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욱 님의 난타 공연일정이 얼마 남지 않아 옷을 구매하기 위해 가게로 향하며 오늘 살 옷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
“오늘 흰 상의 하나랑 바지 하나 사시기로 하셨죠?”
“예. 하나씩.”
“바지는 어떤 색으로 입어야 할지 들으셨어요?”
“아니요.”
“음…. 그럼 혹시 모르니 너무 어둡지 않은 바지로 사보시는 게 어떨까요? 검은색 바지는 집에 많으시니까요.”
“예. 그럼 무슨 색이요?”
“가게 들어가서 한번 보시지요. 혹시나 더 예쁜 옷이 있으면 몇 벌 더 구매해 보는 건 어떠세요?”
“예. 들어가요.”
“그러시죠.”
가게에 들어가니 직원께서 친절하게 맞이해 주셨다.
“안녕하세요. 어떤 옷 찾으세요?”
“(김도욱 님) 위에 아래 하나씩이요.”
“치수는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김도욱 님께선 말씀하기 어려우신지 직원을 바라보았다.
“제가 대신 말씀드려도 될까요?”
“예.”
“상의는 95~100치수 입으시고 바지는 28~30치수 입으면 맞아요.”
“찾으시는 옷 종류가 있을까요?”
“흰색, 흰색.”
“흰색이요? 바지는요?”
“비슷한 거 주세요.”
“바지도 흰색 계열로요?”
“예.”
옷가게 직원분께선 여러 옷을 추천해주시며 가져오셨다.
김도욱 님께선 직원이 가져다준 옷 디자인을 보고 고르시더니 다 됐다며 계산해 달라고 하셨다.
“계산하신다고요? 한번 입어보셔야죠.”
“아니에요. 괜찮아요.”
“여기서 입어보시기 힘들까 봐 그러세요?”
“예.”
전담직원과의 대화를 들은 가게 직원이 말을 건넸다.
“의자 가져다 드릴까요?”
“예.”
“여기요. 천천히 입어보셔도 괜찮아요.”
“예. 고맙습니다.”
김도욱 님께서 바지와 상의를 입어 보시고 탈의실에서 나오셨다.
“괜찮나요?”
“예. 너무 예뻐요. 어디 작거나 불편한 곳은 없나요?”
“예. 없어요.”
“그럼 이대로 입고가 시나요?”
“아니요. 원래 입고 온 옷 입고 갈래요. 한번 빨고 입어야죠.”
“알겠습니다. 다시 갈아입기 전에 사진 하나 찍는 건 어떨까요?”
“왜요?”
“지금 옷 너무 깔끔하고 예뻐서요. 누님께 다음 주에 공연 있다고도 알려드릴 겸 사진 하나 보내면 좋을 것 같아요.”
“예. (손으로 브이를 해주셨다.)”
“찍겠습니다.”
사진을 찍고 원래 입고 오신 옷으로 갈아입으신 뒤 김도욱 님께서 카드를 건네 직접 계산을 마치고 다온빌로 귀가하셨다.
“다음 주 난타 교실 가실 때 기억하고 입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
김도욱 님께선 귀가하시자마자 빨래를 돌리시며 미리 의복을 준비하셨다.
2026년 06월 06일 토요일 나상택
옷 사는 간단한 일에도 선생님께서 김도욱 님을 어떻게 도우려는 지에 대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참 고맙습니다. 그렇게 도우시니 김도욱 님께서 입어 보시지도 못하고 구입할 뻔한 옷을 잘 입어 보시고 구입하셨네요. 최승호
옷가게에 가면서 도욱 씨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네요.
매장 점원이 치수를 물어볼 때 당사자인 도욱 씨의 허락을 받고 심부름하는 모양새이게 도왔네요. 귀하고 고맙습니다.
옷을 고르고 바로 계산하려는 도욱 씨에게 직원이 입어 보길 제안했네요. 그 이야기를 들은 매장 점원이 의자를 가져다 주며 천천히 입어봐도 괜찮다고 했구요. 여느 사람들이 옷을 살 때 대부분 입어보고 사지요.
전담 직원도 매장 점원도 도욱 씨가 옷을 편하게 입어보고 살 수 있게 도왔군요.
참 고맙습니다. 다온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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