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김인희
엄마의 품속에서
따뜻한 잠을 자다
딱딱한 성을 깨고
세상에 나왔어요
꼬꼬댁
엄마의 소리
삐약삐약 내 소리
※ 詩作노트
단체카톡방에 올라오는 예쁜 사진에 즉석에서 시(시조)를 지어
디카-시로 만들어 답을 보냅니다.
디카-시는 시조를 쓰고 있습니다.
초장 : 3 4 3 4
중장 : 3 4 3 4
종장 : 3 5 4 3 (종장의 3 5 는 지키는 것이 원칙)
시조는 간결한 율격이 깊은 울림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시, 수필, 칼럼, 시조, 시낭송. 문학의 향기로 감동을 주는
한국어의 별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시조!
깊은 울림을 주는 장르입니다.
오늘 작품 '병아리'는 동시 같은 시조가 되었습니다.
샛노란 병아리에게 어울리는 시조라고 여깁니다.
시조도 이렇게 동시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았습니다.
디카시...한줄의 울림
노오란 삐약이
봄이 왔어요.
샛노란 병아리와 함께.
늘 행복하소서.
건행하세요 팟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