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생활이 무료하고 되는 일도 없고 짜증이 나서 훌쩍 배낭메고 지난달 태국으로 날라갔다. 10 여년전 가본 방콕은 거기에 없었다. 하늘을 찌르는 고층빌딩하며 인천공항보다 더 우아한 수아나품 공항하며..... 그러나 더 충격은 모든 물가가 호치민보다 싸다는 겄이다. 호치민에서 가끔 무료 할때 데탐 거리를 가서 사람구경을 한다. 그러나 신경 쓰이는것은 소매치기등 때문에 신경이 쓰였는데 카오산 거리는 그렇게 많은 사람이 들끌어도 그런걱정이 들지 않는다. 물론 오래 상주하면 다르겠지만...
하여튼 잠깐의 여행이었지만 방콕의 생활여건이 호치민 보다 더 낳을거 같다. 카오산 로드에는 거리음식이 너무도 많고 싸며
그렇게 지저분 하지도 않다. 20-30바트 ( 600원-900원 ) 이면 한끼 식사가 충분하고 우리 입맛에도 잘 맛는다. 지금 호치민은
그 유명한 쌀국수가 30,000동( 2,000원 ) 이 넘어간다. 옛날에는 10,000동 이면 충분했다. 요즈음 데탐이나 동커이 거리를 가보면 여행객이 별로 없다. 이렇게 물가가 올랐으니 올턱이 있겠는가 ? 나도 방콕에 가서 살고 싶을정도 이니 말이다... 카오산에는 게스트하우스가 수없이 많다. 물론데탐에도 있지만, 배낭여행객 입장에서보면 카오산로드가 훨씬 경제적 이다.
여행을 다녀온 지금 더욱 우울하다. 어서빨리 베트남 경제가 회복되어 호치민 한인들의 생활이 좀더 낳아지길 바라뿐이다.
첫댓글 맞아요.........요즘 베트남은 동남아 중에 최고의 물가지요...베트남 물가가 내려갈리는 없을 것이고 떠나야지요...별볼일 없이 비싸기만한 나라..그런데도 꾸역 꾸역 모여드는 한인이주자들을 보며 걱정이 앞섭니다.
그렇더군요...저도 10여년만에 다시 찾아본 방콕...동남아시아 내에선 선진국이었습니다. 일단 고객들 컴플레인을 받아 주더라구요.
쌀국수가 3만동이나 해요? 10년동안 10배나 올랐네..
10년 동안에 10배라고요? ㅎ ㅎ ㅎ 1966~8년에는(40년 전) 5 피아스타 였습니다. 40년만에 6,000 배가 올랐네요.....
방콕은 관광을위한 도시죠~ ㅋ 시내쪽에 택시들은 미터기를 안키려고 실랑이가 일어나곤하는데 ;; 그래도 물가가 싸기는 합니다~관광객들이 왜 방콕에오는지를 잘알고있는듯~^^ 먹거리많고 싸고 관광객들이 몰릴수밖에없는 방콕 ㅎ
예 공감가는 글입니다. 데탐거리는 카오산 거리와 비교할수가 없지요. 태국은 전세계적으로 관광으로 유명한 나라여서 그런것 같습니다. 베트남은 그런면에서 아직까지 많이 취약하죠. 그런데 태국에서 한가지 불편한점이 택시죠, 택시 기사들 행선지 먼저 물어보고 짜증나게 하는것만 빼면 방콕이 정말 좋긴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카오산보다는 스쿰빗로드를 더 선호합니다. 가격은 약간 카오산보다 비싸구요.
공감합니다. 집세는 또 어떻고요. 베트남 호치민, 이상하게 모든것이 비싸졌어요. 저도 지금 생각으로선 태국에다 터를 잡을까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