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nie.Darko.Directors.Cut.DVDRip.2004.XVID.AC3.CD1.avi ... 698MB Donnie.Darko.Directors.Cut.DVDRip.2004.XVID.AC3.CD2.avi ... 699MB
|
상상 속의 괴물(프랭키)이 예언하는 종말, 시간의 역행과 운명 등을 몽환적인 분위기로 다룬 독특한 미스테리 판타지물. 드류 베리모어가
기획자로 나선 작품 중 하나로 그녀의 영화사 플라워 필름에서 제작했다. 드류 베리모어 자신도 학교 선생으로 출연하며, 주인공 '도니 다코' 역은
원래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의 제이슨 슈왈츠먼이 맡기로
했으나 그가 포기하면서 <옥토버 스카이>의 신예 제이크 길렌할에게 넘겨졌다.
그외 아역 배우 출신의 지나 말론, 이제는 늙어버린 패트릭 스웨이지, 드라마
내성적인 성격의 고교생 도니 다코. 평범했던 그의
인생에 갑작스레 나타난 토끼 가면의 남자. 그는 도니에게 지구가 멸망할 날이 28일 남았다며, 도니에게 파괴적이고도 공격적인 행동을 하도록
강요한다. 강박관념에 시달리던 도니에게, 멸망의 날짜가 점점 다가온다. 정작 지구 멸망의 날에 도니의 여자친구인 그레첸이 교통사고로 죽는 일이
발생한다. 하지만 도니에게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원래 120여 분의 러닝타임을 영화의 느린
페이스를 수정하여 113분으로 줄였다. 그래서 3년 뒤인 2004년 6월 미국에선 133분의 디렉터스 컷 버전이 소규모로 재개봉되기도 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영화의 촬영 기간이 영화 자체 줄거리의 내용과 같은 28일이라는 것. 500만달러 이하의 저예산으로 제작되었다. 한편, 극중
도니가 그의 친구들과 할로윈 의상을 입고 로버타 스패로우의 집을 자전거 타고 가는 것은 이 영화의 제작자이기도 한 드류 베리모어가 출연했던 <이티>에 대한 오마쥬이다. 그외 영화 안에서 도니가
정신과 의사와 섹스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Christina Applegate)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은 원래 알리사
밀라노(Alyssa Milano)였던 것을 바꾼 것이라고 한다. 그런 식으로 그녀를 언급하는 것을 법적으로 거부 당해 바꿀 수 밖에
없었다고.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엇갈리지만 리차드 켈리의 첫 감독 데뷔작으로서 대담하고 독창적인 시각과
아이디어로 채워져 있다는 데에는 대부분의 평론가들이 동의하였다. 우선 빌라지 보이스의 짐 호버만은 "올해 최고로 독창적이고 대담한 미국
인디영화이다."라고 극찬했으며, LA타임즈의 잔 스튜어트 역시 "당신을 KO시킬 영화"라고 이 영화를 치켜세웠다. 미스터 슈비즈의 마이클
앳킨슨은 "매혹적이며 어두운 환상"이라고 짧게 이 영화를 표현했으며, 스플라이시드 와이어의 롭 블랙웰더는 "데이빗 린치 필름의 만화적
연출같다."라고 평했고, 제임스 베러디넬리스 릴뷰의 제임스 베러디넬리는 "이 영화는 칭찬하지 않을 수가 없다. <파이>처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준다."라고
칭찬하였다. 반면, 시카고 선 타임즈의 로저 에버트는 "영화의 구조와 진행은 매력적이지만 결말은 알 수 없다."라고 후반부 결말의 명확치 않음을
꼬집으며, 별2개반으로 엄지를 내렸다. 또 보스톤 글로브지 로렌 킹은 "스스로 뒤얽혀버리기도 하고, 환상적이기도 하지만 직설적인 내러티브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는 어필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영화의 독특한 진행에 반감을 표시했으며, 시카코 트리뷴의 마이클 윌밍톤은 "약간의 시간 여행과
놀라운 엔딩을 가지고 있지만, 그저 또 다른 자기 생각에 빠져든 한 십대의 이야기일 뿐이다."라고 단정지었다.
재미있는
사실. 9.11 사태가 터질 즈음에 이 영화가 개봉했는데, 감독은 오프닝 타이틀의 폰트가 혹시라도 아랍어같이 생겼다고 항의나 받지 않을까 혼자
고민했다고
|
|
첫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