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2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지역주민들과 전문가, 유관기관, 공무원이 참여하는 2019년 부여군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부여군 국민디자인단은 군정 정책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혁신 정책모델이다.
군은 지난 3월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디자인단원으로 활동할 주민을 공개 모집했고, 협업기관인 부여경찰서와 충남연구원 전문가를 포함시켜 12명으로 국민디자인단을 구성, 이미 4월에 운영 전반에 관한 워크숍을 가진 바 있다.
국민디자인단은 앞으로 4개월간 전년도 국민디자인단 우수과제 시범사업으로 관내 2개소에 설치된 노인 맞춤형 교통안전 디자인 기다림 벨을 수요자 입장에서 다각적인 보완사항을 파악하고 재검토한다. 누구나 이용하기 쉽고 효용성이 있는 시설로 만들기 위해 현장조사, 아이디어 회의 등 서비스 디자인기법에 따라 활동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내년도 국민디자인단 신규 과제발굴도 함께 병행한다.
특히 이번에 구성된 단원들은 다양한 연령대로 여러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로서 뜨거운 열정과 뛰어난 능력을 겸비하고 관심도도 높아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부여군 국민디자인단이 기다림 벨 사업현장을 먼저 찾아보면서 향후 단원들 간의 역할 및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국민디자인단 참가자 H씨는 “일반 주민들이 군 행정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는 많지 않은데 주민들의 불편함과 개선점을 함께 생각하는 새로운 시도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 라고 각오를 밝혔다.
출처 : 충청뉴스(http://www.ccnnews.co.kr)
의견: 부여군의 사례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해당지역에 알맞는 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하는 지역주민의 역할을 극대화한 모델이자, 정부와 시민이 직접 협력하는 형태이다. 민주주의의 기본인 직접민주주의를 표방한 것으로 생각 할 수있다. 사실, 대의제의 가장 큰 약점이 바로 탁상행정이다. 실제 지역의 문제점이나 필요를 직접 겪지 않은 대표들이 행정을 하다보니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정책들이 시행되곤 하였다. 또한 대부분의 행정가들이 기본적으로 고학력자에 사회적 지위가 높으며 부유층에 속하기 때문에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문제점의 해결을 위해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의 지역주민이 직접 행정에 참여하도록 유도하여 주민들의 만족도를 극대화 하고 행정대표들의 대표성을 함께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대표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며 이들의 의견이 행정에 직접 반영 되어 실현되어야 할것이다.
첫댓글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역할을 극대화하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말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