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에 말라버린 12폭에 발을 담구며
<중앙산악회 제31회 금산 성치산 산행>
■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18년 8월 9일 (목) 맑음(폭염)
♣ 산 행 지 : 성치산(성치산 670m)
♣ 산행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
♣ 산행코스 : 용덕교 → 성치산 → 성봉 → 무자치골 → 구석리
♣ 산행시간 : 약 3 시간 30분 (10 : 00 ~ 13 : 30)
♣ 산행참석 : 총 35 명
♣ 산행회식 : 충남 금산군 남이면 하금리 267 전주식당(041-753-1055)에서 버섯전골 회식
♣ 특기사항 : 12 폭포계곡의 숱한 폭포 안내판은 이름값을 못하게 메말 라 버려 숨통 막히는 더위를 땀으로 적신다.
■ 산행안내
▣ 성치산(城峙山 670m)
성치산(670m)은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가 되고 좌우로 깎아지른 암릉이 이어지고 푸른 노송이 어우러져 경관이 좋으며 십이폭포골은 무자치뱀(물뱀의 일종)이 많아 일명 무자치계곡으로 불렀다.
십이폭포는 다른 지역의 폭포와 달리 그 흐름이나 모습이 넓은 암반에 길게 무자치뱀처럼 꼬불꼬불 흘러내리는 와폭이 있는가 하면 패여 있는 홈통으로 물이 모아져 내리는 폭포도 있다.
가장 큰 폭포는 넓은 바위계곡 낭떠러지 위에서 쏟아지는 20m 수직폭포인데 웅장한 모습으로 산골짜기에 울러 퍼지는 물소리는 장관이다.
■ 산행후기
▶ 폭염은 오늘도 36˚C를 웃도는 맹위를 떨치는데 충남 금산과 전북 진안의 경계의 비교적 오지인 이곳 성치산에도 예외가 없이 무더위가 쏟아진다. 야호가 유고로 참석하지 못하는 중앙산악회 회장은 천사가 맡아 그나마 화기를 되찾아 가고 있어 다행스럽다.
▶ 능선 산행을 이어가도 바람은 없고 성봉을 돌아 무자치계곡을 내려와도 메말라 버린 12폭에는 우람한 바위가 흰 뱃속을 드러내 놓고 숱한 표지판을 무색하게 만든다. 어렵게 갇힌 잔수(殘水)에 억지로 몸을 담구며 100년? 의 더위를 이겨내려 안간힘을 다하며 하루를 보냈다.
■ 산행사진
※ 사진은 모두 http://cafe.daum.net/jungang4050에서 산행안내는 다음카페에서 가져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