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제가 제일 애착하는 염주는 지금 여기 차고 있는, 이게 뭐죠? 아니 보리수보다 더 좋은 거? 연 씨도 아니고 어? 그런 거 고급만 생각한다. 제일 싼 거. 율무 율무염주. 율무염주를 제가 제일 좋아해요.
이게 본래 율무염주에는 연유가 있어. 지금같이 교통이 발달한 시대가 아니고 옛날에 불교역사는 너무나도 오래잖아요. 그 스님들이 율무염주를 차고 이렇게 만행을 하다가 그야말로 먼 길을 가고 먼 산을 가고 고개를 넘고 바다를 건너고 외롭고 그렇게 다니다가 그대로 가는 그 자리에서 뭐 이렇게 힘이 다해서 거기서 열반에 든다든지 아니면 뭐 사고를 만나서 열반에 든다든지 아니면 뭐 눈에 갇혀서 열반에 든다든지 그런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그럴 때 이 염주를 율무염주를 차고 계신 스님은 거기서 율무염주 그대로 열반에 들어서 몇 년이 지나도 흔적을 모르는 거요. 그러다가 어떤 사람이 지나가다가 율무가 한 구더기 확 이렇게 피어있으면은 아 거기에 스님이 열반에 들었구나. 이렇게 아는 거요. 그래서 이 율무염주가 그런 아주 깊은 사연이 있는 것입니다.
이거는요 그 연 씨도, 예를 들어서 고려 때 그 연 씨를 그전에 우리가 몇백 년 뒤에 심어서 꽃을 피웠잖아요. 연 씨도 이것도 마찬가지야. 율무도 이게 아주 오래가도 오래 가지고 있다가도 심어도 역시 이제 그게 온도가 잘 맞으면은 싹이 나고 그렇습니다. 그래 거기 나서 또 이 뭐 108개이지마는, 108개가 그 다 싹을 틔우면은 그거만 해도 상당히 많죠.
거기서 또 몇 년 지나 봐요. 그게 전부 또 씨앗이 떨어져 가지고 또 피고 또 피고 하면은 율무밭이 되는 거야. 그런 사연들이 있는 그런 그 염주입니다. 돈으로 치면은, 가격으로 치면은 제일 싸요. 또 율무염주가. 율무염주도 또 이제 조금 못 생긴 것도 있고, 내가 가지고 있는 이건 참 잘 생겼어요. 작고
그래서 여기 종종상묘보(種種上妙寶)라고 하는 것은, 보배도 여러 가지인데 그중에서도 좋은 보배. 아주 좋은 보배로서
奉施於佛及佛塔하며
부처님과 부처님 탑(塔)에다가 받들어서 시주했다 이 말이여.
亦以惠施諸貧乏일새
부처님이나 부처님 탑에만 공양 올리면 그건 이제 그 보살행이 아니죠. 여러 사람들,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에게 보시했을새. 혜시(惠施) 은혜로써 베풀었을새. 모든 빈핍(貧乏)한 사람들에게 은혜로써 보시했을새
是故得成此光明이니라
이러한 까닭으로 이 광명(光明)을 얻었다. 무슨 광명? 보엄(寶嚴)이라고 하는 광명. 보배로써 장엄하다 하는 그런 광명을 얻었다.
그렇습니다. 이거 그 현실적으로 어떤 그 구체적인 어떤 그 무슨 그 일을 들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사실은 모르겠고, 사실은 이것 하나하나가 전부 우리 마음의 그런 그 앞에서 설명했듯이 그런 그 마음의 무진장한 보배 이렇게 보시는 게 좋을 것입니다.
(127) 又放光明名香嚴이니
그다음에 저기는 보엄(寶嚴)이라 그랬고 여기는 향엄(香嚴)이야. 그 향엄스님이라고 하는 그 유명한 스님도 계셨어요. 옛날에.
광명을 놓으니 이름이, 그 광명 이름이 향엄이다. 향으로 장엄하다 그랬어요.
此光能覺一切衆하야
이 광명이 능(能)히 일체(一切) 중생을 깨우쳐서
令其聞者悅可意하야
그 냄새 맡는 자(者)로 하여금. 이 들을 문(聞)자는 소리를 듣는데도 문자를 쓰고 냄새를 맡는데도 문자를 써요. 냄새 맡는다는 뜻은 없어요. 문(聞)이야. 그 이 향엄이라고 하는 그 광명을 예를 들어서 맡는 자로 하여금 열가의(悅可意)라. 마음을 즐겁게 한다. 마음을 즐겁게 해서
決定當成佛功德이니라
마땅히 결정(決定)코 마땅히 부처님의 공덕(功德)을 이루게 한다.
