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등뼈, 시에라네바다(Sierra Nevada)산맥의 중심에 자리잡은
세쿼이아와 킹스캐년 국립공원(Sequoia & Kings Canyon National Park)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들이 모여 있는 미 서부 캘리포니아 주의 세쿼이아 & 킹스 캐년국립공원)을 캠핑하며
세쿼이아 나무숲 속의 거대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면서 하이킹했습니다.
두 개의 국립공원이 함께 붙어 있어서 한 번에 함께 여행합니다.
캘리포니아 중부에 위치해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4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4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미국 두 번째 국립공원인 세콰이어국립공원과 세 번째 국립공원인 킹스캐니언 국립공원(Sequoia & Kings Canyon National Parks)은 캘리포니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장대한 풍경이 펼쳐진 장소 중 하나입니다.
해발 3,993 미터 높이에 있는 이 두 국립공원에서는 지구에서 가장 큰 나무와 가장 높은 봉우리인 4,418 미터의 마운트 위트니(Mount Whitney)를 비롯하여, 만년설로 둘러싸인 맑은 호수들, 여름이면 야생화로 뒤덮이고, 빙하에 의해 깊게 파인 계곡 등 무한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천하절경의 대공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쿼이아(Sequoia) 및 킹스 캐년(Kings Canyon) 두 공원은 요세미티만큼이나 멋진 장관을 자랑합니다.
요세미티 유명세에 비하여 관광객이 절반이라 쾌적하게 둘러보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콰이아 국립공원입구
General Sherman Tree등 세쿼이아 나무 꼭대기를 보려면 누구나 고개를 뒤로 젖혀야합니다.
키 84미터(275피트), 허리 둘레 31미터(103피트)인 General Sherman Tree는 계속 자라고 있고
방 다섯 개의 목조주택 40채를 능히 지을 수 있는 목재가 세쿼이아 나무 한 그루에서 나올 수 있다고 하네요.
천 200여 종의 나무와 3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는 세쿼이아 국립공원은 킹스캐년 국립공원과 합쳐 1350스퀘어마일(약 3490km²)에 이르는 광대한 산악 지대를 품에 안고 있습니다.
콩그레스 트레일(Congress Trail)에서 거대한 세콰이아 나무를 보며 하이킹을 시작합니다.
나무마다 가운데가 타서 벼락을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불이나서 였습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여러번 불이 났는데도 살아남은게 신기합니다.
콩그레스 트레일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제너럴 셔먼 트리에서 시작하여 셔먼 트리만큼 큰 세쿼이아를 보면서 걷는 세쿼이아 국립공원에서 가장 좋은 하이킹 코스 중 하나입니다.
대통령나무
중요한 나무들마다 대통령, 상원, 하원등등 이름이 있어 흥미롭습니다.
나무 꼭대기가 안보여 세쿼이아 앞에서는 누구나 고개를 뒤로 젖혀야 합니다.
모로 락(Moro Rock)
모로락은 주차장에서 시작되는 계단을 따라 오르면 바로 올라갈 수 있는 생각보다 쉬운 트레일이지만, 정상에서 보여주는 풍경은 압도적이라고 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360도로 펼쳐지는 풍경 때문에 세콰이어 국립공원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모로 락(Moro Rock)
Hanging Rock Trail
Hanging Rock
곰이 나올것 같은 Bear Hill Trail
Bear Hill Trail
Auto Log
Moro Rock Trail
Moro Rock Trail
최근에 불이 났었던것 같습니다.
Tunnel Log
자동차가 지나다닐 수 있게 중간 부분을 잘라낸 터널 나무(Tunnel Log)
여기서부터는 킹스캐년
'캐년의 왕' 킹스캐년 국립공원은 1873년 존 뮤어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으며 1890년 제네럴 그랜트 국립공원(General Grant NP)이라는 이름으로 국립공원에 지정되었다가, 1940년 공원 면적을 확대해 킹스캐년 국립공원으로 재정비하였습니다.
와이오밍의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다음으로,
세콰이아 국립공원과 함께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두 번째와 세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파노라믹 포인트(Panoramic Point)
세계에서 부피로 첫 번째, 높이로 3번째인 제너럴 그랜트 트리(The General Grant Tree)
1879년 이곳을 찾아온 울버턴(Wolverton)이라는 사람이 이 나무를 발견하고 남북 전쟁 당시 최고의 사령관이었던 셔먼 장군을 기리기 위해 이름을 붙인 데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부피로는 세계 제일이며 나이는 2200년에서 2500년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캠프그라운드 주변에있는 Sunset Trail
Sunset Trail
4구루의 나무 같은데 뿌리가 하나입니다.
서부 개척 시대 초기에 베어졌던 커다란 그루터기들이 남아 있는 빅 스텀프 트레일
빅 스텀프 그로브(The Big Stump Grove) - 커다란 나무 그루터기들이 있는 곳
사진보다 실제로는 그루터기가 굉장히 큼니다.
벌목된 나무 그루터기들이 있는 곳으로 이 트레일에서 가장 유명한 곳 마크 트웨인 그루터기
위에 올가가보니 상당히 넓었습니다.
Big Stump Trail
4박 5일을 보낸 Sunset 캠핑장
캠핑은 비누를 포함한 화학제품의 사용을 금합니다.
가까운 곳에 물과 화장실은 있어도 불편하지만 주변에서 나무를 주워와 매일저녁 원시자연 속에서 캠프파이어를 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첫댓글 와우~늘 멋진곳 누비고 다니시지만 이번 역시 웅장하고 대단한 국립공원 이군요.어마무시한 나무들 사진으로 공유하는것만도 감동인데 그곳에서 🏕 하시면서 여유로운 모습 멋져요~감사합니다^^
예전엔 캠핑이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더드니 이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미국 국립공원들이 워낙 규모가 크다보니 주변 호텔에 머무를려면 왕복 최소 2~3 시간을 드라이브 해야합니다.
한국도 이제 아침저녁으로는 날씨가 선선해 지네요,
곧 뵐날이 다가 옵니다.
감사합니다 엄지님!
세상에서 가장 큰나무들이 있는 곳 입니다.
그랜드캐년처런 영어 보다는 세계 각국의 말들이 들리는걸 보니 경이로운 세계적인 관광지 여행지인것 같습니다.
캠핑장 사용료는 하루에 $28 입니다.
시니어는 $14
수도와 화장실이 있고 미리예약해도 되고 first come first serve 로 비지터센터에서 캠프싸이트를 구할수도 있습니다.
그런곳에서 캠핑하면서 여유롭게 지나보고싶은 로망 입니다~
@엄지[안보영] 저도 한국에서도 캠핑 해보고 싶습니다.
@캐슬힐스(변순란) 넵~이번에오시면 함께 캠핑 떠나봐요~
@엄지[안보영]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