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1-20
당신 영혼의 샘에는 물이 마르지 않았습니까? / 은혜목회정보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입니다. 과거는 물론이고 지금도 지구상 어딘가에는 전쟁이 치뤄지고 있습니다. 본문 당시 모압은 이스라엘 속국으로 조공을 바쳤습니다.그런데 그런 모압이 배신을 하여 이스라엘은 전쟁을 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유다, 에돔 연합군과 모압과의 전쟁이었습니다. 수적으로 우세인 연합군은 처음에는 기세등등했습니다. 그러나 연합군은 곧 낭패를 만납니다. 그것은 적군의 칼날이 아니라 자연이라는 적, 마실 물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철 흐르던 강물이 메말라 낭패를 보게 된 것입니다. 어려움에 직면하면 성격, 신앙 등 그 사람의 진면목이 드러납니다. 본문은 그 당시 두 왕의 서로 다른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왕 여호람의 반응은 불신앙의 탄식소리(10절)입니다. 그는 모압 원정을 준비할 때 하나님께 한 마디도 상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결과 앞에서 하나님 원망합니다.
며칠 전 승객 100명과 승무원 9명 등 109명을 태우고 25일 오후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을 출발, 뉴욕으로 향하던 에어 프랑스 소속 초음속콩코드 제트 여객기가 이륙 직후 한 호텔 건물에 추락, 탑승객 전원과 지상에 있던 4명 등 모두 113명이 사망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가장 안전한 비행기라고 소문난 콩코드 機의 사고로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그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애도문 중에 이런 문구가 있었습니다.
"하나님 그 때 당신은 어디 계셨습니까"
평소에는 하나님 없는 삶을 살다가 사고가 발생 하니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 우리 인생들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유다왕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찾는 모습(11절)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여호람의 불신을 배척했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께는 길이 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는 주변을 감화(12절)시켰습니다. 한 사람의 신실한 믿음으로 많은 생명을 구원할 수 있는가를 실증해 주는 사건입니다. 그로 인해 연합군은 기적적인 승리를 맛보게 됩니다. 바로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거기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불신하기 때문에 못 봅니다.
이때 선지자 엘리사는 하나님 감동 받기 위해 음악을 요구(15절)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성령의 은혜를 받으려는 자는 그 마음이 하나님께 향하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엘리사가 하나님 말씀을 받기 위하여 먼저 하나님을 찬양하는 거문고 소리를 듣기 원한 것처럼, 신자들이 모여서 예배하기 전에 하나님을 찬송하면서, 심령의 자세를 준비하는 것은 성경적입니다. 그때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이 본문의 16절말씀입니다.
이 골짜기는 절망의 골짜기였습니다.
물 없는 개천은 이미 골짜기로서의 존재 의미를 상실한 곳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말씀하셨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개 어려움을 만나면 현실을 떠나고 싶은 유혹을 느낍니다.
시55:5-6,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고 황공함이 나를 덮었도다 나의 말이 내가 비둘기 같이 날개가 있으면 날아가서 편히 쉬리로다" 허나 현실을 피한다고 해답이 될 수 없습니다.
오늘 성경을 보면 주님은 물이 마른 골짜기에 개천을 더 깊이 파라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여 다시 시작하라는 뜻입니다. 왜 마른 골짜기처럼 생명의 샘이 말랐을까? 왜 영혼의 샘이라는 우리 심령의 우물이 말랐을까요?
1)진리의 말씀이 메말랐기 때문입니다.
암8:11,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각종 異端이 일어나서 날개를 치는 것은 진리의 말씀이 없기 때문이요, 진리가 선포되어도 깨닫지 못하는 것은 들을 귀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세상은 먹기 위해서 사는가?, 살기 위해서 먹는가? 뒤죽박죽입니다. 만약 먹기 위해서 산다면 동물과 다름없는 가련한 삶입니다. 허나 슬프게도 많은 사람들이 오직 여기에만 집착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나는 과연 어디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라는 본질적인 문제는 생각할 틈도 없이 오직 하루하루 먹고 살 것에만 궁리하면서 살아갈 때 그의 영혼의 샘은 점점 물 없는 사막처럼 황폐해져 갈 것입니다.
한 경비행기 조종사 청년이 정글에서 실종되었습니다.
구조활동의 기일이 경과하면서 생존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졌습니다.
청년 아버지는 한가지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쓰인 전단을 살포했습니다.
"아들아 아버지는 너를 사랑한다. 나는 너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정글에서 죽어가던 청년은 날아온 그 작은 쪽지를 보고 용기를 내고 생명을 다짐하였고 결국은 구출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경은 위로와 진리의 책입니다. 이 성경은 우리를 바른 길롤 인도해 주십니다. 사람은 사랑 받고 있다는 감정과 위로를 느껴야 용기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최고의 위로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2)물 없는 개천을 만난 이유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보혜사'는 guide, counselor, helper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허나 인생은 성령의 인도를 거부하고 자기의 힘으로 세상을 살려고 합니다. 이는 마치 변호사 없이 재판을 진행하는 죄수와 같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셔라"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하셨습니다.
인생의 목마름을 느끼는 것은 성령의 인도를 거부하기 때문습니다.
당시 여호사밧은 성급한 판단(7절)을 내렸습니다. 그 때 유다 왕 여호사밧이 이스라엘과 동맹을 맺은 것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대하19:2, "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나가서 여호사밧 왕을 맞아 가로되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를 사랑하는 것이 가하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서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
하나님께 무엇이든 물어 보는 것이 행복의 근원입니다.
오늘 성경을 보면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들의 메마른 심령에도 생수가 솟기 위해서는 개천을 많이 파야할 것입니다. 샘물을 마시기 위해서는 두레박으로 물을 퍼 올려야 하는 것처럼 거룩한 수고가 따릅니다. 우리는 우리의 샘을 무엇으로 파야할까요?
1)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 파야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참 진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어느 공무원이 뇌물의 유혹을 받게 되었습니다. 귀가 솔깃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읽은 성경<출23:8, "너는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밝은 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때문에 갈등하다가 끝에 거부했습니다. 나중에 뇌물을 받은 다른 동료들의 구속되었지만 그는 무사했습니다. 이것이 말씀의 힘입니다. 말씀과 함께 동행하시기 바랍니다.
2)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기도는 한방의 '감초'와 같습니다. 모든 조미료를 다 갖추어도 소금이 없으면 맛이 없는 것처럼 기도가 빠지면 사람은 네 발 가진 짐승과 같아집니다. 기도 없이 잔재주를 부리면 문제는 더 복잡해 질 뿐입니다. 무릎 꿇지 않은 까닭에 하나님의 은총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모세의 기도는 아말렉 군대를 진멸했습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를 통해 십자가를 이기고 부활의 승리를 누리셨습니다. 우리가 성령의 능력을 얻지 못하는 까닭은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통해 하늘로부터 생수가 공급됩니다.
기도는 저축과 같아서 한 시간 기도하면 기도한 만큼, 두 시간 기도하면 기도한 만큼, 매일 기도를 저축해 두면 저축해 둔 만큼 생수가 터져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언제 말씀과 기도의 샘을 파야 할까요?
바로 오늘부터입니다.
"마귀 사전에는 내일만 있고, 하나님의 사전에는 오늘만 있다."고 합니다.
고후6:2,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때"라고 하셨습니다. 순종했을 때 전쟁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이런 은혜를 말씀에 순종하여 날마다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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