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260[남광토건]
9월달에 1조규모 mou를 체결했네요. 남광토건 컨소시엄 최대 수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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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홍강ㆍ고속전철 160억달러 사업에 한국기업 참여
【하노이(베트남)=김영상 기자】베트남의 향후 10년간 대규모 프로젝트이자 총 70억달러 규모인 홍강 개발 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한다. 총 90억 달러 규모인 베트남 호치민~냐짱 고속철도 사업에도 우리기업이 진출한다. 한국과 베트남은 특히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하고 양국간 공고한 정치ㆍ안보협력 구축을 위해 외교ㆍ안보 부처간 전략대화를 신설키로 했다.
베트남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베트남 주석궁에서 응웬 밍 찌엣 국가주석과 한ㆍ베트남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한-베트남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 구축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국내기업은 이에 따라 홍강 개발 사업, 호치민~냐짱 복선전철 등 베트남의 초대형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진출 교두보를 확보, 활발한 베트남 투자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에선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미래를 향해 같이 나가자는 중도실용 외교의 공감대를 이루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7년전에 구축한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 격상, 외교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연례 협의체를 가동키로 했다. 또 아세안(ASEAN), 유엔(UN) 등 국제무대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으며, 특히 한-아세안 관계의 한층 발전을 위해 2010년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과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하노이 소재 호치민묘소를 방문하고 헌화했다. 청와대 측은 “(묘소 헌화와 관련해) 여러 논의가 있었지만 베트남 예우에 따라 맞춰주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 방문한 것”이라며 “과거는 과거고, 미래는 미래라는 게 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ys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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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토건 컨소시엄, 하노이 전철건설 MOU
남광토건 컨소시엄(코레일네트웍스 등)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베트남 교통부 철도청과 베트남 하노이 전철 5호선 1단계 건설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 베트남 교통부 호 응히아 쭝(Ho Nghia Dung)장관, 베트남 철도청 부 수안 홍(Vu Xuan Hong)청장, 이동철 남광토건 대표이사 사장(사진 왼쪽)등 양국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하노이 전철 5호선 1단계 사업은 총 연장 11.3km에 정거장 10개소 및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1단계 사업 규모는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남광토건 컨소시엄은 베트남 하노이 전철 5호선 1단계에 대한 사업투자보고서를 제출하고, 이르면 연내 사업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이에 앞서 베트남 교통부와 국토부는 양국간 교통분야 협력을 합의하는 MOA를 체결했다. 남광토건 이동철 대표이사 사장은 “교통분야 협력을 양 국가가 합의한 자리에서 하노이 전철 5호선 사업의 협약을 체결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한국의 선진 기술과 노하우를 전달해 베트남의 교통 인프라 구축에 일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