그랬습니다. 향엄이라고 하는 그 광명은 그 광명을 맡는 사람, 향엄이라고 하니까 향기란 뜻이죠 뭐. 향기가 말하자면 사람의 마음을 아주 기쁘게 하고 아주 편안하게 그렇게 해서 결정코 부처님의 공덕을 이루게 한다. 향기만 잘 맡아도 이런 소식이 있다는 것입니다. 뭐 우리 안이비설신의 육근이니 무엇인들 안 그렇겠습니까?
(128) 人天妙香以塗地하야
이것은 인천(人天) 묘보로써, 사람과 천상의 아름다운 향기로써, 아름다운 향(香)으로써 이도지(以塗地)하야 땅에 발라서. 향을 가지고 땅에 뿌린다는 뜻이죠. 향에 뿌려서
供養一切最勝王하고
일체최승왕(一切最勝王) 가장 수승한 왕 부처님입니다. 일체 모든 부처님에게 공양하고
亦以造塔及佛像일새
또한 탑(塔)과 불상(佛像)을 조성했을새
그래 향으로써 탑을 만들고, 향으로써 불상을 조성한 경우가 많아요. 옛날에는 최초 부처님이 이제 불상이 그런 이야기가 있죠. 부처님이 뭐 어머니를 제도하기 위해서 3개월 동안 천상에 올라갔는데, 그 나라 왕이 부처님을 뵙고 싶어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그 나라 조각가인데 “네 부처님 보았지?”“예 보았습니다.”“잘 기억하고 있지?”“잘 기억하고 있습니다.”“그럼 한 번 조각해 봐라. 나 부처님 보고 싶어서 못 견디겠다.”
그래서 이제 전단향으로 부처님을 조각했어요. 조각해 가지고 이제 모셔놨는데, 그래 여기 저 향으로써 부처님과 불탑을 조성한다.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이제 그 왕이 불상을 부처님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이제 늘 예배도 드리고 가서 대담도 하고 그렇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게 이제 불상의 시초다 그런 이야기가 있어요.
불상을 조성했을새
是故得成此光明이니라
그런 까닭에 이 광명(光明)을 얻느니라.
그래 이제 우리 불자들도 불상 조성하기를 좋아하죠. 또 요즘은 또 그 불상 조성하는 데는 시주도 잘 되고 하니까 너무 지나치게 또 불상을 많이 그렇게 조성해서 또 부처님 형상이 그렇게 또 천박하게 보이는 그런 수도 있어요. 또 조성할 때 막 정성 들여서 하지 못하고 찍어내잖아요. 공장에서 찍어내니까 좀 그런 수도 있는데, 아무튼 그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부처님 하고 인연을 맺게 되고 부처님 가르침과 인연을 맺게 하는 그런 그 뜻이 담겨 있으니까요.
이건 이제 향엄(香嚴)이라고 하는 광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29) 又放光名雜莊嚴이니
또 방광(放光) 광명을 놓으니 이름이 잡장엄(雜莊嚴)이다. 여러 가지로 장엄한 것이다 이런 뜻이에요. 무엇으로써 했는고? 여러 가지가?
寶幢幡蓋無央數며
보배로 된 깃대, 보배로 된 번(幡), 보배로 된 일산(日傘) 그런 것이 무앙수(無央數)라고 하는 말은 한량없는 많은 숫자. 한량없는 많은 숫자. 당(幢)이나 번(幡)이나 일산은 그 큰 행사 같은 거 할 때 으레히 등장하는 것이 당이고 번이고 일산입니다. 할새
이런 것이 경전에 본래 있는데 요즘 사찰에서도 무슨 행사하면 으레히 그렇게 하더라구요. 어느 절에서 하는데 내가 참석을 해보니까 그 뭐 못난 사람들 그 일산이라도 하나 이렇게 받치고 또 지나가는데 붉은 카펫트도 깔고 하니까 훨씬 보기는 낫데요. 뭐 하는 것 같고 장엄스럽더라구요.
그 중생세상은 상견중생이 모두 모여 살고 형상을 봐야 마음이 나거든요. 그래서 일단 눈에 보이는 것을 제일 근사하게 꾸밀려고 합니다. 근사하게 꾸밀려고 해요.
그 어떤 나라에서 스님들이, 이제 큰스님들이 법문 하면은 법상을 아주 근사하게 잘 꾸며요. 덕이 있는 스님은 그렇게 이제 잘 꾸미고 또 주변에 뭐 수십 명 스님들을 모셔서 장엄 딱 하고 또 거기다 시주 많이 한 사람들은 이제 설판시주라 해가지고 한 2~30명을 이제 방향을 대중을 향해서 또 좋은 의자에 가서 앉히고 그렇게. 대만에서 법회 큰 걸 하면 대개 그렇게 해요.
그것도 이제 하나의 그 장엄이죠.
잡장엄(雜莊嚴)이라는게 여러 가지 장엄으로써 하는데, 이제 당(幢), 번(幡), 개(蓋) 이런 것으로서 한량없는 숫자로써 한다.
