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한번 할꺼라 벼러고 있었던 점화플러그 교환입니다.
에어클리너와 함께 연소에 관한 중요소모품 중 하나입니다..
점화플러그 교환이나 청소주기도 매뉴얼, 관련서적등 모두 틀린듯한데,
일단 주행습관에 따라 많이 좌우되며 아마 전차주도 교환을 하지 않으리라 보고
교환 했습니다.
엔진상태와 주행습관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열쇠이기도 해서,
장착되어 있던 플러그는 NGK R CR8E 입니다..
사실 이리듐플러그를 장착하고픈 마음 굴뚝 같지만 어쩌다 보니 굴러다니던 플러그가
보여서 젭싸게 교환해버렸죠.
물론 대책없이 교환 한것은 아니고~
점화플러그를 교환하기 위한 첫 단계.
연료탱크를 분해.
사진에 보심 알겠지만 FJR의 25리터 대용량 (골드윙과 같은) 연료탱크의 비밀은 에어클리너의
위치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시트밑에 위치해서 연료탱크밑에 에어클리너가 없어서
전부 연료탱크 공간으로 사용하기 때문이죠.
암튼 작업하다보니 이것도 일이 많습니다. 물론 양쪽카울까지 분해하는 R1보단 휠씬 수월함.
탱크를 들어내도 산넘어 산..
프레임일부를 분해하고 나서야 플러그렌치가 들어갈 작업공간이 나옵니다..
이왕 분해한김에 엔진룸^^의 청소도 해주고.
작업공간을 만들고 난후 모습.
이 정도면 렌치로 쉽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4번플러그의 모습.
잘 구워지긴 했는데 1,2번은 혼합기가 짙어 세팅을 약간 보정 했습니다..
모두 분해한 플러그. 사진으론 판독이 불가능 하지만
각 실린더마다 미묘하게 폭발상태가 틀려서 세팅을 조금 바꿔주고.
고회전을 주로 사용하는 주행습성이 늘어서 열가를 한단계올려
플러그를 교환 했습니다..
올드앤뉴?!
좌측이 이번에 교환한 신품. 오른쪽이 구품.
교환후 다시 조립후 시동을 걸었을때
오토쵸크의 작동 회전수가 낮아 졌습니다.
플러그 교환전은 3천 정도에서 예열을 시키는데, (아주 추운날에는 4천 가까이도 치솟기도 합니다..)
이젠 조금 낮아 졌네요.
오늘 투어를 다녀온 엔진의 상태는 점점 UP되는 기분입니다..
거제일주로 투어를 마무리 했는데 전과 같은 페이스로 달려본 결과 14~15KM/L 였던
연비가 20.5KM/L 로 올라가는 좋은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고급 휘발유를 한5리터 넣어줘서 연비가 좋아 졌는지는 모르지만
2만원 주유에 250KM 정도를 주행했으니..^^
점화 플러그 교환후 주요 특징은
대배기량 특유의 고단기어 저회전에서 엑셀을 개방시 특유의 툴툴거림이 고급휘발유와
맞물려 아예 없을정도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일단은 부드럽고 빠른 회전상승이 민감한 분들은 바로 느낄 수 있는 점입니다..
진주 같은 촌구석에 요즘 절찬리? 판매중인 SK 솔룩스 1리터 1690원. (5월14일기준)
약간 초록빛을 띔니다.
첫댓글 05~06년에타고 다녔었던 제fjr의 플러그 교환입니다. 기종은 다르지만 작업방식은 참고하시라고 스크랩 합니다. 지금 제fjr에도 이리듐플러그롤 교환해야 하는데..시간이 안나는 것도 문제지만 작업공간이 없네요, 저때처럼 샾에서 셀프로 하기엔 눈치 보여서리...^^
근데, 플러그 교환할때 사용한 플러그 상태로 점화가 잘되는지 안되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 전 그냥 교환만 하는 놈이라.. 이게 이렇다.. 라고 할만한 지식이 없어서요.. 책을 하나 사봐야 하나요..??
전극의 상태로 확인가능한데, 회백색이 정상 상태라고 합니다. 카본(그을음)이 검게낀상태는 연료 양이 많거나 불완전 연소 상태의 혼합기가 짙은 상태. 거의 백색에가까울 정도로 구워진 상태면 연료가 적은 옅은혼합기 랍니다. 인젝션방식도 캬뷰형처럼 스크류드라이버로 조정하는 니들밸브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 스크류드라이버로 조정하는 니들밸브가 달려있길래, 이게 왜 필요하지.. 라는 생각했었는데.. 주니부사님 말씀들어보니.. 필요한게 맞네요.. 다음 점화플러그 교환할때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좋은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0^ ~~
흠.... 이런 걸 볼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난 참 게으르고 막 타는 놈인것 같다...ㅡㅡ;; 형님 대단하십니다~~!! ^^
저도 플러그 교환해야하는데... - 얼른 이리듐을 사용해 보고 싶습니다.
제가 06-07년초까지 주니부사님 럭이 제가 타고 타녔습니다 ^^ 그때 전남 광주에서 사온걸로 기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