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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이런저런 미국 이야기 - 4 (이민세대)
이겨달라#4 추천 0 조회 1,143 23.11.29 04:14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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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1.29 04:22

    첫댓글 오늘도 재밌는 시리즈 잘 봤어요.
    제 아내도 1.5세인데, 진짜 딱 저 글 내용이랑 똑같아요 ㅋㅋㅋㅋ
    성격 내성적으로 변한거, 처가집 온갖 영어관련 일 해주는거 ㅋㅋㅋ
    다음 글도 기대할게요~

  • 작성자 23.11.29 04:47

    이게 스트레스가 장난아닙니다. 해주면 해주는데로 스트레스 안해주면 또 걱정되서 스트레스

  • 23.11.29 04:28

    글을 읽으면서 공감이 많이 되어서 애들 생각하니 마음이 안좋네요.

    저는 반성부터 하게 됩니다
    처음 왔을때의 긴장 절실함을 너무 잃고 사는것 같아서요.

    늘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 작성자 23.11.29 04:44

    긴장과 절실함을 잃었다는건 그만큼 안정과 행복이라는 뜻이에요 ㅎㅎ

  • 23.11.29 07:45

    @이겨달라#4 포장을 어쩜 이렇게 예쁘게 해주시는지.. 고마워요

  • 23.11.29 05:49

    저는 Chicago에서 태어났습니다. 고로 2세가 되겠죠?
    그런데 2살 때, 한국으로 돌아가서 고등학교 졸업 후에 온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왔습니다. 그렇다면 1.5세?
    그런데, 다 커서 미국에 온거네요. 그렇다면 1세?

    ㅎㅎㅎㅎ 정체성이 혼란스럽습니다.

  • 23.11.29 06:19

    2세도 부모에 따라서 조금씨 갈리죠. 2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말와 영어를 완벽하게 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부모들이 한국에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의사소통 해야한다면서 꾸준히 한국어를 교육하는 경우도 있고, 부모가 영어를 못해 집에서 한국어만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강제적(?)으로 한국어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죠. 2세도 스펙트럼이 나름 다양한 것 같네요

  • 작성자 23.11.29 06:29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80프로 이상이 한국말만 알아듣고 말을 조금하는 수준이었던거 같습니다. 부모가 한국말로 얘기하고 영어로 답하는게 제일 흔한 케이스인가 같습니다

  • 23.11.29 06:24

    와우 오늘 이 글 읽으면서 정말 순식간에 90년대에 이민와서 느겼던 감정들과 잊혀진 기억들이 새록새록 살아나네요.
    하이스쿨 때 아빠 은행 서류와 가게, 집 계약서 통역하면서 알지 못하는 단어들을 아직도 영어를 못 배웠냐고 왜 설명 못하냐고 버럭하는 아빠한테 많이 서운했었죠.
    이민 세대에 대해서는 정말 밑도끝도 없는 스토리바구니죠.

  • 23.11.29 06:57

    아! 어르신도 답답하셔서 그랬겠지만 서운하셨겠어요. 어르신이 정말 많이 답답하셔서 그러셨을꺼예요. 그리고 본인이 영어에 익숙치 않은 자괴감도 드시고 말이죠

    얼빙신님 정말 수고하셨어요

  • 23.11.29 07:06

    @둠키 생각해보면 지금 제 나이때 한국 떠나서 외국어 쓰는 외국에 오신건데, 아들 불어 숙제 보면서 제가 느끼는 자괴감이겠죠. 이젠 다 추억이네요

  • 23.11.29 07:02

    그러고보니 예전에 MBC에서 1.5라는 드라마도 있었던거 같네요

  • 23.11.29 07:13

    아무리 노력해도 마이너로 사는건 정말 쉽지않은데 고생많으십니다.

  • 23.11.29 07:16

    글 잘봤습니다! 다음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 23.11.29 09:27

    학교에서 같은 한국 학생들도 파가 저렇게 갈리는군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다음 직장편 넘 기대됩니다.

  • 23.11.29 09:51

    2세들 조차도 이방인이라고 느끼는군요. 외형이 아주 약간 다를 뿐일텐데요. 그놈의 학연지연혈연 이런 것도 생각이 나면서 뭐랄까... 인간의 차별은 어쩔 수 없는 본능의 영역인건가 싶네요.

  • 23.11.29 10:15

    2세이야기가 나오니 미국에 있었을때 대학생들 파티같은데서 한국인 학생들과 어울리고 싶어 했어 하는데 한국말 잘 못해서 못 어울리는 2세들 몇명 본적이 생각나네요.

    오히려 한국에서 온 학생들이 자기들끼리 무리지어서 외국인들과 아주 잘 노는데, 2세들은 미국인들사이에서 어정쩡하게 있는 모습들을 보고 조금 이질적인 모습이였습니다

  • 23.11.29 10:27

    생각하게 만드는 좋은글 잘 봤습니다

  • 23.11.29 10:34

    생생한 체험 공유 감사 드립니다 이민 살이가 시집 살이랑 비슷한 부분이 많네요 ㅜ ㅠ

  • 23.11.29 11:55

    제가 아는 분 중 한인교회에서 한국말 모르는 2세를 위한 한국말학교를 운영했던 분이 있어요. 그 분 말씀으로는 2세들을 많이 겪어보니 문화와 언어나 모두 미국인인데 정작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일부 이방인 취급이 있고 특히 이성간의 연애에서 소외되며 자의반타의반 내성적인 아이가 되는것 같더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성간 연애에 눈뜰때인 중고교 시절에 특히 더 내성적인 자아형성이 되는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 23.11.29 13:07

    오 소중한 체험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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