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가 계시 종교로서 그 독특성을 잃어버리면 기독교는 점차로 이방 종교화 되어 간다.
먼저 기독교가 계시 종교라는 의미에 대하여서 진술하고자 한다.
모든 종교가 계시 종교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기독교를 계시 종교라고 하는 데에는 그 역사적 자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와 그 후손과 영원한 언약을 세우셨다는데 있다.
기독교가 계시 종교라는 것은 이 아브라함의 언약에 의거한다.
그리고 이러한 아브라함의 언약은 그로 부터 사백 삼십년 후에 모세를 통하여서 받은 이스라엘 종교의 기초가 되는 문헌으로서 모세 오경이다.
구약 여호와의 종교의 가장 최초의 경전으로서 모세 오경은 이후에 기록될 모든 구약 문헌들의 신학적 기초가 된다.
그래서 구약을 모세의 글과 선지자의 글로 나누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구약 매우 크게 나누면 모세 오경과 선지서다.
모세 오경 외에는 모두 선지서로 간주할 수 있다.
다만 선지서들 안에 성문서와 선지서로 나누어지고 선지서들고 전선지서와 후선지서로 나누어 진다.
그러나 그러한 세부적인 분류법을 채택하지 않는다면 구약은 모세의 글과 선지자의 글로 나누어진다.
계시 종교로서 기독교의 독특성은 구약 모세 오경에 기초하며 그리고 모세 오경을 해설하고 장래에 일어날 일들을 예언한 선지서로 부터 비롯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기독교가 기독교로서 그 가치성을 만 천하에 드러낸 것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이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신 그 놀라운 사건은 이 세상의 어떠한 거대한 사건들도 비견될 수 없는 인류 역사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어야 할 사건이다.
하나님이신 그가 인자가 되셨다는 이 놀라운 사실은 기독교가 왜 보편 종교이며 인류를 구원할 종교인가를 계시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서 보여지신 하나님으로서 우리에게 찾아오신 분이시다.
그럴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죽으심과 부활은 옛 언약이 계시하는 모든 계시적 명령을 완수하신 구속 사역의 절정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셨다. 그리고 삼일 만에 다시 살아 나셨다.
이 놀라운 사건은 기독교가 왜 계시 종교인가를 드러낸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죽으심과 부활이 계시 종교로서 기독교의 독특성에 가장 중요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하면 이러한 모든 사건을 듣고 전하고 보존한 집단이 누구인가?
새 언약의 경륜 아래에 사도들과 선지자들이다.
신구약 성경 전체를 사도와 선지자들이 보존하여서 전하였다.
무엇보다 사도들은 신구약 성경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드러낸 분들이다.
기독교의 핵심 교리를 전하고 보존하였던 분들이다.
새 언약의 경륜 아래에서 기독교란 무엇인가?
사도들의 문헌이 제시하는 바 정통 교리이다.
사도들은 구약 성경을 예수 그리스도로 부터 그대로 전수 받았다.
구약 성경은 기독교 경전이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으로 가득차 있다.
그리고 사도들은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을 따라서 주님의 복음을 전하고 그것을 기록으로 남겼다.
그것이 신약 성경이다.
신약 성경은 새롭게 세워진 새 언약의 경륜 아래에 기독교가 무엇이며 어떻게 세워져야 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신약 경륜 아래에서 거룩한 보편 교회는 사도들의 규례를 따라서 세워져야 한다.
사도들의 규례가 새 언약의 경륜 아래에서 교회가 세워지는 원리와 원칙이다.
그러므로 왕직과 선지자직과 제사장직은 더 이상 새 언약의 경륜 아래에서는 없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이 삼중직을 가지시고 이 세상에 오셔서 구약 경륜의 시대를 마감하셨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의 경륜을 닫고 신약 경륜의 시대를 개방시키신 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구원의 다른 도리가 없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도들에게 거룩한 보편 교회의 전권을 위임하시고 하늘에 오르셨다.
그래서 사도들의 전승이 기독교의 본질이고 핵심이다.
그와같이 사도들의 전승을 지키고 가르치는 것이 기독교의 본질이고 핵심이다. (계 1:3)
현대 교회 시대에 가장 심각한 오류는 사도들의 전승을 도외시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단지 학문적인 영역에서만 가르쳐지고 있다.
일상의 신앙 생활 가운데 심도있게 가르쳐지고 있지 않다.
그것은 교부들의 전통이다.
사도들의 전승은 곧 속 사도 시대를 시작으로 정통 교부들의 전통 안에 담겨 있다.
그러므로 거룩한 보편 교회는 부지런히 사도들의 전승을 계승한 정통 교부들의 신학을 알리고 가르쳐야 한다.
무엇보다 사도적 전승이 정통 교리로 결정된 사도 신경과 니케아 신경과 칼게돈 신경과 아타나시우스 신경은 부지런히 거룩한 보편 교회 안에서 가르쳐지고 낭독이 되어야 한다.
결국 이러한 정통 교부 시대의 전통을 계승하여 가르치는 거룩한 보편 교회들이 더욱 열화와 같이 일어나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기독교가 명실공히 계시 종교라는 명칭을 가질 자격을 갖춘다.
그렇지 않으면 계시 종교로서 기독교는 미신과 마술에 빠질 수 밖에 없다.
계시 종교로서 기독교의 독특성을 더욱 드러낼 수록 기독교는 참된 종교화 될 것이다.
그러나 사도와 정통 교부들의 전승을 도외시하고 그렇게 계시 종교로서 기독교의 가치성을 매몰 시킬 수록 기독교는 더욱 미신화 되고 마술에 빠진다.
이방 종교라 해도 계시적 성격을 갖는 종교 문헌이 없는 종교를 자연 종교의 영역에도 포함시키지 않고 미신으로 보듯이 계시 종교로서 기독교가 그 경전이 되는 신구약 성경을 올바르게 가르치지 않는다면 계시 종교로서 가치가 격하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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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현주목사 칼럼
기독교는 계시종교이다./배현주목사
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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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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