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4)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은 천국 입성의 예표 (마 21:1~11)

[좋은 나무]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은 천국 입성의 예표

마태복음 21:1~11

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서 감람 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2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3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4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5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6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명하신 대로 하여 7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8 무리의 대다수는 그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다른 이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10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성이 소동하여 이르되 이는 누구냐 하거늘 11 무리가 이르되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 하니라

◈ 주제 : 예수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은 그리스도가 천국에 입성하는 것을 예표 합니다.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 우리가 선포한 마태복음뿐만 아니라 막 11:1~11/ 눅 19:29~44/ 요 12;12~19에도 기록되었습니다.

◈ (그림 예루살렘 주변 지도 설명)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일주일 사역은 베다니를 베이스 캠프로 삼고 예루살렘 성으로 가는 길을 중심으로 왕복하며 이루어집니다.

베다니는 예루살렘의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곳입니다. - 나사로, 문둥이 시몬의 집이 있습니다.

금요일에 베다니에 도착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베다니에 베이스 캠프로 삼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을 왕복하시다가 다음 금요일 새벽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체포됩니다.

예루살렘 성안에 있는 당시 대제사장이던 가야바와 총독 빌라도와 헤롯왕에게 심문을 당하며, 당시 최고형인 십자가 사형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3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최후의 승리를 선언하시고 믿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 1절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서 감람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 베다니에서 예루살렘의 거리는 약 2Km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갈릴리와 베뢰아 지경에서의 전도사역을 마치셨습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의 유월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올라가십니다.

◈ 또한, 구약에 예언되었고 3차에 걸쳐 예고한 수난과 죽임을 당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향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에 마지막 순간을 보낼 예루살렘에 가까이 옴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야 되심이 사람들에게 더욱더 널리 전파되고 있었습니다.

◈ [감람산] = 오로스 엘라이아 = 감람나무, 감람 열매 - 올리브 산을 의미합니다.

감람산은 해발 약 800m에 네 개의 봉우리로 되어있습니다.

◈ 동쪽으로는 요단 계곡, 사해의 웅장한 모습을, 남쪽으로는 넓은 유대 광야를, 서쪽으로는 예루살렘 성의 아름다움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입니다.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오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종교 생활의 주요 통행로입니다.

◈ 슥 14:4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산에 서실 것이요]

메시야 대망의 말씀입니다.

◈ 그래서 마 24:3에서 감람산이 세상 종말에 그리스도의 재림이 예언되는 장소로 등장합니다.

◈ [벳바게] = 베드파게 = 어린 무화과의 집을 뜻합니다.

이곳은 예루살렘 성전이 마주 보이는 언덕입니다.

◈ [두 제자] = 뒤오 마데테스 = 배우는 자, 생도 - 두 증인을 상징합니다.

성경에서 [둘]은 증인을 상징하는 숫자입니다.

◈ 예수 그리스도는 이후 이뤄지는 모든 사건에 대해 증인을 세우신 것입니다.

◈ 2절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 슥 9:9b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 마가와 누가는 [아직 아무 사람도 타보지 않은 나귀 새끼]라고 기록했습니다.

◈ [나귀 새끼] = 플로스 = 당나귀 새끼, 짐승의 새끼 - 평화와 겸손을 상징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통치자들은 전쟁과 승리의 상징인 말을 타고 입성하는 것과 대조되기 때문입니다.

◈ 그러므로 나귀 새끼를 타신 메시야는 바로 순결한 평강과 겸손과 섬김의 왕이십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참 메시야이심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 3절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 [주] = 퀴리오스 = 주인, 주님, 만주의 주, 소유주 – 여호와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을 가리켜 [주]라고 칭하신 것은 단 한 번 나오는 말입니다.

이것은 메시야로서의 자기 자신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의 신적 속성을 많은 사람에게 드러내시기 위한 자기 계시입니다.

◈ 즉 만유의 창조주이신 그리스도께서 사용하시겠다는 말씀을 거역할 자는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주가 쓰시겠다] = 퀴리오스 크레이안 = 주께서 필요로 하신다, 주께서 소유하시겠다 –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의 주인 되심을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주이십니다.

그리스도는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왕이십니다.

◈ 십자가에 못 박히기까지 겸손의 자리로 떨어지므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신 겸손의 왕이십니다.

◈ [나귀 새끼]를 타신 것은 그리스도가 겸비의 극치를 갖춘 참된 왕이란 사실을 상징합니다.

◈ [즉시 보내리라] = 유뒤스 아포스텔로 = 곧 발송하다, 지체없이 보내다를 의미합니다.

