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 눈을 가슴에 애천이종수
꽃비에 수줍어 떨어진 은행잎 노란 방석을 만들어 쌓여있네 가을을 떠나 보내기 아쉬워 꽃비마저 동원 하였는데
찬바람 동장군이 눈으로 변화시켜 노란 방석에 고이고이 내려 앉네 공중을 난무하며 사뿐히 내리는 백설 온세상을 하얗게 수를 놓내요
하얀 눈을 가슴에 담으니 임생각 저절로 나게 하네 임과 함께 거닐던 하얀 오솔길 아직도 내가슴에 메아리쳐 오네
손시려 호호불며 눈사람 만들고 비로포대 설매로 미끄럼 타고 꽁꽁얼은 냇가에 팽이 돌리던 옛추억들이 메아리쳐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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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3:34-35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하는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할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
첫댓글 고운 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의 길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올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 위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