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92편
오름직한 동산에서 함께하기
이혜미
이번에는 주간활동지원센터(주간보호센터) 기록을 나누고 싶습니다.
사례관리 업무 기록은 아닐지라도
이런 기록이 그 현장을 엿볼 수 있고,
사례관리 업무에도 도움일 될 겁니다.
올해 100편 모임 참여자 가운데도
소규모 시설이나 거주실에서 일하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그 선생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 되기를 바랍니다.
서울 어느 장애인주간센터에서 일하는 이혜미 선생님 기록입니다.
작년 사회사업 글쓰기 모임에서 쓴 글입니다.
집단으로, 센터 안에서만, 프로그램 참여로만 '보호'하지 않았습니다.
개인별로, 지역사회에서, 일상으로 이루고 누리게 '지원'하려 애썼습니다.
실제 업무 일지를 옮겨 엮었습니다. 그 속에서 이렇게 이루려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혜미 선생님, 응원합니다.
'오름직한 동산에서 함께하기'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첫댓글 올해도 주간보호센터(주간활동지원센터) 선생님들 모여 글 쓰고 있습니다.
3년 째입니다.
올해 글쓰기 모임까지 마치고 나면, 그 동안 여러 선생님이 쓴 기록 모으고 다듬어
주간활동센터 사례집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반장을 희망하는 재윤님의 의견을 바탕으로 센터 내 반장선거를 시행한 것이 인상 깊습니다. 적극적으로 유세를 하는 것부터 익명 기표소, 투표함 등의 준비까지 본격적인 선거 과정이 당사자에게 어떻게 다가갔을지 궁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또 결과적으로 먼저 반장을 희망했던 재윤님이 아닌 다른 분이 당선된 것을 보며 생각한대로 상황이 흘러갈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모든 순간 당사자에게 초점을 맞추어, 당사자의 시선으로부터 나아가고자 노력해야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기관에서 프로그램 일지를 이야기체로 기록하자고 합의한 점이 선도적이라 생각해요. 기관 내에서 뿐만 아니라 당사자, 보호자분들과도 충분히 공유할 수 있는 글이네요. 프로그램 일지를 묶어 책으로 선물하거나 낭독회를 하는 모습도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쉽지 않지만 계속해서 글을 쓰고, 성찰하고, 퇴고하는 이혜미 선생님을 응원하겠습니다.
주간보호센터에서 개인별로, 지역사회에서, 평범한 일상으로 '사람살이' 누릴 수 있게 '지원'하고자 애쓴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당사자 스스로 할 수 있는 만큼 지역사회 안에서 자기삶을 누리도록 지원해야겠습니다. 3년째 글쓰기모임을 이어오고 계시는 선생님들 대단하고 대단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정말 멋지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