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5세 남성 네번째 질문합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어려서, 7년전에 치과치료 받은 이만 잔존치질 부족으로 이가 망가졌어요...
치료권고에도 불구하고 치료하지 않은이가 상태가 가장 좋습니다...
선생님들을 믿고 이를 맏긴 치과 치료가 사실은 내 이를 망치는 길이었다니.... 삭제 - 탈남 - 삭제 - 탈남의 반복....
이번 일을 계기로 현대 치과치료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고 임플란트는 안할 계획이고 미래에 어금니가 빠져도 사랑니로 그냥 버틸 생각입니다.
현재 37번치아에 크랙 진행중입니다. 육안으로도 관찰되고 점점 악화되어 가는게 느껴집니다. (불편함 -> 통증) 어떤 과정을 거쳐도 결국에는 발치로 가게 되겠죠?
현재 가장 일반적인 옵션은 37번치아를 신경치료를 하는것인것같은데
저는 그 대안으로
지금부터 위쪽 사랑니를 이식할수 있는 가능성을 알아볼려고합니다.
1. 저는 사랑니와 어금니 둘다 잃게 되더라도 한번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2. 이식할때 크라운을 씌우기위한 신경치료를 하고싶지 않고 이식한 사랑니를 그대로 쓰고싶습니다.
이게 낮은 가능성 (ex: 10%) 이라도 가능한일인지 궁금합니다. 어차피 최종 종착역이 발치라면,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내 치아를 쓸수 있는쪽으로 가고싶습니다. 37번치아를 신경치료 하게되면 이식시 성공률이 줄어들것같고 둘다 치수가 살아있는 상태에서 하는게 가장 성공율이 높지않을까요?
이미 발치가능성은 받아들였고 어금니 하나 없이 사는것도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20-30%의 가능성만 되도 시도하고 싶은데 가능성이 있긴 있는일인지요... 주말에 알아보면서 선생님께 질문드립니다. 치과치료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 일깨워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제가 너무 극단적으로 부정적이고 절망적인 게시물만 올리다보니 여러 분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작성자님은 동 나이 때 사람들 중에서 치아 건강의 수준이 상위 0.01% 미만일 정도로 좋은데... 비관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37번 치아가 아프시면 신경치료 받으신 후 크라운을 영구접착하시기 바랍니다. 잘 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니 이식의 경우 신경치료는 필요하며 이식성공률도 100%가 아니기 때문에 후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랑니 이식까지 고민한다면 차라리 무리를 하더라도 사랑니 교정을 하는 게 나을 것입니다. 물론 앞선 답변처럼 권하지는 않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사랑니 이식이나 교정 받을 위험성과 노력으로 그냥 편안하게 신경치료 받는 게 훨씬 낫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좋은 치아를 받으신 것에 감사하면서 지내시면 좋겠습니다. 부럽습니다.
아 그렇군요... 저는 믿었던 치료가 결국 탈이나는 경험, 과거 계획없이 치과치료를 받은것에 대한 후회 등이 겹쳐서 지금부터라도 평생의 계획을 세우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답변 참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어려운 질문 자꾸 드려 죄송합니다. 한가지만 더 여쭙겠습니다. 사랑니 이식의 경우 신경치료가 꼭 필요한가요? https://pubmed.ncbi.nlm.nih.gov/28456015/ 이 논문에서는 반드시 필수가 아닐수도 있다...고 하는데 반드시 신경치료를 해야되는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제일 하기 싫어하는 진료가 신경치료(+크라운)입니다.
https://cafe.daum.net/chirodontics/Q2Ia/38
제 증례에서도 신경치료 안 한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만
제가 했던 대부분의 증례에서는 이식 후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기에 신경치료를 했습니다.
아 그렇군요... 이해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