그리스도가 참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이심을 알게 하려는 또 하나의 자기 계시입니다.

◈ 이것은 그리스도가 나귀 주인의 마음도 열어 놓으신 참된 주인이심을 보여줍니다.

◈ 4~5절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5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마태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이 구약 성경의 성취임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한 말입니다.

◈ 마태는 예수 그리스도가 나귀를 타고 입성하는 일은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것임을 나타냅니다.

◈ [시온 딸] = 예루살렘과 그 주민 전체를 가리키는 구약의 시적 표현입니다.

특히 [딸]이라는 표현은 이미 적의 침입으로 완전한 수치와 모욕을 당한 처녀의 심정을 상징합니다.

◈ 멸망의 참담함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구원과 평화의 소식을 가지고 다가오는 메시야를 일어나 환영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 [시온의 딸] =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그의 제자들과 성도들을 말하기도 합니다.

◈ 6절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명하신 대로 하여]

제자들의 전체적인 순종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 말씀대로 순종하면 길이 열리고, 만나는 사람의 마음이 열리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들의 마음속에 있었던 울림은 바로 이 말씀! [주께서 쓰시겠다]였습니다.

◈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주님께서 쓰시겠다고 하실 때 [내 인생의 모든 경험이 주님을 위해 사용되기를 원합니다]라고 드리고 즐겨 쓰임 받는 인생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 7절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 막 11:6b [허락하다] = 아피에미 = 그의 마음을 열어 놓으셨음을 의미합니다.

◈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 자원하여 그리스도를 향한 존경심을 표현한 것입니다.

◈ [겉옷] = 히마티온 = 자기 마음과 삶을 상징 - 왕을 축하하는 관례를 따르는 것입니다.

◈ 8절 [무리의 대다수는 그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다른 이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 [나뭇가지] = 스티바스 = 잎이 많은 가지 - 요 12:13 종려나무 가지로 기록합니다.

◈ [종려나무] = 포이닉스 = 불사조, 영생하는 나무라는 뜻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꿀로 상징되는 부의 열매입니다.

◈ 종려나무는 가지가 잘리고 불에 타버려도 다시 새싹을 돋아내는 부활의 나무입니다.

종려나무는 생명 나무와 함께 천국에 있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 겉옷을 깔고 종려나무를 흔드는 것은 왕의 입성으로 여겼다는 것입니다.

◈ 종려나무 가지를 흔드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는 죽지만 죽지 않고 부활하셔서 영원히 사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 9절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 [호산나] = 주여 지금 우리를 구원하소서라고 뜻하는 기도와 찬양입니다.

◈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 가장 높은 곳에 계신,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소서 라는 의미입니다.

◈ 계 7:9~10 호산나 노래 = 천국의 노래가 소개됩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10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이 계시록에 나타난 이 날 메시야가 천국에 입성하는 것으로 연결하여 똑같은 장면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 사람들의 눈에는 로마의 식민지에서 해방시킬 왕으로 입성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죄를 이기고, 죽어도 사는 영생의 나라인 [천국 입성식]으로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 10절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성이 소동하여 이르되 이는 누구냐 하거늘]

◈ [소동하여] = 세이오 = 흔들다, 전율하다, 동요하다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소문으로 온 성이 들끓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 주인공인 예수 그리스도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라는 질문입니다.

◈ 그 당시 예루살렘에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올라온 순례자의 무리가 약 200~300만 명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런 혼잡한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의 갑작스런 출현에 깜짝 놀라 마음이 동요되었고 어떤 이들은 불안에 떨게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 11절 [무리가 이르되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 하니라]

◈ [무리] = 오클로스 = 군중 = 여기서는 행렬 밖에 있던 사람들로 예수를 메시야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 군중은 이권에 따라 이동하는 무리입니다.

◈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 = 결코 선지자가 나올 수 없는 천한 곳인 [나사렛에서 나온 예수]라고 하는 비아냥거림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와 상관없는 군중이 아니라, 제자들처럼 예수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는 성도가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말씀을 정리합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사람의 관심은 다릅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자기 이익이라는 욕심과 탐심이 기준이 됩니다.

그래서 옳고 그름보다 대세를 따르는 삶을 삽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분명한 구원의 길과 영생의 삶과 행복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그렇게 기대하는 해방의 입성으로 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보다 더 소중하고 원천적인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부활의 영광을 통해 누릴 영생을 위한 입성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성령이 각 심령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 귀 있는 자는 복이 있을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