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설 민심 '尹정권 해도해도 너무한다' 분노…李, 홀로 檢 출석"(종합)

[안택수]

野 "설 민심 '尹정권 해도해도 너무한다' 분노…李, 홀로 檢 출석"(종합)

정재민 기자 강수련 기자입력 2023. 1. 24. 12:2   댓글10개

"檢, 쪼개기 수사 통해 망신 주려…'김건희 특검, 野 투쟁해야' 목소리"
野, 난방비 지원정책 논의 "정부 묵묵부답 답답…필요하면 추경 요구"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호영 수석대변인, 조 사무총장, 김성환 정책위의장. 2023.1.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설 민심은 '윤석열 정권이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선 손끝 하나 대지 않으면서 오로지 이재명 대표 죽이기에만 혈안이 된 검찰의 횡포에 대해 분노하고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설 민심 기자간담회'를 열고 설 민심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간담회엔 조정식 사무총장, 김성환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조 사무총장은 "설 명절 동안 많은 국민께서 윤석열 정권의 민생 파탄과 국정 불안, 야당 탄압에 대해 많은 걱정과 분노의 말씀이 있었다"며 "우선 설 밥상의 최대 화제는 '난방비 폭탄'과 '말 폭탄'이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설 민심을 압축하면 '정부는 존재하는가'인 것 같다"며 "정부에 대한 신뢰가 거의 바닥 수준이란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민주당은 최근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당시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된 것을 두고 '순방 리스크'가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를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조 사무총장은 "이 대표에 대한 정치 탄압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쪼개기 소환', '반복 소환 막장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오로지 정적 제거와 야당 파괴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누가 봐도 김 여사와 장모 최은순씨는 공범인데 도대체 검찰은 뭐 하고 있나, 김 여사 특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매우 높았다"며 "민주당이 더 강력히 싸워야 하고 단결해야 한다는 주문도 많았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오는 28일로 예정된 이 대표의 검찰 소환 조사에 대해선 "이 대표가 검찰에 오는 28일 변호사 한 명만 데리고 혼자 가겠다고 했다. 홀로 가겠단 뜻과 의지가 확고하다"며 "당은 이 대표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 측에서 오는 27~28일 이틀간 출석을 요구한 것을 두고는 "28일 하루면 충분히 조사할 수 있다"며 "말도 안 되는 얘기로 말 그대로 쪼개기 수사를 통해 망신을 주겠다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민주당은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엔 적극적으로 반박하는 한편 민생경제 기조도 이어갈 방침이다. 민주당은 난방비 폭증과 최대 규모의 수출 적자 등 경제 위기 대응책과 함께 이 대표가 제시한 30조원 규모의 '긴급민생프로젝트'를 구체화해 정부·여당을 압박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이 대표가 제안한 긴급민생프로젝트를 두고 정부에선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반응했다. 책임은 오롯이 정부·여당이 지는 것"이라며 "설 직후부터 정책적인 대안을 가지고 여당을 설득하고 필요하면 입법을, 예산의 요구를, 나아가 본격적인 추가경정예산(추경) 요구를 통해 어려운 민생과 수출 회복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 전세 사기 등과 관련 대책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와 보호 대책도 조만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민생 기조와 함께 공전 중인 국회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등 각종 국회 현안에 대해서도 정부·여당을 압박하는 한편 자체 프로그램도 내놓을 계획이다.

김 의장은 사개특위와 관련 "중대범죄수사청(FBI)으로 검찰의 수사권을 이관하는 것으로 합의한 것이 핵심인데 여당이 전혀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사개특위는 당연히 연장돼야 하는데 그 운영이 견실하게 될지에 대해선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조 사무총장은 정치개혁과 관련해선 "이 대표가 대통령 4년 중임제를 골자로 한 개헌안을 3월까지 만들겠다고 해서 특위가 구성됐고 연휴 직후 위원 선정에 들어가 2

댓10나의 댓글

• 비평학개론1시간전

  전기세 인상해 가스비 인상해 수도세 인상해 주류세 인상해 공공근로사업 없애 자동차세 연납할인 축소해 지역화폐 삭감해 건강보험 혜택 축소해 만나이 조정으로 연금지급시기 늦춰 최저임금 손봐 주당근무시간 늘려 블라인드 채용 없애 공공임대주택 예산축소해 초등돌봄 예산축소해 공공요양시설 예산 삭감해 서민은 죽어라 하고.. 법인세 인하해줘 종부세 감면해줘 부동산 규제 완화시켜줘 소득세 인하해줘 가업승계 상속세 완화해줘 일감몰아주기 과세완화 해줘 부자는 더욱 살기좋게.. 부자감세 서민전가.. 하여간 서민죽어라 하는구나..

• canny hwang1시간전

  기레기들아 이재명이 혼자 가다고해도 민주당 의원들이 그냥 혼자 안보낸다. 혼자가면 외톨이라고 비난. 다 같이가면 패거리라고 비난. 언론이라는 찌라시에 놀아나지 않는다. 한국에 언론은 그냥 기업 홍보회사고 기자들은 회사원 이상도 이하도 아

• 삼국시대1시간전

  이재명의 검찰 수사를 언론에 자주 노출시켜 윤석열의 실정과 국힘의 세력다툼을 감추려는 속셈이 그들의 인터뷰에 걸러지지 않은 채 뻔뻔하게 전파를 탄다.

• 청풍명월1시간전

  윤이 제일 좋아 하는 것들 1. 자기에게 아첨하는 자! 2.무당과 사이비 법사 3.예쁘게 뵈는여자, 성형 5번 했어도 괜찮음 5.예쁘장한 여자 , 과거가 걸레라도 괜찮음 6.서울대 출신 검사들 6.토리

• jkutr1시간전

  태통령부인이라도 주가조작녀는 철퇴을내려라

• 신호등1시간전

  김건희 특검가자

• 구름사이로1시간전

  가스비, 전기료, 전철, 택시비 등 공공요금 무섭게 폭등하고 있다. 전부 정부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저게 무서운게 그게 끝이 아니라는 거다. 관리비 폭등이라고 고지서 들고 놀라겠지만.. 공공요금은 서민경제의 기둥이다. 이제 목욕탕 같은 업종은 거의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예전 같은 물가는 더이상 찾아보기 힘들어 질거다. 그 마지막엔 저넘들이 노리는게 있지.. 요금 올려놓고 대기업에 팔아 민영화 시키는거.. 보수는 항상 그래왔다.. 믿기 힘들겠으면 지켜봐라..

• Winterlight1시간전

  쓰레기 정권에 죽을 각오로 맞설 싸워야지 국민들은 난방비 때문에 얼어죽게 생겼다 야당이 야당다워야지 아직 배가 불렀나

• kws82911시간전

  범죄인수사에 총력을 기울려라 범죄인이 나라를 휘젖고 다니면 되것냐

• wayfarer45분전

  설 민심이 아니고 당신네들 식구 즉 한편인 사람들의 얘기겠죠. 그리고 늘 못마땅하게 생각했고 분노 했는데 뭘 새삼스럽게 그러시나?

• 새시대 새물결45분전

  개인 사법 리스크는 개인 알아서대응 더이상 민주당은 개인 사법 리스크 방패 막이 해선 안된다 범죄혐의 의혹 조사받으라는데 정치탄압 트집은 국민이 용서 안한다 죄가 없다며? 검찰한테 나가서 무혐이 설명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