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에는 2차 지뢰폭발장면만 존재한다. 1차 폭발장면은?

[분석관]

댓글에서 제기한 문제를 좀더 생각해봤다. 

정부는 2번의 폭발이 있었다고 하는데 동영상에는 1번의 폭발장면만 나온다.

2명 부상 'DMZ 폭발사고' 北 소행이었다.."北 목함지뢰 설치"(종합)

목함지뢰는 지난 4일 오전 7시35분과 40분에 GP 인근 추진철책의 통문 하단 북쪽 40㎝(1차), 남쪽 25㎝(2차) 지점에서 각각 폭발했다.  당시 김모(23) 하사가 통문을 먼저 통과했고 하모(21) 하사가 두 번째로 통과하다가 지뢰를 밟아 우측 무릎 위, 좌측 무릎 아래 다리가 절단됐다.

김 하사는 사고를 당한 하 하사를 통문 밖으로 끌고 나오다가 자신도 통문 남쪽에 묻힌 지뢰를 밟아 우측 발목이 절단됐다.   군은 하 하사가 다친 지점의 1차 폭발 구덩이가 2차 폭발 구덩이보다 크기 때문에 북한군이 통문 북쪽에 목함지뢰 2발을, 남쪽에 1발을 각각 묻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

-----------------------------------------

동영상에는 폭발 한번만 기록되어 있는데  동영상을 캡쳐해서 살펴보면서 녹색화살표는 추진철책 통문을 포복해 들어오면서 폭발한다.   포복해서 다시 되돌아오면서 폭발했으므로 2차 폭발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빨간색 화살표는 연이어 폭발한  M14지뢰의 지향성 폭발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그렇다면 정부는 1차 폭발 장면을 공개하지 않은 것이다.   왜 공개하지 않았을까?   폭발 장면이 M14로 단번에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지향성이거나 매우 작은 폭발연기를 산출하기 때문이라고 추정해볼 수 있다.  그러지 않고 5분 앞서 터진 1차 폭발을 공개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목함지뢰나 M14지뢰는 남북이 얼마든지 제작하거나 구할 수 있는 물건이므로 지뢰의 종류가 행위자를 확정할 수 없다.   그 보다는 전략적 맥락에서 살펴보는게 실체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__4UnifyTheCOrea__]

분석관님 말에
동감합니다.
지뢰정도는 얼마든지 복사가 가능하죠. ,

[sahae2003]

기획 연출 한거 아닌지 의심 스러워요 결정적으로 묻는 장면이 없으니 ㅠㅠ

[한동네]

행위자는 확정할수 없을것이나 행위자가 자기소유로 알려진 물건으로 일을 벌릴 가능성은 얼마일까요?

<전략적으로 판단할수밖에 없다>는 건 동의하지만 그로인한 국제적인 비난을 고려한다면

그렇게 안일하게(북의 지뢰로 살상시켰다니) 처리하는 집단이 북이다?하려면

북의 집단의 무모함과 뻔뻔함,어리석음을 증명해야 하지않을까요?

이런 문제를 포함한 분석관님의 전략적인 판단의 근거를 기대합니다.

[에너지의 바다]

헐~~ 커다란 말도 죽인다는 거 보니 목함지뢰가 맞다면 발목만 절단된 것은 정말 행운이군요.

[분석관]

해주3님/

동영상의 폭발확산연기가 29그램 TNT에 합당한가요.?

아래 동영상 보시고 비교해보시길
슈류탄 콤포지션 B 180그램, 크레모아 C4 700그램

http://durl.me/9ozdoz

[유길호14]

한 2주전쯤인가요? jtbc' 명견만리' 라는프로그램을 보고 뭔가 급박한 분위기를 직감 했습니다 프로그램내용은 대다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현실을 일깨워 정신좀 차리라는듯한 뤼앙스였습니다 부제가" 왜 경제적통일인가?" 1부 였습니다

[송군]

잘 읽었습니다.

[벅시]

http://tvcast.naver.com/v/299362 6분 40초 정도 보시면 엠-14 폭발영상 ...

[분석관]

동영상 자세히 보면 폭발물이 m14가 아닙니다. 튀어나와 있죠.

[분석관]

오히려 폭약 180그램이 장착된 m16을 묻고 원격폭파시킨 것 같습니다.
m14는 폭약 30그램에 불과합니다. 30mm 대공기관총 1발에 해당합니다.

