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입니다.
5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습니다만,
대한민국에서는 12월이 가장 잔인한 달이 될 것 같습니다.
박근혜 씨는 국정농단으로 탄핵소추되어 파면됐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씨는 대통령이라는 자가
내란, 군사 반란을 획책하고 실행했습니다.
국회가 잘못을 바로잡으려고 하자 집권 여당이 막았습니다.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 귀하들은 자랑스러우십니까?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1차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힘 의원, 귀하들은 피의자 대통령에게 충성을 다하고,
국민 배신자가 되었습니다.
을사오적처럼, ‘갑진백적’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대통령 탄핵을 막았으니, 질서 있는 퇴진이 가능할까요?
임기 단축 개헌하고, 당신들은 배지를 계속 지키고,
잘하면 다음 대선에서 정권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이 겨울만큼 차갑게 다가올 현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윤석열 씨는 내란의 수괴이며 군사 반란을 일으킨 중대범죄인 입니다.
공동정범과 종범 모두 언론에 자백했습니다.
윤 씨는 국가 원수, 행정부 수반으로서 지위를 이미 부인당했습니다.
국민은 그를 거부했고, 국무위원들은 충성을 거두었습니다.
통수권자인 윤 씨를 향해 군은 “지시를 거부하겠다”라고 했습니다.
대통령이 신뢰를 잃으면, 모두를 잃은 것입니다.
제2의 계엄은 없다고 했는데,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
윤석열씨는 여전히 전쟁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윤석열씨 옆에 뭐가 남습니까?
100여 명의 의원들만 남았습니다.
딱 한 줌입니다.
그럼 이 100여 명은 언제까지 윤석열 씨 곁을 지킬까요?
윤석열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점점 계속 떨어질 겁니다.
수사가 진행될수록 윤석열과 배우자 김건희의 죄상은
세상에 드러날 것입니다.
국민 분노는 더 커질 것입니다.
매주 의원 10명씩 탈출할 것입니다.
때만 되면 하는 ‘대국민 큰 절’ 쇼도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탄핵 트라우마’가 두려워 소추안을 거부했다고요?
국민에게 비상계엄, 내란의 트라우마를 안겨준 이가 누굽니까?
헬기와 장갑차, 소총으로 공포를 안겨준 자가 누구입니까?
전 국민은 국민의힘을 ‘반란 잔당’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지금 국민의 이름으로 명령합니다.
내란 수괴인 윤석열은 즉각 사퇴하라!
당신은 거기 앉을 자격이 없다!
국가수사본부는 윤석열을 긴급 체포하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분합니다. 비통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분노는 차가워야 합니다.
질서 있게 분노하고 질서 있게 행동해야 합니다.
2차 계엄, 혹은 시위 진압 꼬투리를 줘서는 안 됩니다.
한분 한분 가슴에 돋는 분노를 누르고,
꾸준하게 싸울 채비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촛불 시민의 힘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기억하시겠지만, 1,000만명이 촛불을 들었던 8년 전
단 한 건의 사건 사고도 없었습니다.
격노는 윤석열이나 할 일입니다.
우리 시민은 그 사람보다 낫지 않습니까?
국민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시간문제입니다.
지치지 말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4.19, 5.18, 6.10에서 이겼습니다.
8년 전 촛불혁명에서도 이겼습니다.
2024년 2차 촛불혁명도 마침내 이길 것이고 윤석열은 탄핵될 것입니다. 그리고 처벌 받고야 말 것입니다.
조국혁신당은 다른 야당과 함께 계속 탄핵소추안을 내겠습니다.
사유는 차고 넘칩니다.
야당, 시민사회와 함께 서두르지 않고 꾸준히 할 것입니다.
조국혁신당은 “3년은 너무 길다”를 선도적으로 외쳐왔습니다.
탄핵의 쇄빙선 역할을 해왔습니다.
멈추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당부 드립니다. 지치지 마십시오. 우리는 이깁니다. 윤석열은 탄핵됩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