焚香散華奏衆樂하야
그리고 또 향도 좋은 것을 피우고 그다음에 꽃도 많이 갖다 꽂고 또 주중악(奏衆樂)이라. 여러 가지 악기로써, 중락이 아니고 악입니다. 여러 가지 악기로써 연주해서
城邑內外皆充滿이니라
성(城)과 읍(邑)과 안팎으로, 성읍 안팎으로 뭐 도시 중심에만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 저 밖에 변두리까지도 전부 가득히 그런 형상을 그런 것들을 이제 늘어놓고 공양 올린다 그런 말입니다.
(130) 本以微妙妓樂音과
그것은 이제 본래 미묘(微妙)한 미묘한 기악음(妓樂音)과, 아주 춤과 음악 그런 것
衆香妙華幢蓋等으로
그리고 여러 가지 향(香)과 아름다운 꽃과 그리고 당(幢)과 깃대와 일산 등으로써
種種莊嚴供養佛일새
가지가지 장엄(莊嚴)하야 부처님께 공양(供養) 올렸을새
是故得成此光明이니라
이런 까닭에 이 광명(光明)을 얻었느니라.
저기 작년 가을인가요. 금년 봄인가 모르겠네. 작년 가을이구나. 저기 구미 김천인가 거기 가서 이제 법회 한 번 하는데, 그 일산을 들고 쭈욱 따르게 하고 또 뭐 붉은 카펫을 이렇게 깔고 그런 거 한 번 대접받긴 받아 봤어요. 그렇게 하는 게 이제 여기에 설명이 돼있네요.
그런 것으로써 이제 공양해서. 여기는 이제 가지가지 장엄으로 부처님께 공양했다 이렇게 하지마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우리가 그런 마음으로 공양하면은 이러한 광명을 얻게 된다 그렇습니다.
본래 잘난 부처님, 석가모니 부처님 같은 이들이야 뭐 그렇게 안 해도 훌륭하니까. 그러니까 그 좀 못한 사람들에게 하는 게 더 이제 복이 될 수도 사실은 있죠.
(131) 又放光明名嚴潔이니
또 광명(光明)을 놓으니 이름이 엄결(嚴潔) 아주 장엄할 엄(嚴)자하고 깨끗할 결(潔)자입니다. 청결하다고 하는 결. 이니
令地平坦猶如掌하야
땅으로 하여금 평탄(平坦)하게 해. 땅을 평탄하게 다듬어. 그래서 마치 손바닥과 같이 그렇게 한다. 땅이 평탄하고 굴곡이 없으면은 손바닥 같다 하는 그런 표현을 많이 써요.
莊嚴佛塔及其處일새
불탑(佛塔)과 그리고 그 불탑이 있는 주변환경들을 잘 장엄했을새
是故得成此光明이니라
이러한 까닭에 이 광명(光明)을 얻었느니라.
그러니까 이제 그 불탑에다가 그 개가 예를 들어서 어린아이가 와서 그 똥을 놨는데, 개가 그 똥을 이제 먹어서 치웠으니까 그 공덕이 오직 하겠어요? 개가 아이가 낳은 그 놓아 놓은 똥을 먹어서 불탑을 깨끗하게 했으니까 얼마나 그 공덕이 대단하겠어요? 이것만 봐도 안 그래요? 그러니까 또 이제 그 개가 그 공덕으로 천상에 태어났다.
내가 그전에 이야기했죠? 삿된 이제 계를 지킨다고 해서 그러면 개처럼 그렇게 그 불탑을 예를 들어서 혀로 핥는다던지 아니면 더러운 오물이 있으면 그걸 또 개처럼 먹는다던지 그런 또 외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개가 천상에 태어난 고것만 보는 거요. 고거 한 가지만. 그러니까 우리가 그 어떤 사실을 아는 문제에 대해서 참 그 소견이 넓게 그렇게 알아야지 소견이 좁아놓으면, 한 가지만 봐버리면 이제 그런 경우가 돼요. 그래서 그걸 이제 경전에서는 자주 그래 언급해서 그런 계율을 지키지 못하게 합니다.
엄결(嚴潔)이라고 하는 광명은 그래서 광명을 얻게 됐다 그런 뜻입니다. 시고득성차광명(是故得成此光明)이니라.
첫댓글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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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보배는 긴 세월이 지난 후에 빛을 냅니다. (율무, 연씨...)
香嚴光明--좋은 냄새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서 부처님의 공덕을 이루게 한다.
莊嚴光名--수많은 幢, 幡, 蓋들로써 부처님을 공경하고 찬탄한다.
嚴潔光明--깨끗한 환경으로 삿된 소견을 없애고 바른 정견으로 부처님을 공경한다.
화풍정님, 녹취에 감사드립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천천히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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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대방광불화엄경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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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대방광불화엄경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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