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5일 발제자: 김명희
<찢겨진 산하(정경모 글, 한겨레 출판)>를 읽고
6.25전쟁이 60년이 됐다고 한다. 더 오래된 일 같은데 전쟁을 안 겪은 세대로서는 실감도 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어렸을 때 학교에서 빨갱이 , 북한은 빨간도깨비, 다 굶어죽고있다 는 얘기가 진실인줄 알고 자랐다. 김일성이 독립운동가이고 여운형이 말하듯이 김일성이라 는 사람은 만주군에 들어가 육군 중위인가 뭔가를 하면서 일본 천황에게 충성을 바치려고 애쓰거나 하는 짓을 했던 부류가 아니라는 거 따라서 일본인에게서 미움을 받지만 그역시 학대받고 있는 조선의 백성들이 토해내는 고통의 신음소리를 들은 사람 중의 하나라는걸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고 있다.
며칠 전부터 신문에는 6.25에 관해 실리고 있다. ‘북한의 실상 사진전’ ‘안보교육’등 초등학생 인터뷰 내용 “전쟁 동영상을 보고 너무 슬펐다. 북한은 우리와 너무 다른 것 같고”고 말하였는데 왜 내가 어렸을때 받은 교육이랑 달라진게 하나도 없는지... 좋은 역사책도 많이 나왔는데 사람들이 다 안 읽나....T.T
일제 통치기간 내내 조선농민이 가난할 수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토지를 일제에게 강탈당했기 때문이지만 <동아일보>는 농민이 가난한 것은 변소나 부엌이 더러워서라는 말투로 당시 유식한 체하는 자들 사이에 유행하기 시작한 르네상스니 브나로드니 하는 공허한 말들을 뇌까리면서 농촌계몽을 위한 ‘문화운동’이란 것에 열을 올렸다.내가 알던 농촌계몽은 좋은 뜻이였는데 이런 숨은 뜻이 있었다니...
내가 배웠던 주한미군은 우리나라가 전쟁 났을 때 도와준 나라 우리나라가 돈없을 때 도와준 나라....다 왜 이리 생각 없이 믿었는지.... 한국전쟁 전야 주한 군사고문단장 W.로버츠소장은 신문기자에세 “한국군은 한국에서 미국의 이익을 지켜주는 가장 충실한 번견이며, 미국의 납세자들로서의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보장하는 군대이다. 우리들은 불과 500명의 미군 장교로 미국을 위해 총을 쏘아 주는 10만 명의 한국인을 훈련하는 데 성공 했다.”라고 한다. 정말 하늘에 계신 김구,여운형,장준하 선생님 이 나라를 어떡하오리까????
김구 선생님의 말씀처럼 다시 잘못된 상황이 안될려면 현 상황을 똑바로 인식하고 미래에 대한 전망을 세우기에 앞서 먼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어디쯤에서 어떤 잘못이 있었는지부터 살펴야 겠다.
토의: 주한 미군에 대해 이제까지 어떻게 알았었는지 얘기나눠요.
6.25에 대해 주변사람들은 어떻게 말을 하나요?
통일이 언제 되니? -권정생
우리 나라 한가운데
가시울타리로 갈라 놓았어요.
어떻게 하면 통일이 되니?
가시울타리 이쪽저쪽 총 멘 사람이
총을 놓으면 되지.
첫댓글 너무 늦게 올려서 죄송해요 책 읽는 건 누워서 애젖주면서 얼마든지 읽겠는데 컴은 누워서 할수가 없어서 늦게 올려요(애가 깨어있을때 깨어있어서 못하고 잘땐 살림하느라고T.T)함께 나눈이야기....김구 선생님이 너무 순진했다는 얘기와 이승만이 얼마나 사람을 죽였는지...우리나라는 스스로 해방을 원했지만...잘못된 역사위에서 역사를 세워서 계속잘못됐다...등 얘기를 나누었어요 제가 발제한 날이 6월25일이여서 많이 얘기를 나눴는데 너무 오래되서 많이 잊어버렸어요 죄송해요 ....역사를 알아갈수록 많이 속상하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단지 살아있지만 않고 꿈틀되면서 살아가는거 같아서 좋아요 행복해요ㅎㅎ
주한 미군에 대해서는 어렸을때 다들 좋은 쪽으로 만 잘못 알고 있었다는 얘기와 6.25에 대해서는 이승만 얘기와 같이 나눴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생각나시는분 남겨주세요
이날 바람나 다른곳을 헤맸던 관계로 참석을 못했던 때네요.. 그래도 발제문 보니 그때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ㅎ 아이도 신경 많이 써야 했을텐데 발제까지.. 애 많이 썼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