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아에서 성소수자들은 자신의 성 정체성을 쉽게 드러내지 않지만, 이곳 필리핀은 정 반대입니다. TV나 라디오 그리고 잡지에서도 빠끌라분들을 자주 볼 수 있어요. 빠끌라는 게이, 트랜스젠더, 여장 남자를 부르는 따갈로그어에요. 단어 자체에 부정적인 의미가 없을뿐더러, 대부분의 빠끌라들은 유머스럽고, 밝은 성격 때문에 살짝만 이야기를 나눠도 즐거운 분이라는 걸 쉽게 느낄 수 있답니다.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문화이지만, 서구 지배를 오랜 시간 받아온 덕분에 필리핀 사람들은 성소수자들을 바라보는 문화가 넓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