[관전자]

분석관님 튀어나와 있는 것은 군화입니다.
M-14위에 군화를 얹고 폭발 준비를 한 후 지뢰를 터트리자
동영상 6분 45초 초반에 군화를 중심으로 섬광이 이는 것이 보이고,
6분 45초 후반에 군화가 지향 폭발 연무 끝부분에서
낙하하는 장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관계자가 M-14 폭발로 절단된 군화를 들어 보여주는데
대뜸 M-14가 아니라고 하시니 당황스럽군요....

[벅시]

총탄과 포탄을 자주 혼동하시네요..총의 장약 폭압은 탄환을 2-3킬로 미터까지 밀어 냅니다...대단한 압력 이지요.
포탄은 장약의 폭압을 이용해 신관이 달린 탄두를 발사합니다..하지만 폭발물은 tnt자체의 폭압을 이용합니다..
장약에 의해 발사 된 포탄이 떨어져 탄두가 폭발하듯 그런 개념입니다.탄은 총이나 포신의 폭압 압축을 이용하는 것 입니다.장약을 불에 태우면 후르르 하고 말겠지요.하지만 실탄을 태우면 골 때리죠..완구용 폭음탄의 화약은 불과 1그램 이내이지만 밟고 있으면 구두밑창이 찢어집니다.제가 야전병원에서 발목절단환자를 처음 봤을 때는 발목 윗부분이 께끗하게 절단 된 것을 보

[벅시]

깜짝 놀랐습니다...대대나 연대 의무실에서 너덜거리는 부분은 제거 했다지만..사실,야전병원에서도 별 다른 처치없이 헬기수송을 하는 케이스 이거든요..지혈,감염방지 드레싱,수액처치 이외엔 손을 댈 수 없지요..다른 케이스도 보았는데...운 좋게 불발탄에 의한 화상도 있고요..발등이 날라가는 경우도 있고요...그러나 발목이 절단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김하사의 손상정도가 바로 아군 발목지뢰에 의한 전형적 피해입니다.

[분석관]

벅시님/

총탄이 멀리 가는 것은 총신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전방향 폭발 폭압을 직경 30mm 총신에
지향시키기 때문에 멀리나갑니다. 약 1500배 폭압력을 집중시킵니다.
m14는 ERP 지향설계는 총신처럼 지향 집중시킵니다.

강철케이스의 슈류탄도 직경의 4배정도 팽창하다가 폭발세열됩니다.
목함지뢰는 슈류탄과 비슷한 폭약이지만 나무케이스라서 같은 폭약량이더라도
강철케이스로 싸인 것보다 폭압충격파가 약합니다.

아무튼 폭발시 연무양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뉴스검색으로 과거 민간인 피해자들을 보면 M14 피해자의 20%정도가 사망했습니다.

[분석관]

230명 중에서 반 이상이 M14 때문인데
M14의 지향성 폭압이 군인처럼 군화에 의한 폭압관통력 흡수가 덜되고 상부의 치명적인 부분까지
관통하기 때문이죠.

이에 비해 목함지뢰는 180그램 슈류탄과 비슷한 양이지만,
폭발시 직경 4배정도 늘어났다가 터지는, 폭압을 가두는 케이스가 없으므로
폭압손상력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슈류탄에 강철케이스와 파편이 없다면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없습니다.

[벅시]

민간인의 경우 혼자,또는 2-3명이 동행하여 처치시간이 늦거나 군화가 없어 출혈이 심할 수 있겠지요.m-14도 얇은 프라스틱 판으로 장약을 덮습니다.목함이나 플래스틱이나 폭압을 집중시킬 능력은 없다 봅니다.총,포의 약실기능을 땅이 하는 것이지요..
연무는 기폭제에 함유된rdx나 플라스틱이 연소하는 탓입니다.m-16은 지뢰라기 보단 작용이 크레모아에 가깝죠.파주 2차폭발 영상같은 폭풍이 발생해서 발목이 절단 되는 것입니다.폭풍은 강력한 소음을 내고 소음만큼의 진동이 동반됩니다..결국 진동파장이 발목을 절단내는 것 이라 봅니다.발목지뢰,폭풍지뢰라는 별명이 붙을만 하지요.제가 딴지 거는 듯 해서 미안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