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의 약속을 믿는 것은
'서울의 봄'에서 쿠데타 세력들이 제2공수 회군하겠다고 말하면서 내민 제안을
'평화협정'이라고 믿은 것과 같은 '안일함+무능'의 소치이거나, '자신의 기득권 지키기에 눈이 먼'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옳고그름이 판단의 기준이 아니라, 자신에게 얼마나 유익이 되느냐가 판단의 기준이었던 것은
비단 쿠데타 세력만이 아니었음을 '서울의 봄'은 새삼 보여주고 있더군요.
민주당도 결코 쿠데타 당시의 이태신 장군 같은 사람들만으로 이뤄진 집단이 아니라는 것은
지난 20여 년 간 봐와서 다들 잘 아실 겁니다.
'자신의 기득권 지키기에 눈이 먼' 사람들이야 몇 번에 걸쳐 분류가 되었지만,
괜찮아 보이는 정치인들이 제발 '안일함 + 무능'을 보여주지 않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비유가 적절하네요.... 딜한다고 덥석 받은 그 처장? 및 장군들.... 국방 장관도 그렇고 진짜 무능, 한심 그 잡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