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월1주 천안ubf 주일메시지
누가복음 7장 강해 오부 자녀로 인정받는 지혜
누가복음 7장 31~ 36절
요절 7장 35절 “ 지혜는 자기의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제가 TV 프로그램 중에 유일하게 보는 것이 일박이일입니다. 시즌 1이 2007년에 시작 되었으니 지금(2020) 시즌 4까지 갔습니다. 처음 강호동이 일박이일에 나왔을 때는 시청률이 40프로 이상까지 올라가고, 연예대상도 타고,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 상도 탄 프로그램입니다. 어떤 사람이 강호동에게 일박이일의 인기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자 리액션이라고 말했습니다. 상대방이 웃을 때 함께 웃어주고 상대방이 울 때 함께 울어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도 동일한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은 지혜에 대해서 리액션이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리액션을 해야 지혜에 대한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하십니다. 지혜의 말씀에 대해서 리액선을 잘하여 하나님께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1)요한의 세례에 대한 리액션
29.30절을 보십시오 “모든 백성과 세리들은 이미 요한의 세례를 받은지라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의롭다 하되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은 그의 세례를 받지 아니함으로 그들 자신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니라”
하나님은 요한을 예수님 앞서 보내서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마음 속에 들어오시려면 우리 마음에 죄가 없어야 합니다. 요한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우리 마음 속에 들어오실 수 있도록 죄를 회개하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회개의 메시지를 들은 사람은 두 종류의 리액션이 있었습니다. 모든 백성과 세리는 가슴을 치며 회개하였습니다. 특히 많은 창녀들도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였습니다. 이들이 회개하자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세리들이 이기적이고 물질중심적인 삶을 청산하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인류의 스승이 되었습니다. 창녀들이 거룩한 자가 되고 예수님의 복음역사를 물질로 섬기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은 요한의 메시지를 듣고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요한이 떡도 먹지 않고 포도주도 마시지 않고 금식하며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니 귀신들렸다고 비판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보면 속이 병든 자들입니다. 그들은 음란하고 교만하고, 위선적인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죄를 회개하지 않자 그들은 더 악해져 요한이 전한 예수님을 미워하고 나중에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이는 죄를 지었습니다. 이를 볼 떄 우리가 말씀을 듣거나 사건을 만날 때 회개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당시에 실로에 망대가 무너져 18명이 죽었습니다.(눅13:3) 사람들은 이들이 죄가 많아서 재앙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너희도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그와 같이 망한다고 하셨습니다. 코로나 19에 걸려 고통하거나 죽은 사람은 우리보다 죄가 더 많은 것이 아닙니다. 회개하고 죄와 거리두기를 하지 않으면 우리도 죄로 인하여 망할 것입니다. 이번 코로나 19가 주는 메시지는 우리에게 거룩하게 살고 죄와 거리두기를 하라는 주님의 경고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죄에 감염되어 지옥 불에 떨어질 것입니다. 나도 요즘 내가 얼마나 성령보다 앞서 행하여 살았는가 깨달아져 깊이 회개하고 있습니다.
(2) 놀이의 근본은 리액션
31.32절을 보십시오. “또 이르시되 이 세대의 사람을 무엇으로 비유할까 무엇과 같은가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예수님은 그 시대의 사람들을 장터에서 놀이하는 어린아이들에 비유하여 말씀하십니다. 어린아이들은 두 편으로 나누어서 놀이를 합니다. 한 편에서 피리를 신나게 불면 다른 편은 장단을 맞추어 춤을 추는 것입니다. 피리는 영어 성경에는 플룻이라고 나옵니다. 피리를 불면 신나게 춤을 추어야 피리 부는 사람도 더 재밌게 피리를 불 수 있습니다. 춤을 추는 사람도 더 신이 납니다. 그런데 무덤덤하게 앉아 있거나, 우~하고 야유하면 피리를 부는 사람이 불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춤을 추는 것을 통하여 피리 소리는 더 잘 살아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한편에서 곡을 하면 다른 한편에는 울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곡을 하는 사람도 위로를 받고, 우는 사람도 자신의 슬픔이 정화될 것입니다.
