 지도와 특색이 타일로 장식되어 있다. 스페인은 워낙 도시도 많고 큰 나라이기 때문에 이것은 반원의 형태로 거대한 에스파냐 광장을 둘러싼 것이다. 지방성이 강한 스페인 사람들에게는 이곳을 방문하여 자신이 속한 도시 앞에서 사진 찍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이어 11시에 세계에서 가장 큰 고딕양식의 세비야 대성당(Catedral)에 도착하였다. 세비야 대성당은 로마의 성베드로 성당, 런던의 세인트 폴 사원에 이어 유럽에서 3번째로 큰 교회이다. Giralda로 알려진 The Almohade Minaret은 르네상스 부흥시기인 1568년에 만들어졌고 대성당은 1401년에 건축이 시작되어 수세기에 거쳐 완공되었다. 고대 모스크의 유적지에 건축되었으며 5개의 본당 회중석과 25개의 예배당을 갖춘 사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성당 내부에는 15세기의 스테인드글라스, 정교한 15세기의 성가대석, 교회 제단 위쪽에 있는 고딕양식의 장식벽화 같은 예술적인 건축물들로 가득 차 있다.

 

 

  

 

 

 

 

 

 

 

 

 

 

 

 

 

 

 

 

 

웅장한 산타마리아성당 관광을 마치고 북경성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배를 타기 위해 버스로 이동하는 스페인의 전원풍경은 무척 아름다었다.

 

 

 

 

 

 

 

 

15:50시에 지브롤터 항구에 도착하였는데 지브롤터 해협의 파고가 높아서 페리가 운항할 수 없어서 큰 배로 이동을 하는 관계로 예정보다 늦은 시간에 배를 탔다. 출발시각이 18시라고 했는데 기약 없이 기다리다가 19:40시에 출항하였다. 어두운 밤바다를 항해하는데 파도가 쳐서 배가 롤링이 심했다. 해협이 12Km이고 항해시간은 2~3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21:33시에 모로코 탕헤르 항구에 도착하였다. 탕헤르는 2012년 해양박람회 개최를 희망하였으나 한국의 여수에 밀렸다고 한다. 탕헤르는 인구 100명의 유럽을 향한 아프리카의 창구와 같다고 한다. 22:20시에 AHLEN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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