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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눈이 폭설로
하룻밤 사이에 도심은 겨울 왕국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117 년만에 폭설이라고 합니다.
기후 변화는 예상할 수 없나 봅니다.
전날 9시 뉴스 기상청 예보; 많은 량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는 했지만, 나뭇가지가 부러지고
공사현장 가로막이가 주저 않고, 전신주가 넘어 가고‘ 교통 마비 등등 곳곳에서 사건사고로 발생하는 폭설이 내린 다고는 예상치 못했습니다.
오전
동네 공원 나가 폭설을 확인하면서
포근한 가을 날이 길어 좋다고 한 말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동네 공원 모습
겨울 준비를 못 한 가로수도 눈 뭉치로 기습당했습니다.
미처 단풍들지 못한 이파리는 당황스럽다고 흔들립니다.
오후
대설이 내린 고궁 일대가 궁금해 갔습니다.
눈이 펑펑 내리고 있는 도심 속 광화문으로 진입하니 다행이도 관광객으로 줄 섰습니다.
경회루 연못엔 인왕산이 그림처럼 내려 앉은 모습 감동하고 얼른 향원 정으로 향했습니다.
가을빛으로 차있던 향원정은 물위에 서구적 풍경 같이 고상한 분위기로 연출하고 있습니다.
사진가들도 관광 온 사람도 촬영에 빠져 있습니다.
경회루
반짝 구름 뚫고 햇살이 비추다가 또 다시 눈발이 휘날리고
많은 눈이 녹으면서 마당 곳곳은 얕은 냇가처럼 맑은 물이 고여 있습니다.
느티나무에 매달린 고드름
더 많은 이미지 지면상 올릴 수 없음이 아쉽습니다.
질벅한 눈길을 밟을 때면 조심스럽지만
세상의 삶이고
자연의 섭리이기에 경험하지 못한 눈 풍경 보면서 새롭고 즐거움이 든다고 소감을 이야기 합니다.
포토 시니어 기자 황화자
첫댓글 고궁의 향원정 풍경이 멋집니다. 고궁의 관광객 한복차림이 어울려 보기 좋습니다~
이 촬영하기 좋은 날 집에 가만히 계실 분이 아니지~~ㅎ
김기자님
감칠 맛나게
첫 댓글
달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취미 생활 하다보니
싸돌아 다니는 일이
습관이 된거 같아요..ㅋㅋ
화이트세상 경복궁 또한 나름 멋져요 우리의 멋이 돋보이듯 멋진 사진 그리고 글 즐감했습니다.
정기자님 읽어 주시고
세밀 하신 댓글 고맙습니다.
고궁이 도심 가까이에 4대궁이 있어
저는 너무 좋아요.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폭설인데도 좋은 풍경 담아 보내주신 황기자님 감사합니다 ~**
윤기자님
반갑고
감사 드립니다.
혼자 보기엔 아까운 생각이라 올리는데
사람들의 마음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