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
여기 지역은 12.7도네요..
안 춥네요..
새벽 4시 50분에 일어나 보니
아내와 둘째딸이 없네요..
특별새벽성회를 하는 구나 알았죠..
저도 얼른 씻고..
출근 준비를 해 가지고 교회에 갔구요..
청년들이 찬양 인도를 하는데
음향이 아주 크지는 않아서 노래할 수 있었구요..
그런데 후렴구 반복을 좀 오래 하는 건 좀
별로예요...
둘째딸은 중등부 교사라
오늘 중등부 학생들이 특별찬양을 하니까
어려운 잠을 깨어 나왔군요..
아내가 앉은 자리 옆에
앉았구요..
어제 낮에 수업 없는 두시간을 이용하여
서둘러 자전거로, 전철, 버스로
전 학교 근처의 안경점에 갔구요..
안경을 싸게 맞췄더니 안 아깝고 좋네요..
며칠 전에 버스에 떨어 뜨렸는지
아까웠고...
안 쓰고 적응해 보려 했지만
그게 금방 될 것도 아니고
답답하여.. 안경을 했구요..
안경 만드는 동안..
목포식당에서 제육볶음을 먹었지요..
아침도, 점심도 안 먹지만..
어제는 점심에 그 맛 있는 제육볶음을
먹었지요..
주인 할머니에게..이 집 제육볶음처럼
맘에 드는 데는 없다고 했구요..
어제 당구하자고 하여
자전거를 학교에 두고
창동역에 걸어 가서
구슬방 당구장에서..
세명이 두 게임을 했구요..
첫게임은 김샘이 3등 해서
6천원 게임비를 내고..
둘째 게임은 제가 3등을 해서
5천원 게임비를 냈구요..
방학동으로 버스로 가서
지짐이 집에 가서
각 1병만 하기로 하고 갔구요..
해물파전 15,000냥이
보기 좋고 양도 괜찮네요..
소주 세병을 다 마시고
더 마실지를 잠간 따져 보다가..
두병을 더 하기로 하고
무슨 해물순두부던가요 ..
순두부를 만냥 시켰구요..
기황후 10시에 본다고
그 시간에 맞춰 마시다가 헤어졌구요..
셋이 소주 5병 마셨으니
한병 반 좀 넘게 마신 셈이죠..
중간에 제가 혼자 원샷을
몇번 했으니까
또 한명은 잔을 꺾어 마시기도 했으니까..
제가 두병 남짓 될 거예요..
얼마냐고 하니 48,000원이래서
5만원 주고 잔돈은 놔두라고 했지요..
여사장도 마신 작은 맥주 두병이
아마 8천원일 거예요...
제가 카드를 안 쓰니까
현금으로 주니까 그런 일도 있다며
두 사람은 카드를 쓰니까
잔돈이 안 나오니까
2천원 잔돈 남은 거 팁으로 남긴 것을
그 둘에게 배우라고 하더군요...
술값은 세명이 돌아가며
내는 거구요...
혼자 마셔도 그 값을 다 하는데
셋이 마시니까 분위기도 화기애매하고..
좋지요..
다른 데서는 이런 경우가 드물죠..
두 사람이 당구도 , 술도 좋아 하니까
일주일에 술은 한두번..
당구는 두세번 하게 될 거 같네요...
기황후' 처럼 재밌는 프로가 있는
날에 술을 마시니까 제시간에 일찍
술자리를 마쳐서 과용 안하고 좋네요..
그 말을 해야겠어요..
술 마시는 날은 그런 날로 하자구요..
소주 두병 정도니까...
버스로, 전철로 다 기억나고..
택시도 안 타고 좋았네요...
집에 와서... 밥에 김치에 김에...
단팥빵과 몽쉘파이 하나와 요구르트 세개
마시고 쉬었구요..
새벽에 일어났을 때
속이 편하고..
어제 낮에도 먹어서
몸무게가 62.7키로였네요..
오늘은 퇴근하고 금곡에 가는 수요일이구요..
57사단까지 65-1번 버스로 가서
김샘을 거기서 만나기로 했지요..
거기서 만나야 김샘도 내부순환도로로
다니는 길로 오니까요..
날이 흐렸네요..
내일 오후에 비예보가 있네요..
씨앗을 뿌리는 시절인데..
농작물에 달콤한 비가 되겠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목포식당의 제육볶음이 기름기가 적당히 있고, 양도 많고..
양념도 맛있어요...
그곳에서 멀리 떠나 왔지만.. 가끔 생각 나면 가서 먹을 거예요..
새로 맞춘 검은 색의 안경... 알값만 받는다며..
착한 가격으로 3만원만 받아서 좋았구요...한 45,000원이나 5만원 할거라고 예상했다가
너무 좋았지요..
셋이 쿠션 당구 두게임 재밌게 했구요...
버스로 방학동 지짐이집에 가서....
해물파전과 순두부에... 셋이 소주 5병 마시고...
기황후 보는 시간에 맞춰 헤어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