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하기>
애호박 1개, 당근 20g, 풋고추 1개, 마른 표고버섯 1장, 두부 30g,
잣 10g, 천일염 약간, 고운 소금 1작은술
<만들기>
1. 애호박은 5~6등분해 1cm 정도 바닥을 남기고 속을 파내 컵처럼 만든다.
2. 당근은 2cm 길이로 곱게 채 썰고, 풋고추는 꼭지와 씨를 제거하여 잘게 다진다.
3. 마른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려 물기를 꼭 짠 다음 곱게 채 썬다.
4.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당근과 표고버섯을 소금으로 간하여 각각 볶는다.
5. 두부는 끓는 물에 천일염을 넣고 데친 다음 칼등으로 으깨고 면 보자기에 싸서 물기를 꼭 짠다.
6.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으깬 두부를 수분이 날아갈 정도로 살살 볶는다.
7. 당근, 표고버섯, 두부가 식으면 잣, 풋고추를 넣고 소금간을 하여 소를 만든다.
8. 1의 호박에 7의 소를 꼭꼭 채워놓고 김이 오른 찜기에 8분 정도 쪄 낸다.
Tip:
1. 두부는 간수를 빼야 하기 때문에 요리 전에 항상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사용한다.
2. 애호박과 두부는 부드러운 성질이 있고 증기로 쪄 내기 때문에 영양 파괴가 적어 먹기도 좋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 특히 환자에게 좋다. 두부에 함유된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은 소화 흡수율이 90% 이상으로 높고, 레시틴은 노인성 치매를 예방한다.
<우관스님의 사찰음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