이런 리액션의 중요성을 알고 코메디 프로그램은 녹화할 때 아르바이트하는 방청객에게 같이 웃어주고, 손뼉을 쳐 주도록 주문합니다. 해마다 서울 오륜교회에서 다니엘 세이레 기도회를 합니다. 이 기도회에서 21명의 강사들이 간증합니다. 그곳에서 간증하는 사람들이 간증을 하면서 은혜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그들이 은혜를 받는 것은 사람들이 같이 웃고, 같이 손뼉치고 기뻐하며, 같이 웃기 때문입니다.
제가 학원 선생을 하면서 한 번 강의를 준비하면 똑 같은 강의를 가지고 보통 6반에서 11반까지 수업을 했습니다. 어떤 반은 내가 아는 것 이상으로 잘 가르치고 어떤 반은 내가 아는 것도 다 못 가르치고 나옵니다. 반응이 좋은 반은 더 잘 가르치고, 반응이 좋지 않은 반은 아는 것도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 제대로 못 가르칠 때가 있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반응이 좋은 반이 성적이 잘 나오고, 반응이 없는 반은 성적이 안 나옵니다. 반응이 좋은 반은 수업하는 선생이나 배우는 학생이 시간이 잘 가고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반응이 없는 반은 수업시간이 지루합니다. 이를 볼 때 수업 중에 반응이 참으로 중요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 장로교의 목사님이 순복음 교회에 대해서 비판적 생각을 가졌습니다. 아멘을 시도 때도 없이 한다고 청중들이 너무 경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순복음 교회에 초청을 받아 설교를 하고 돌아와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간증했습니다. 사람들이 아멘! 소리치고 웃고, 박수치자 말씀이 그냥 쑥쑥 사람들의 마음에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교회에서는 아멘을 하지 않았는데, 그 후부터는 성도들에게 아멘을 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제가 종로ubf의 인턴목자로 있을 때입니다. 안마리아 선교사님은 대장부 같이 말씀을 들으면 크게 웃었습니다. 그러자 주위 사람들도 다 따라서 울었습니다. 예배 참석한 사람들이 다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들을 때 이들과 똑같이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마음으로 공감하고 입으로 공감해야 합니다. 아멘 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래야 말씀의 좋은 열매가 나에게 맺히게 됩니다. 우리가 말씀에 공감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3) 예수님의 복음에 대한 리액션
33,34절을 보십시오 “세례요한이 와서 떡도 먹지 아니하며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매 너희 말이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바리새인들은 세례요한이 떡도 먹지 않고 포도주도 마시지 않고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자 귀신 들렸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천국 복음을 전하고 먹고 마시자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며 세리와 죄인의 친구라고 하였습니다. 이들은 마이너스 반응을 보인 자들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천국 복음을 전할 때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까요? 예수님과 함께 즐거워하며 먹고 마시는 기쁨을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어떤 분은 밥을 갖다 놓으면 조는 사람이 있습니다. 병든 분입니다. 어떤 분은 밥상 앞에서 반찬 투정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배부른 사람입니다. 밥을 갖다 주면 맛있게 먹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입니다. 마찬가지로 천국 복음을 들었으면 우리는 천국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천국은 죽은 후에도 가지만, 지금 우리 마음 속에서도 얼마든지 누릴 수 있습니다.
나에게 밥이 언제 가장 맛있었는지 생각해 보면 군대에서 훈련 받을 때입니다. 하루 종일 뛰고 구르고 소리 지르다 보면 밥을 보면 게눈 감추듯이 없어집니다. 한번은 다 야외 훈련을 나가고 내가 남아서 막사를 지키는데 밥을 마음 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 때 네 그릇을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배가 고픈 그때가 밥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나에게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 언제인가 생각해 봅니다. 처음 죄사함을 받고 성령을 받았을 때입니다. 온 세상이 천국으로 보였고 사람들이 사랑스럽게 보였습니다. 그 다음에 행복했던 때가 언제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때도 내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죄인임을 깨닫고 한참 동안 울며 소감을 발표하고 성령을 받았을 그 때가 행복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행복했던 때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오요한 J 목자가 소방 공무원에 합격했을 때입니다. 주님의 크신 은혜임을 깨달았을 때 기쁨이 있었습니다. 이를 볼 때 우리의 기쁨을 빼앗아 가는 것은 바로 죄입니다. 죄가 우리 마음의 기쁨을 빼앗아갑니다. 우리가 죄사함 받을 때 기쁨이 넘칩니다. 죄는 몸에 끼는 때와 같습니다. 때가 끼면 몸이 찌뿌듯해집니다. 그러나 때를 닦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고통의 원인이 죄임을 깨닫고 예수님의 피로 죄사함을 받으면 기쁨이 넘칩니다. 또한 성령은 시원한 생수와 같습니다. 우리가 목이 마를 때 생수를 마시면 기쁨이 됩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면 기쁨이 넘칩니다.
사도바울은 성도들에게 기뻐하라고 합니다. 항상 기뻐하라고 합니다.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기쁜 일이 없는데 어떻게 기뻐하느냐? 반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반대로 기뻐하면 기쁨이 생긴다고 합니다. 어느 심리학자가 여고학생들의 졸업사진을 분석하였습니다. 진짜 기쁠 때는 입꼬리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눈꼬리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눈꼬리가 올라간 여학생들과 그렇지 않은 여학생들을 나누어 40년 후를 관찰하였습니다. 눈꼬리가 올라간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하여 더 좋은 환경에서 더 건강하게 사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기뻐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이라도 예수님 편에서 해석하고 기뻐해야 합니다. 우리가 현재 이해할 수 없는 것도 나중에 보면 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습니다. 우리는 미래에 기뻐할 일을 가불해서 지금 기뻐해야 합니다. 어차피 우리는 천국에 가서 기뻐할 것입니다. 그 천국의 기쁨을 지금 댕겨서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4) 성령에 대한 리액션
35절을 보십시오 “지혜는 자기의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지혜는 모든 자녀로 옳다함을 받습니다. 지혜는 예수님이요. 말씀이요, 성령님이십니다. 자녀는 울고 웃는 반응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성경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성령님은 우리 마음에 소원을 두고 행하십니다. 우리는 이런 성경 말씀과 성령의 소원에 반응해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열매가 맺힙니다. 우리가 신년총회에서 올해 매달 마지막 주는 평신도 목자님들이 메시지를 전하도록 방향을 잡았습니다. 지금까지 11명의 목자들이 자원하여 섬기겠다고 하였고, 그 중에 4명의 목자님이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 분들도 성령의 소원에 반응한 사람들입니다. 작년도 여름 수양회, 가을 수양회 회장단, 분반장, 말씀강사도 자원하여 섬겼습니다. 이 분들은 성령님의 소원에 반응하여 열매를 맺은 분들입니다. 이뿐 아니라 말씀을 보고 기도할 때 소원이 일어나는 일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전화하고 싶은 소원이 생기는 사람이 있고, 때로는 문자를 보내고 싶은 소원이 생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때로는 찾아가 보고 싶고, 때로는 물질을 보내고자 하는 소원이 생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소원을 따라서 반응할 때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저에게는 성경66권을 유튜브로 강해하고자 하는 소원이 일어났습니다. 그 소원에 반응하여 네 개의 강의를 하여 올렸습니다. 이것이 우리 ubf나 교회에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성경 말씀과 성령에 반응하는 자들이 되어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한마디) 말씀과 성령에 반응하자.
2020 5월1주 천안ubf 주일메시지
누가복음 7장 강해 오부 자녀로 인정받는 지혜
누가복음 7장 31~ 36절
요절 7장 35절 “ 지혜는 자기의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